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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년이상 살아보기
이규형 지음 / 시공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사실 난 이규형의 책을 이책말고도 3권정도는 읽은것같다. 그런데 사실 그의 책들은 나의 구미에는 딱 맞아 떨어진다. 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단히 수용적이고 긍정적인 시각과 호기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규형의 글을 보면 대단히 일본의 긍정적인 모습과 일본이라는 나라의 배울점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점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일본의 대해 지극히 비판적인 사람들)은 이 책을 권하면 쪽바리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라고도 생각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하여튼 난 이 책을 보면서 일본의 대해서 두가지 큰 점을 배우고 또 여러가지 비판의 관점도 생겼다.
여기서 두가지란 그들의 메리트와 환경.. 그들은 뭔가에 미치면 다른건 무조건 절약한다. 그리고 어쩜 그리도 다양하게 생각하고 다양하게 제조하는지... 그리고 사실 동경에 그렇게 많은 도서관과 나무들이 우거진 모습을 책에서 강조할때 너무 부럽고 가슴아팠다.
책 한 부분에 이런말이 나온다. '한국인들은 책을 안읽는다.웃기는 얘기다 책을 보게 만들고 나서 책 안본다고 해야 될것 아닌가.도서관도 멀고 아무나에게 책 안빌려주기 때문에 읽고 싶어도 못 읽는 사람과 책 안읽고 싶은데 가까워 매일 쾌적한 데서 읽는 사람과....'
이 부분 진짜 미치도록 화가 났다. 참 부럽다기 보다는 화가 났다는 말이 딱일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일본이 참 대단한 나라다..부럽다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참 화가 났다. 왜 똑같이 바다 하나놓은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못할까라는것에 대해서.. 물론 내가 그리고 우리나라 청년들이 바꿔야 할 점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 책에서 난 많은 것들을 섭렵한것 같아 기쁘다. 물론 글이 조금 뭔가 자질구레한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많이 적어놓은 책이기도 하고 그들의 장점을 통해 우리를 한번 고치게 되는 책인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