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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지구 꿈꾸는 우리 - 환경보호 ㅣ 같이쑥쑥 가치학교
신은영 지음, 주민정 그림 / 키즈프렌즈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03/pimg_7576541334555115.jpg)
초등 저학년때 좋은 가치관을 심어 주기에 좋습니다. 특히 환경보호는 막연한 주제인데 이렇게 일상 속에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동화 한편과 동물들의 마을 이야기 두 편을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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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를 읽었을때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끼고 호흡이 불편했던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길었던 코로나팬데믹 기간이 생각났었어요. 참 모두에게 힘들었던 기간이었지요.
'도대체 마스크는 언제 벗을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과 우리 아이들 호흡기도 너무 걱정이 되었던 불안했었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항상 산으로 숲으로 바다로 자연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으로 데리고 마스크 벗기고 맑은 공기 마시게 해주고 싶어 일부러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환경을 위협하는 위기에 처하면 자연을 찾게 되는 사람의 본능이지 싶네요.아무튼 그 당시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원이겠지요. 코로나 이후로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싶어요. 이런 점은 하루 아침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조금씩 흘려 들어야 쌓이는데 어른들이 이야기하면 잔소리가 되니 이런 가치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가랑비 쌓이듯 알려주고 싶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03/pimg_7576541334555120.jpg)
두번째 이야기는 팬더마을이 인간으로 부터 파괴되고 사라져서 다른 마을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동물들도 살 공간이 없고 우리 모두가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화에요. 첫째 아이는 어릴적부터 이런종류의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환경보호에 엄청 신경쓰고 지금도 학교봉사단에서 플로깅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인간은 나쁘다라는 말을 아이가 많이 했었어요. ㅎㅎ 환경보호책에는 전부 인간이 초래한 결과라고 나쁘게 나오는데 이 책에서는 다행히 동물편에선 착한 인간들이 도와줘서 마무리가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은 나쁜것만이 아니고 인간과 동물은 함께 잘 조화롭게 공존하여 살아가야하니깐요^^
더 꼼꼼하게 한 번 더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은 마지막에 독후활동까지 있어서 풀어보기도 좋네요. 아이들과 지구보호에 관한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