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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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실 난 이 책을 읽고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구나..정말 멋지다.대단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나의 생활과 정신의 뭔가 하나 단단히 심어놓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사실 중고등학생 친구들에게 한번쯤은 읽어 보라고 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사실 그녀의 일생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밖에 표현이 안된다. 사실 할복이란걸 하는 사람이 얼마나 독한 사람인가... 그런데 그녀는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독한 집념을 보여주었고 남들은 모르는 힘든 시간을 감수하면서 멋진삶을 구축했다.

물론 너무나 많은것들이 지금도 내 마음속에 남겨져 있다. 며칠전 티비프로에 그녀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친구가 나온듯 한 느낌까지 들 정도로 그녀는 나에게 이미 너무나 큰 교훈의 대상이 되었다.

난 정말 이 책에서 물론 결과도 멋지지만 그 과정이 멋지다는 걸 보여준 책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들 하는데 참...그 과정이라는 것이 이 책에서는 나에게 너무나 시사하는 바가 컸다.

집념과 의지... 이 두글자로 그 과정은 설명되는 듯 싶다., 대단한 여인이다.

그리고 너무나 매력적인 인생을 걸어온 여인이기도 하다. 물론 아픔들을 빼고 집념과 의지의 세월들... 남들이 보기엔 그 시간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하지만 그녀에겐 너무나 큰 재산이 되었을것이다.

이 책에선 그녀의 그 재산을 너무도 꼭 집어 얘기하지 않아도 다 표현되는 그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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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년이상 살아보기
이규형 지음 / 시공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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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이규형의 책을 이책말고도 3권정도는 읽은것같다. 그런데 사실 그의 책들은 나의 구미에는 딱 맞아 떨어진다. 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단히 수용적이고 긍정적인 시각과 호기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규형의 글을 보면 대단히 일본의 긍정적인 모습과 일본이라는 나라의 배울점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점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일본의 대해 지극히 비판적인 사람들)은 이 책을 권하면 쪽바리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라고도 생각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하여튼 난 이 책을 보면서 일본의 대해서 두가지 큰 점을 배우고 또 여러가지 비판의 관점도 생겼다.

여기서 두가지란 그들의 메리트와 환경.. 그들은 뭔가에 미치면 다른건 무조건 절약한다. 그리고 어쩜 그리도 다양하게 생각하고 다양하게 제조하는지... 그리고 사실 동경에 그렇게 많은 도서관과 나무들이 우거진 모습을 책에서 강조할때 너무 부럽고 가슴아팠다.

책 한 부분에 이런말이 나온다. '한국인들은 책을 안읽는다.웃기는 얘기다 책을 보게 만들고 나서 책 안본다고 해야 될것 아닌가.도서관도 멀고 아무나에게 책 안빌려주기 때문에 읽고 싶어도 못 읽는 사람과 책 안읽고 싶은데 가까워 매일 쾌적한 데서 읽는 사람과....'

이 부분 진짜 미치도록 화가 났다. 참 부럽다기 보다는 화가 났다는 말이 딱일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일본이 참 대단한 나라다..부럽다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참 화가 났다. 왜 똑같이 바다 하나놓은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못할까라는것에 대해서.. 물론 내가 그리고 우리나라 청년들이 바꿔야 할 점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 책에서 난 많은 것들을 섭렵한것 같아 기쁘다. 물론 글이 조금 뭔가 자질구레한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많이 적어놓은 책이기도 하고 그들의 장점을 통해 우리를 한번 고치게 되는 책인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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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아멜리 노통브 지음, 전미연 옮김 / 문학세계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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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녀는 정말 신적인 존재로 묘사되는듯 한 책. 난 사실 3살의 기억이 잘 나지도 않는데 어쩜 그리도 생생히 물론 지금 자신의 느낌을 3살의 느낌에 투영해서 글을 썼겠지만서도...

처음에 읽으면서는 신의존재의 묘사에 대해놀랐고 뒤로 갈수록 순수함에 놀랐다. 여러가지이야기들이 있지만 초콜렛을 맛보았을때의 그 표현력은 가히 상상력을 초월한다.
그 부분을 읽으며 어쩜 이렇게 표현할까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아빠가 하수구에 빠졌을때 외교관이란 직업이 이런것이구나 하며 이렇게 알려주시다니 하는 부분... 어쩜 그리도 깜찍할 수가 있을까 나는 아마 그런생각은 못할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였다.

여러가지 부분들이 있지만 사실 실망의 부분들이 있기도 했다. 자기가 예수인양 행동하는것이나 너무 자신이 대단한 신적으로 묘사하는것등.. 하긴 3살만의 독특한 행동체계일거라고 그냥 추측할뿐이다.

어쨌든 사실 난 마지막 부분이 충격아닌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3살짜리가 자살이라니.. 그리고 카시마상이라는 그 여자는 또 뭔가 아무리 일본인의 사고방식이 남 죽는데 참견하지 말자 그 은혜에 더 버거워 한다는건 앞에서 바다에 빠졌을때도 제시는 했지만서리..세상에 어떻게 3살 애기가 죽는데 그걸 보고 가만히 있다니. 뭐 어쩜 그녀가 엄마에게 알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독특한 책이다. 그리고 일본인의 희한한 성격구조와 잉어의 징그러움(-_-)도 다시 알게 되었고.(사실 나 조차도 그 징그러운 잉어들이 물속에 있는걸 보고 이쁘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니까.)

3살짜리의 신선한 시각과 아밀리 노통의 독특한 표현력이 묘사된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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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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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이 책을 읽었을때 그니까 초등학교6학년때인데 그때는 아무도 이 책을 읽지 않았었다. 물론 누가 그 나이때 이런 제목의 책을 읽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 이 책은 선생님이 독후감을 써오라고 하셔서 교실책꽂이에서 되는대로 골른 책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느낌표에 나와서 많은 이들이 읽었구나 하고 신기해 했다.

이 책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써있다. 옛 우리 엄마적이야기들..그리고 예전에 있었다던 싱아가 없어진 가슴아픈 이야기들 하며 말이다. 싱아라는 대표적인것을 들어서 제목을 붙이고 이야기를 하였지만 사실 여러가지 소중한 것들이 없어져 감을 보여준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싱아는 물질적인 요소가 강하다..그러나 이 책은 개념적으로 없어져 가는 세태들도 꼬집어서 이야기한 책인듯 싶다. 그리고 나도 그런것들의 대해서 작지만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다.물론 그 어렸을적엔 이런것 들을 모르고 읽었었지만..

싱아가 무엇인지 사실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생각하게 된다 싱아말고도 많은 소중한 생각들이나 어떤것들이 없어졌을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싱아를 모르듯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모르는 소중한 것들이 어쩌면 너무 많이 없어진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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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 우리 겨레 좋은 문학 7 우리겨레 좋은문학 7
김유정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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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이 동백꽃인지는 마지막 장면을 봐야지만 안다.사실 이 이야기는 국어책에도 나오기에 모르는 이는 없을줄 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참으로 여러가지를 시사하는듯 싶다. 여자도 먼저 데쉬할 수 있다는 여성의 매력.사람의 마음이 지위와 재산에 묶여야만 하는 물질만능주위의 작은 모습등.. 너무 거창한가..

하지만 사실이다.왜 주인공이 참았는가..점순이가 마름집딸만 아니였어도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은 누구나 했을것이다. 어쨌든 이 이야기의 묘미는 닭싸움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어리석어 보이지만 그 어리석음이 나오게 된 그의 순박함. 세상에 닭한테 고추장을 매겨서 이겼다고 생각하다니.그러나 그 상황이 상황인만큼 그도 그러할만 하기도 했던것 같다.

어쨌든 닭은 점순이랑 어찌그리도 똑같게 앙칼진지.하긴 나도 내가 좋아하는이가 내 감자를 안받아주면 화도 날것이긴 하지만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순수함이 들게 하는 이야기다.

동백꽃의 쓰러져 점순이어머니의 불르는 목소리로 마무리 짓는 것이 서운한 면도 있긴하지만 그게 이 이야기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뒷 이야기의 여운을 생각하면서 책을 덮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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