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하수꽃 ㅣ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10
고수진 지음, 해마 그림 / 이지북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즘 기후위기로 인하여 초등도서로 환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환경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미래의 아이들은 지구를 지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세가지 메세지를 작가로부터 받았는데요. 첫번째는 기후위기의 심각성, 두번째는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희망하면 꿈은 이루어질 것, 세번째는 혼자보다 함께일때 우리는 모든것을 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심어 놓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중 세번째 메세지를 이 책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것 같은데, 초등 저희 아이는 두번째 메세지가 강하게 와닫았다고 하네요.

<은하수 꽃> 의 줄거리는 오염된 지상으로부터 기후 재앙을 피하기 위해 생겨난 지하도시에 안전할 줄 알았던 주인공 아르는 온몸에 보라색 반점이 나타나는 더스트증후군 이라는 바이러스에 걸리고 치료제인 은하수꽃을 찾아 떠난 엄마를 찾으러 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가는도중 지상에서 새와 해수라는 여자아이, 그녀의 할머니 그리고 돌봄로봇을 만나면서 서로의 도움을 받아 은하수꽃이 있는 바리별섬으로 찾아 떠나게 됩니다.
무엇인가 감정이 있는 듯한 로봇 홀의 스토리도 따뜻하고 감동적이라 아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주었을 것 같아요.
바리별섬으로 가는 여정은 편하지만 않는데요.
남아 있는 지상의 사람들은 지상에서 살아 남기 위해 끝없는 약탈과 싸움으로 결국 살아남은 사람은 소수인데 그 중 검은나비라는 사람으로부터 목숨을 쫓기며 우여곡절 도착하게는 됩니다.
아마 아르 혼자였다면 불가능할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결국은 바리별섬으로 가게되지만 과연 엄마를 만났을까요?

환경의 경각심도 일깨워주고 엄마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 고맙네요. 아이와 또 한번 환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주제거리가 되었는데요.
아이는 마냥 미래사회를 어둡게만 보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조금만 지구를 내것처럼만 아껴준다면 기술로 환경보호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합니다.
조금만 더 환경과 동물을 함부로 생각하지 말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부모로서, 초등 5,6학년이 읽어보았으면 좋을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