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계승자 1 - 이계에서 온 소년 검의 계승자 1
미쿠니 쓰즈코 지음, 오쿠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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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저자: 미쿠니 쓰즈코

그림: 오쿠

옮긴이: 고향옥



우리 아이는 초등5학년으로 그녀의 판타지소설 사랑은 초2때부터 시작이었다. 그후로 일본 판타지 소설도 읽어가고 본인이 직접 쓰기도 하고 아직도 판타지 좋아한다. 이번 신간도 가람어린이출판사에서 출시되는 ‘검의 계승자’ 라는 책인데 아이가 표지를 보자마자 읽고 싶다고 하였다. 최근 서평단 진행하는 것중에 가장 자기 취향이라고 했다^^

덕분에 나도 함께 읽어봤는데 옛이야기와 전통문화가 결합된 민속 판타지로 요괴와의 전쟁이야기이다.

아이가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이다. 아이가 써내려간 줄거리는 이러하다.


+

어느날 갑자기 관문지기의 계승자가 되어버린 주인공 다이고. 관문지기는 인간세계로 넘어온 요괴들을 다시 이계로 보내는 직업인데, 자신안에 있는 까마귀 소년이랑 대화를 하면서 요괴를 무찌르는 장면이 멋지다. 또한 검을 차고 요괴를 찌르는데 나도 그 검을 한번쯤 써보고 싶었기도 했다고 한다. 보통은 요괴가 사람의 이름을 읽고 그 사람의 몸을 빼앗는다던데, 다이고는 빼앗기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이고는 관문지기라서 인간 이름도 있고 요괴 이름도 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나도 요괴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관 문지기라는 집안의 혈통을 받아야 하고 더불어 끔찍한 일도 많이 당한다. 자신은 몸이 요괴에게 빼앗기지 않지만 친구가 요괴에게 몸을 빼앗기는 것, 눈이 빼앗기는것 ,그사람의 어둠을 보는것 등등 너무나도 많은 어려움이 닥치기도 한다. 요괴의 이름을 맞추기 위해 희생된 아이들이 나오는 장면은 불쌍했다.

결국은 아이들의 승리로 끝났지만 언제 다시 쳐들어올지 모르는 법. 나는 요괴 이만눈이 더이상 인간세계를 침범하지 않으면 좋겠다.

또 2권이 나온다면 재미있어서 연결해서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



이렇게 삽화도 있어 글만으로는 내용의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 캐릭터를 보여줌으로서 이야기를

더 쉽게 도와 살짝 두껍지만 책 읽기를 계속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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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붕어빵 간식이랑 먹으면서 책 읽고 있다고 보내온 사진^^ 아이의 행복함이 묻어나는 사진이다.

한참 성장기에는 판타지소설이 상상력을 자극하여 풍부한 좋은 독서 재료가 되는 것 같다. 아이가 판타지의 재료로 동생과 마법 유치원 놀이를 스토리텔링하며 몇년간에 걸쳐 놀았는데 커가면서 이 유치원이 자연스레 문을 닫아 아쉽다^^ 딱 이나이때에만 즐길 수 있는 상상놀이는 한참 커갈 수 있게 판타지 소설을 포함한 다양한 독서를 해주는게 좋은 것 같다. 더불어 읽기에도 재미를 붙여 독서가 취미가 되었다. 이 판타지 소설도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동물과말하는 아이 릴리’가 저학년을 위한 잔잔한 판타지소설이라면 이 ‘검의 계승자’ 시리즈는 초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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