잡담도 전략이다
엘리자베스 보노 지음, 김희상 옮김 / 이콘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잡담'은 편안한 마음으로 격의 없이 나누는 대화로서,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더욱 좋다.

몇마디 간단한 말로 웃고 즐기는 가운데 마음의 빗장이 활짝 열린다는 것을,

인간관계는 서로 편안하게 느끼는 가운데 가장 큰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상적인 잡담은 여러 주제를 두루 거치면서 상대의 가슴을 두드린다.

 독서신문읽기를 통해 잡담의 주제거리들을 완비할 수 있다.

'독서가 교양의 원천이다' 라는 말을 기억하자.

신문을 꼼꼼히 읽어두면 그 어떤 상대와도 막힘없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부드럽고도 산뜻하게 대화의 흐름을 조종하는 일. 이것은 곧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현된다.

- 말하기보다 듣는 데 충실해라.

    -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데 적어도 60%의 시간을 할애해라.

    -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루해한다는 인상을 주면 안된다.

- 캐묻지 마라.

   - 꼭 필요한 질문이라면 될 수 있는 한 부드럽게 해라.

   - 질문 연타를 날리지 마라.

   - 질문을 던지되 내용이 있는 답을 유도하면 좋다.

-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기 위해 문장부호를 염두에 두고 말하면 더욱 좋다.

- 열 마디 안쪽으로 말하는 것이 적당하고, 발음에 신경 써야한다

 

잡담을 나누는 주된 목표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내 다듬고 더욱 키워가기 위함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공통점을 찾아갈 때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적극적이고 활기찬 삶을 살기 위해서는 때로는 싫더라도 먼저 남에게 다가가 손을 뻗을 줄도 알아야 한다.

아무리 맘에 안 드는 사람도 배워야 할 점은 분명 있다.

 

부적적인 경험 속에서도 배우려는 자세는 우리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거나, 짐짓 점잔을 떨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저 내면의 평정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불편하고 황당한 사람들을 위한 여지를 남겨둘 필요는 있다는 것이다.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게 현실이니 말이다.                                                                                       - 잡담도 전략이다 중 -  

 

 

나는 유독 말하기에 약하다고 느낀다.

항상 '나도 말을 조리있게 잘하고 싶다'고는 생각하면서 정작 그러한 노력은 안해왔던것 같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조금씩이라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을 골랐다.

 

'잡담'으로 시작하는 '커뮤니케이션' , 왠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을것 같아 선택한 책인데..생각보다는 그렇게 썩 재밌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볼만은 한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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