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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간의 유럽배낭여행기 여행스케치
김미진 지음 / 열림원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을 고르고 나서 난 굉장한 기대에 휩싸였다.. 내가 좋아하는 책 종류중 하나가 바로 여행기였기 때문이다. 세상에.. 당시 재수를 하고 있던나는 그래도 그 촉박한 시간중에서도 얼마나 이 책이 읽고 싶었는지 ...그 독서실안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3분에 1쯤 읽을때만해도 그럭저럭 ..그 일기 형식에 나 자신을 맞춰 나갈 수 있었다 .. 그런데 3분에 2쯤을 읽었을때 난 도대체 이 책을 왜 읽고 있나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
왜냐.. 단순 일기 형식이였다.. 난 아침에 일어났다 루브르 발물관으로 갔다 .커피를 한잔 마셨다.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었다.어떤 차력사는 애들에게 무엇을 보여줬다. 세상에... 나는 뭐 했다 뭐했다...그래서 못했다..기타등등 어쩜 사람이 느낌을 적은 것이라고는 손꼽힐 정도였다... 사실 큰 기대감 때문이였는지는 몰라도 나에겐 정말 실망의 책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