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등장한다.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과 뻔한 우연도 덩달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읽는 내내 연신 입가에 떠오르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라.
아.. 덧붙이자면, 이 두 작품은 무슨 연관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분위기가 묘하게 닮아 있어서 리뷰를 한데 묶어 봤다. (모리사키 서점의 모모코 외숙모는 성격같은 것이 다이아나의 엄마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가 인기인가. 참고로 서점의 다이아나를 먼저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