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 4 : 미국 -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사 맛보기 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 4
김기수 그림, 김강현 글, 무한의 계단 원작, 김준우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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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후기 입니다.

'무한의 계단'은 인기게임 시리즈의 확장판으로 각 나라를 테마로 한 다양한 맵과 도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미국의 유명한 상징과 문화적 요소들을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에게 재미와 간접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서는 세계여행을 순식간에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이동 가능한 판타지 만화인데 자유롭게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나 부러워 보이지만 그런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마계에서 내려 온 요괴들이다. 그들의 목적은 한이라는 남자아이를 데려가 현상금을 받는 것이다. 아이들이 이동할 때 마다 미국 곡곡으로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게 미국역사와 유명인 그리고 문화를 습득할 수 있게 하는 똑똑한 한습만화책이다.

초1도 초5도 볼 수 있을만큼 만화와 역사와 문화설명 퀴즈까지 엄청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초1은 역사에 스며들듯이 단어에 익숙해지고 사건에 익숙해져서 수박 겉핥는정도로만 알아도 감사하다~

이 책을 둘째는 몇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는지 모른다. ㅎㅎ 보고 또 보고 계속보고 재미있나보다~^^

8살 아이가 평상시에 할로윈의 유래와 핼렌켈러 많이 들어봤는데, 누구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설명을 통해서 잘 알게 되었다며 좋아했다. 핼러윈은 10월 31일날 무서운 복장을하고 사탕을 나눠 받는다 까지만 알 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핼로윈의 설명부터 핼로윈의 기원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할로윈은 고대 켈트족의 축제인 사우인에서 시작되었는데 케트족은 새해의 시작을 11월 1일이라고 여겼고, 한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축제를 열었는데 이때 죽음의 신을 향해 제사를 지내면서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랬고 악령을 쫓는 의식을 하면서 오늘날의 크리스트교의 문화와 합쳐지면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우리나라 이태원 사건으로 인하여 안타깝게도 할로윈문화가 없어지는 추세라 아쉽다고 하였다.

나는 학습만화는 무슨 재미로 보나 싶었는데, 오늘 아이들 학습만화를 태어나서 처음 읽어보았다. ㅎㅎ

그런데 정말 깨알같이 웃긴 포인트들이 있어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구나 싶었다^^

중간중간에 이런 웃긴 요소들도 넣어야 아이들이 잘 보니깐 ㅎㅎ

더럽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코믹한 부분도 다소 있다.

그리고 이런 흑인 노예제도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이해가능하도록 짤막하게 잘 풀어 놓았다.

유럽인들이 흑인들을 붙잡은 다음 노예제도를 통해 그들을 노예 신분으로 만들게 된 계기도 설명이 되어있다.

아직 8살에게는 '노예'라는 단어도 어려운데 (첫째아이 경험상) 그 단어에 대해 너무 잘 알 고 있었다. 정말 학습만화 주구장창 보는 둘째인데, 어휘력이 볼 수록 놀랍고 상식도 굉장히 풍부한 편이다. 그래서 나는 학습만화를 권장하는편이다.

흑인으로 아주 유명한 마틴 루터킹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까지 미국 전반적으로 다 아우르며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노출해주고 있다. 미국이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된 1492년부터 2008년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당선하기까지 연표로 미국의 큼직한 틀의 흐름을 보여주어 한눈에 보기가 너무 좋았다.

교과서 역사서도 이렇게 재미있게 만화와 연표로 나오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맨 뒷장에 보면 활동지도 보너스로 들어 있어 역사에 아주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스스로 풀어보기도 하면서 더 정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5권도 어느나라로 갈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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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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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뉴욕 타임스 연속 베스트셀러

🏅페어런츠 초이스 상 수상작

매트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산타의 첫번째 순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들어낸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표지가 진짜 올록볼록 입체적으로해서 너무 아름답고, 계속 만져보게 되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환상을 더 해줘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주네요.

저 포함 저희 집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너무 기대하고 좋아하는데 이번 겨울 시즌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하얀 눈과 시원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만 같은 그림이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동시에 산타의 따뜻한 느낌도 들게 되는 책입니다.

대셔는 서커스에서 일하는 순록입니다. 서커스생활이 힘들고 답답한 대셔는 자유를 꿈꿉니다. 어느날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북극으로 떠나고 싶은 꿈을 꾸며 모험을 떠나게 되어 산타클로스를 만나게 됩니다. 산타는 원래 실버말 한마리만 함께 다녔지만 썰매가 무거워져 계속 쉬었다가 가게 되어 아이들에게 선물 나눠주는 일이 지연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장면을 보게 된 서커스를 나오고 싶어하는 순록은 산타의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재미를 느끼게 되어 홀로 장난감 나눠주는 일을 하겠다하지만, 가족이 그리워 서커스단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다 데리고 오게 되어 오늘날의 여러 마리가 이끄는 순록무리 산타썰매가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대셔가 용기를 내어 서커스단에서도 나오고 새로운 직업도 갖게 되고 가족도 되찾는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가 멋집니다.

산타가 이끄는 순록무리 루돌푸-( 이 책에서는 대셔)에 관해 생각해보지 않았던터라 흥미로웠던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름이 참 중요한데 말이죠. '대셔, 댄서, 프랜서, 빅슨, 코멧, 큐피드, 도너, 블리첸' 이름을 잘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산타클로스와 관련된 이야기는 항상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손이 가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의 그림이 특히 겨울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는 해피앤딩으로 대셔가 원하고 바랐던 모든 것이 바로 지금 여기 있다고 끝 맺음을 하였습니다.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림이 하나 같이 너무 작품 같아서 소장하고 매 크리스마스마다 고전으로 꺼내서 읽어보기 좋은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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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집
아르튀르 드레퓌스 지음, 라파엘 주르노 그림, 이주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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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저자 아르튀르 드레퓌스

그림 라파엘 주르노

옮김 이주영

“프랑스 젊은 작가상, 오렌지상 수상 작가”



나는 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니까. 이 책은 독특하고 특이한 집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기발하고 엉뚱한 생각을 바탕으로 집들을 그려낸 책이다. 예를 들면 무엇이든 거꾸로 뒤집는 교수님이 집을 만들어 달라고하자 주인공 할아버지는 뒤집어진 집을 지어주었고, 무엇이든 끝나는 것이 무서웠던 손님에게는 늘 만들어지고 있는 집을 지어주었다



나의 딸과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집은 만장일치로 바로 이 집이다!! 가족들의 방이 각각 따로 만들어져 있고 중간에있는 터널이 집을 연결해주는 통로가 있었는데 그 터널이 각각의 집을 연결해주는 통로이다.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지켜가면서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 집. 딸과 나와 생각이 일치하는 점이 신기해며 웃었다.

그외에도 다양하고 멋지며 기발한집이 많았다. 우리가 꿈꾸는 집은 어떤집일까?-라는 주제는 딸들과 자주 나누어 본 대화소재 중 하나이다. 우리 아이들은 호주 만화 영화인 '블루이'에 나오는 집을 베이스로 해서 2층집 이상에 오두막이나 다락방이 있는 집을 로망으로 가지고 있다.

나는 도시보다 시골을 선호한다. 지금은 비록 도시에 살 고 있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면 언젠가 전원주택 살이를 해서 나만의 화단을 가꾸고 동물들도 기르면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은 가득했지만, 이것도 나이 듦에 따라 계속 생각이 바껴가는 것 같다. 지금은 병원도 필요할 것 같고, 쿠팡아저씨도 필요할 것 같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다 크고 나가 없으면 빈 집에 너무 공허할 것 같기도 하다. 그때를 대비해서 의미 있게 살아가고 싶어 나만의 성을 조금씩 쌓아가는 중이다. 작가는 집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놨는데 집을 통해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가치관을 반영해주고 있는 듯하였다.


그리고 오랫만에 초등학교 1학년과 5학년 그리고 어른이 나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이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이제 커서 각자 책을 따로 읽는데 읽어주지 않고 그림으로 함께 보며 집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눠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말괄량이 둘째 딸은 요즘 철봉과 몽키바에 마음이 홀려 있어 서커스 곡예사가 사는 것 같은 이 집이 마음에 든다고 하였다. 매일매일이 놀이터처럼 재미있을 것 같다며 아동들만이 생각 할 수 있는 순수함인 것 같다.


그림책이니 가볍게 보고 또 이동하면서도 그림을 보며 생각에 잠겨 상상놀이를 하는 딸이다.

주인공 건축가인 할아버지는 비록 손녀에게 주려고 쓴 노트를 열심히 살펴본다.

예전에 한때 꿈이 건축가여서 이 책에 더 푹 빠져서 보았다. 요즘 아파트 노래가 유행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아파트로 둘러 싸여 있지만, 훗날 다시 이런 멋진 개인저택들이 유행을 해서 우리 딸도 원하는 집을 설계해서 직접 살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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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계승자 1 - 이계에서 온 소년 검의 계승자 1
미쿠니 쓰즈코 지음, 오쿠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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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저자: 미쿠니 쓰즈코

그림: 오쿠

옮긴이: 고향옥



우리 아이는 초등5학년으로 그녀의 판타지소설 사랑은 초2때부터 시작이었다. 그후로 일본 판타지 소설도 읽어가고 본인이 직접 쓰기도 하고 아직도 판타지 좋아한다. 이번 신간도 가람어린이출판사에서 출시되는 ‘검의 계승자’ 라는 책인데 아이가 표지를 보자마자 읽고 싶다고 하였다. 최근 서평단 진행하는 것중에 가장 자기 취향이라고 했다^^

덕분에 나도 함께 읽어봤는데 옛이야기와 전통문화가 결합된 민속 판타지로 요괴와의 전쟁이야기이다.

아이가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이다. 아이가 써내려간 줄거리는 이러하다.


+

어느날 갑자기 관문지기의 계승자가 되어버린 주인공 다이고. 관문지기는 인간세계로 넘어온 요괴들을 다시 이계로 보내는 직업인데, 자신안에 있는 까마귀 소년이랑 대화를 하면서 요괴를 무찌르는 장면이 멋지다. 또한 검을 차고 요괴를 찌르는데 나도 그 검을 한번쯤 써보고 싶었기도 했다고 한다. 보통은 요괴가 사람의 이름을 읽고 그 사람의 몸을 빼앗는다던데, 다이고는 빼앗기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이고는 관문지기라서 인간 이름도 있고 요괴 이름도 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나도 요괴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관 문지기라는 집안의 혈통을 받아야 하고 더불어 끔찍한 일도 많이 당한다. 자신은 몸이 요괴에게 빼앗기지 않지만 친구가 요괴에게 몸을 빼앗기는 것, 눈이 빼앗기는것 ,그사람의 어둠을 보는것 등등 너무나도 많은 어려움이 닥치기도 한다. 요괴의 이름을 맞추기 위해 희생된 아이들이 나오는 장면은 불쌍했다.

결국은 아이들의 승리로 끝났지만 언제 다시 쳐들어올지 모르는 법. 나는 요괴 이만눈이 더이상 인간세계를 침범하지 않으면 좋겠다.

또 2권이 나온다면 재미있어서 연결해서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



이렇게 삽화도 있어 글만으로는 내용의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 캐릭터를 보여줌으로서 이야기를

더 쉽게 도와 살짝 두껍지만 책 읽기를 계속해나갈 수 있다.

.


아이가 붕어빵 간식이랑 먹으면서 책 읽고 있다고 보내온 사진^^ 아이의 행복함이 묻어나는 사진이다.

한참 성장기에는 판타지소설이 상상력을 자극하여 풍부한 좋은 독서 재료가 되는 것 같다. 아이가 판타지의 재료로 동생과 마법 유치원 놀이를 스토리텔링하며 몇년간에 걸쳐 놀았는데 커가면서 이 유치원이 자연스레 문을 닫아 아쉽다^^ 딱 이나이때에만 즐길 수 있는 상상놀이는 한참 커갈 수 있게 판타지 소설을 포함한 다양한 독서를 해주는게 좋은 것 같다. 더불어 읽기에도 재미를 붙여 독서가 취미가 되었다. 이 판타지 소설도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동물과말하는 아이 릴리’가 저학년을 위한 잔잔한 판타지소설이라면 이 ‘검의 계승자’ 시리즈는 초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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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의 속담 권법 2 - 초롬 공주와 권법 학교 황룡의 속담 권법 2
서지원 지음, 김규택 그림, 알토미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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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심심할 때 하는 놀이가 속담게임 대결이에요^^ 아이들이 속담에 관심이 많고 재미있어 해서 이번에 신청한 도서입니다. 이번에 신청한 도서가 '황룡의 속담권법2'-사물 편이었는데요, 스토리가 연결되는 이야기 같다며 1권이 있어야한데서 도서관에 가서 부랴부랴 대출을 해서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도 한번 읽어보니 만화와 줄글 책 그리고 속담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아이들의 흥미를 이끄는 책이더라고요.

초등 3-4학년정도가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해봅니다.




황룡은 무언도사에게 동물권법을 배우는 수련자입니다. 하지만, 방학이 끝나고 나면 학교로 돌아가야 하기에 수련을 하지 못해서 새벽 같이 일어나 훈련을 하는 황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따라온 꼬물원이 대단합니다. '권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속담을 잘 알아야하는데, 만약 개구리권법, 와권을 쓰고 싶으면 '우물안 개구리'나 개구리에 관련된 속담을 정확히 알면서 외치면 그 동물의 손이나 발, 신체부위에 일부가 자신의 몸에 나타납니다. 저희 아이는 이부분에서 너무 상상력이 발동되어 본인도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그 페이지에 나오는 속담을 더 집중해서 꼼꼼히 들여다보게 되고 속담을 쉽고 재미있게 잘 외울 수 있다고 합니다.

황룡이 방학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때에 삼촌이 꼭두각시 인형을 주었는데 황룡의 삼촌은 그 인형이 초롬공주, 즉 사물 권법을 쓰는 공주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거로 짐작해보건데, 황룡의 삼촌도 황룡과 같이 권법을 배운 적이 있거나 권법나라에 가 본 것이 아니었을까 만약 가 본적이 있다면, 황룡처럼 위기에 빠진 적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궁금증도 유발하게 하는 장면도 인상이 깊었다고 합니다.



속담을 무술과 엮어서 도감처럼 표현했는데, 정말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작가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아이들 머리 속에 쏙쏙 잘 들어오게 저절로 외워질 것 같아요. '부지깽이'라는 용어도 사실 어려운데 그림과 뜻설명이 함께 되어있고 부지깽이로 이용한 속담들이 그림과 같이 도감식으로 나와서 아이들이 정말 잘 외워질 것 같습니다.



특히 축구경기를 통해 입학시험을 치르는 장면이 흥미로웠는데 그냥 일반적인 축구경기가 아니라서 더욱 긴장이 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물권법을 쓰는 초롬공주, 동물 권법을 쓰는 황룡과 꼬물원이 힘을 합쳐서 무언도사를 구하는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저희 아이는 황룡이 계속 실력이 느는 것을 보니 뛰어난 도사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며 황룡이 권법학교에 입학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롬공주가 약하게 생겨서 황룡보다 뛰어난 무술사여서 놀라웠고 새벽같이 일어나 훈련하는 황룡과 꼬물원이 대단해서 본인도 새벽미라클 모닝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학년 동생에게도, 속담대결에서 이기고 싶으면 이 책을 읽어보라며,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속담도 있으니 도움이 될 거라고 하네요^^



지식과 속담을 유쾌한 입담과 상상력으로 전하는 이야기꾼 작가님의 책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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