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광귀신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ㅣ 국시꼬랭이 동네 5
이춘희 지음, 한병호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31/pimg_7576541334551664.jpg)
지금은 초5인 아이가 7살부터 8살까지 아주 재미나게 읽었던 '야광귀신' 책이 있어 둘째를 위해 읽혀주고 싶어 일부러 서평 신청을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재미있는 자투리 풍습의 이야기입니다.
무섭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했던 도깨비들 첫째가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이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서 둘째랑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31/pimg_7576541334551667.jpg)
그 시절과 달라진 점은 세월이 흘러 이렇게 큐알코드가 책에 수록되어 있고 폰으로 찍으면 유튜브로 읽어주는 책으로 변신합니다. 우와아 박수!!! 차에서 이동하면서 성우들의 목소리로 더 실감나게 읽혀줄 수 있겠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31/pimg_7576541334551668.jpg)
설날 밤에 찾아와 신발을 훔쳐가려고 하다가 수세기에 약한 야광귀신들은 체를 보며 숫자를 세아리다가 날이 저물어 신발을 못 훔쳐간다는 재미난 내용이에요. 이 야광귀신은 제가 다른 책에서 읽었을때는 눈이 안좋아 체 숫자를 못센다고 본 적이 있는데 국시꼬랭이의 야광도깨비에서는 수세기에 약한 도깨비로 우수꽝스럽게 재미있게 표현했네요! 도깨비는 무서울것 같다는 고정관념을 없애주는 책이라 아이들 읽기에도 재미있고요~ 이런 옛스러운 풍경과 체로 부모와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옛날 시대적 배경을 전혀 모르는데 이렇게 책으로 간접적으로 보다보면 익숙해져서 훗날 한국전래동화나 소설 읽을때 밑바탕이 될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31/pimg_7576541334551669.jpg)
야광귀신한테 신발을 빼앗기지 않고 복을 지키고 싶어 하는 옛 어른들의 생활 속 지혜가 보이는 재미있는 전래그림책.
이 책으로 전래동화에 더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가 오는 설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야광귀신 추천합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