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등장한다.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과 뻔한 우연도 덩달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읽는 내내 연신 입가에 떠오르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라.

아.. 덧붙이자면, 이 두 작품은 무슨 연관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분위기가 묘하게 닮아 있어서 리뷰를 한데 묶어 봤다. (모리사키 서점의 모모코 외숙모는 성격같은 것이 다이아나의 엄마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가 인기인가. 참고로 서점의 다이아나를 먼저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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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2016-04-10 0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평만 읽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서평을 좋아하는, 책 좋아하는 1인^^

북깨비 2016-04-10 10:29   좋아요 2 | URL
며칠전에 84번가의 연인 (원제: 84 Charing Cross Road) 라는 영화를 봤어요. 혹시 안 보셨으면 추천합니다. 왠지 책벌레님이 아주아주 사랑하실 것 같아요. 저 영화를 보고 너무 좋아서 원작인 책도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번역본 책 제목은 채링크로스 84번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