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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편의점 1 : 돈과 신용 - 어린이 경제 교육 동화 자본주의 편의점 1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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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돈에 관한 이야기 부모가 아이를 붙잡아 놓고 과연 계속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자본주의에 대해 가상체험 형식으로 쉽게 풀어 놓은 자본주의 편의점 추천하고 들어간다. 12살 아이의 관심 분야이기도 하고 아이가 엄청 재미있게 읽어 내려간 책이다. 작가는 용돈을 모으기 전에 알아야 하는 돈의 원리라고 소개를 해 주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기본 상식이지만 꼭 알아야 할 돈과 신용에 관한 이야기이다.

첫 장부터 신용점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도 아마 신용점수라는 것이 있는 것을 처음 들었던 것 같은지 흥미로워하였다. 그러곤 엄마도 신용이 좋냐며?^^ 그런 이야기를 잠깐 나누기도 하였다.

그리고 돈의 조건으로는 어떻게 되는지도 살펴보고 갈 수 있다. 아주 기본 상식이지만 책에서 그림으로 보다 쉽게 이해를 돕는 점이 좋았다.

어릴 적에는 단순하게 돈을 복사하면 되지 않나?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다들 한 번쯤 해볼법하다. 책에서는 그에 대한 대답을 들어 볼 수 있다.


보기 쉬운 이미지로 지폐에는 여러 가지 위조를 방조하기 위한 보안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다.

화폐를 만드는 우리나라의 멋진 기술을 느껴 볼 수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주조 비용이라든지 돈의 변천사 등의 상식을 공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이야기도 나오는데 2000년대 초 전 국민이 카드를 누구나 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서 카드깡이나 빚더미에 앉았다는 사람들 소문과 뉴스로 많이 들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가까운 우리 부모님만 보아도 그 당시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신용카드를 선호하지 않고 아직까지도 체크 카드를 이용 중이다.

체크카드도 물론 현금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머니라 공짜인 듯 공짜 아닌 느낌으로 감이 없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카드 사용은 여전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느껴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초인플레이션을 쉽게 설명해 주는 책.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아이와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데 디플레이션이나 초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어 한 번쯤 알고 가기에 좋았다.



완독 후 나중에 커서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잘 모을 거라는 신념이 생긴 아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경제관념이 잘 형성이 되어 똑똑한 소비와 돈을 잘 투자하고 모아 부자가 되었으면 한다.

초등 경제교육의 밑거름이 되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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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윤리학 수업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인문교양 시리즈
스티네 옌선 외 지음, 마레이커 클롬프마커 그림, 강재형 옮김 / 니케주니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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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저는 진실됨이 제 삶의 가치중의 하나이고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여러가지 좋고 올바른 가치를 물려주고 심어 싶습니다.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은 배울 기회가 부모나 주변사람들 선생님, 친구, 이웃등을 통해 습득을 하는데 이 책은 네덜란드 경찰관이 초등학생에게 이야기 하듯이 쉽게 윤리적 사고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사고가 말랑말랑한 지금 딱 읽히면 좋을 책입니다.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것을 큰 주제로 동물의 권리나 거짓말에 관한 것 그리고 쌍둥이 범인이 한사람일때 판단하기 집단폭력, 가난과 도둑질등 한번쯤 주제에 대해 읽으면서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지 올바른 선택지는 어떤것일지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나와 있어 읽는 내내 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첫질문부터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끄네요. 애완동물(반려동물)가게에서 진열장의 햄스터가 쳇바퀴에 끼여 있어 위험한 상황인데 지나가던 행인이 가게문을 강제로 열고 햄스터를 구해도 될까라는 질문인데요.

정말 여러 각도에서 생각을 할 수 있어 흥미진진했어요. 2.5유로의 햄스터의 가치와 문을 부쉈을때 배상해야할 가치를 생각하는것이 기준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무단침입하면 프라이버시상 문제가 되는것이 큰 기준이되면 정의가 바뀌기도 합니다. 또한 생명이 우선시되는경우도 정의에 대한 결과가 크게 바껴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대화형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저희딸도 자신을 대변해주는 사람 (라르스)에 한표 던졌네요. 아이들의 가치관도 읽어 볼 수 있고 부모와 함께 읽어내려가면 올바른 도덕적 가치관이 형성될 것 같아 이 책을 읽는 내내 좋은 시간이였어요.

물론 책에서 결론도 시원시원하게 내려준답니다.

'어떤 집단이 잘못된 일을 하면 그 집단 전체가 잘못일까요?' 이러한 질문은 흔히 학교에서 경험 할 수 있는 집단 폭력 이야기인데 이 또한 기본상식으로 아이들이 올바르게 숙지하고 갔으면 하네요.


'형이나 언니, 동생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숨겨 줄 건가요?' 라던지 '먹을 것을 살 돈이 없을 때 빵을 훔쳐도 될까요? 등등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윤리적 질문들. 사고를 키우는 질문인것 같아요. 이 책을 읽어보고 자녀와 부모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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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6
이수경 지음, 이현정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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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에 나오는 시우 엄마는 엄마 입장인 내가 봐도 무섭다. 받아쓰기 하나만 틀려도 아이를 닦달하고 소리를 친다.

시우는 커서 부모가 되면 아이를 들볶지 않을 거라 다짐하며 상상을 해본다. 우리들도 자라오면서 부모의 모습을 보며 이것만큼은 내가 자녀들에게 하지 않아야지 하는 것들의 리스트가 생기는 것 같다. 이런 모습에 주인공인 시후는 엄마는 공부를 잘해야지만 사랑을 받고 시우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낀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우리들은 참을성을 배우는 중이고 안 좋은 습관이나 행동을 참으면 좋을 것 같다며 '참아 카드'를 만들어 보자고 한다. 시우는 엄마에게 '잔소리 참아', '짜증 참아' 카드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행복했던 유치원 시절을 생각하는 시우.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고픈 생각이 간절하다.

나도 아이들 유치원 시절에는 정말 아무 고민이 없고 그냥 아이들 바라만 보아도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아이들이 미취학일 때 느꼈던 감정을 지금도 가지려고 무척이나 노력을 한다. 숨 쉬는 것조차 행복하고 귀여웠는데 초등 고학년이 된 지금 시점에서는 아무래도 할 일이 많아지니 잔소리를 안 할 수는 없고 아이와 나의 관심사가 공통으로 가다가 조금씩 달라지면서 조금씩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초심을 다짐하게 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 번 생각이 난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의외로 엄마는 화를 내지 않고 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었다며 마음을 읽어준다. 엄마와 이야기하면서 처음에는 막막했던 일도 조금만 참으면 잘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며 게임 참아 쿠폰을 내밀고 엄마는 잔소리 참아 쿠폰을 서로 내밀며 서로 노력을 한다. 그리고 이 '참아 카드' 덕분인지 점점 달라지는 엄마의 모습이 나온다.


시험을 잘 보려면 우선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공부를 잘하게 되는 건 한순간에 되는 일이 아니다.

참아카드를 사용했던 것처럼 게임 같은 유혹을 잠시 참고 방해되는 요소를 멀리하고 매일 작은 연습과 노력을 하다 보면 우리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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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의 선택 신나는 책읽기 67
이정란 지음, 지문 그림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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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초등저학년 문고에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까요? 저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창비 문고에서 '신나는 책 읽기'시리즈의 '버찌의 선택'이 신간으로 출간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유기견 강아지가 어느날 연분홍색 콩한알을 삼키게 되면서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후보1번 월래 할머니와 후보2번 우동찬 그리고 후보3번 옛주인(?) 으로 그려지는 강아지의 심리적 감정선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우동찬은 말하고 심지어 책도 읽고 학교도 다니다며 말하는 강아지 버찌를 신기하게 보지를 않아 오히려 그 매력에 더 끌리는 버찌.


그 와중에 우동찬이 여자아이에게 고백을 하는데 차이게 되지만 그곳에서 명대사가 나옵니다. " 할 수 없지. 뭐. 그건 혜나 마음이니까. 누군가의 마음은 누군가의 것이지. 내 것은 아니잖아." 너무 멋진 말인 것 같아요.

새로운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옛주인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너무 불쌍한 버찌의 마음이 함께 느껴져서 안타까웠던 부분이었어요.

후보 1번 살 날이 많아 보이지 않는 할머니와 2번 우동찬 사이에서 고민을 하던 버찌마음이 독자들 마음 같았는데 작가님 이렇게 해피앤딩으로 감동적이게 만들어 버리다니요?! 아이들 동화답게 너무 멋진 마무리였습니다. 읽는 아이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덮었답니다. 책을 읽던 둘째 아이는 강아지는 라면을 먹으면 안되는데... 걱정을 하다가 강아지도 먹을 수 있는 라면을 선물 받는 장면에서 엄청나게 기뻐했답니다.

아주 귀여운 그림과 곁들여져 환상적인 아동동화♡

정말 신나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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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꼬랭이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20
이춘희 지음, 권문희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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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국시꼬랭이는 우리나라의 정과 문화를 알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은 외국명작들이 더 익숙할 수 도 있어 옛 배경에 대해 낯설고 잘 모르는데, 읽어 보면 우리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예전에는 국수를 이렇게 직접 밀가루로 만들어서 잘라서 많이 먹었는데 자투리 부분을 잘라내어 아궁이에 구으면 부풀러 올라 먹을 수 있는것이 국시꼬랭이입니다. 국수는 옛날 시대 혼인이나 생일상에 올라 온 음식 중의 하나 였는데 이렇게 자투리 부분까지도 알뜰살뜰하게 사용해서 먹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입니다.

옛날시절에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이렇게 국수 끄트머리라도 서로 먹겠다고 싸울정도로 음식이 귀하던 시절이였죠. 먹을것 냄새 맡고 달려오는 아이들을 보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이해를 못 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아궁이 재가 뭍은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이 시대에는 동네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어요.

그림으로 와닫는 옛날 우리나라 마을의 그림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이해를 도울 수 있어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자투리 문화를 그림책으로 만나 볼 수 있답니다.

QR코드로 한 번 더 성우목소리를 통해 실감나고 감칠맛나게 이야기를 들어 보실 수 있답니다.

국시꼬랭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조리법도 나와 있습니다. 더 궁금한 아동들은 같이 만들어 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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