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집이 아니라서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살려내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재밌었어요. 초판 한정 포토카드도 맘에 들었고. 물론 원작인 드라마가 훠얼씬 훠~얼씬 더 재미있지만 배우들의 연기에서 짐작만 했던 감정을, 소설은 글로 표현해놨기 때문에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배우분들 연기가 워낙 좋아서 굳이 책으로까지 찾아 읽지 않아도 다 느껴지지만 각 캐릭터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는 또다른 만족감? 그런게 좋고) 그냥 손에 쥐고 읽을 수 있어서 그냥 책이라서 좋아요.. ^^;; 아.. 드라마를 안 보셨거나 드라마를 재미없게 보셨으면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로 두번이나 정주행했기 때문에 소설을 읽는 내내 배우님들 음성 지원을 받아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할 일 없는 사람같지만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책 안 읽고 드라마를 본 것 뿐입니다. 😅(그나저나 김복만씨가 군데군데 김만복씨로 개명을 하시고 등장을 하시는데 다음 쇄를 찍기 전에 수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만 123쪽, 234쪽, 235쪽.)
요즘 에세이 구매욕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데.. 표지가 이렇게 예쁘면은..
작가님 눈에 꿀 떨어집니다~ 🍯💕
예약주문으로 1쇄를 받았는데 오타로 인해 1,2쇄를 전량 회수하신다고 인스타에 공고를.. 😯 이런 경우도 있구나.. 난.. 언제나처럼 배송은 받았지만 아직 안 읽어서 몰랐는데.. 😅 🤔 반품처리를 할 것인가 그냥 기념으로 소장할 것인가. 반품하면 폐기처분 일텐데 그럼 종이가 아까우니 내가 데리고 있자.. 😌.. 사실은 반품하기가 너무 귀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