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
양준일.아이스크림 지음 / 모비딕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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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인기가 놀랍지 않고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책에 실린 사진들이 좀 아쉬운거 빼고는 다 좋았어요. (책을 구입하는 팬들을 위해 다른 매체에서 공개되지 않은 모습으로 특별함을 선물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혼자 있을 때, 나는 늘 쓰레기를 버린다. 머릿속에 남은 쓰레기도 치운다. 비워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지나간 과거가 나를 쫓아와 괴롭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비워야 한다. 그래야 그 자리에 새로운 희망과 꿈이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옳다‘라고 말하면 당신은 틀린 거다.
무얼 말하는지 보다 어떻게 말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수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는 의미로 말한다면 옳을 때도 당신은 언제나 틀리다. ‘내가 옳아’와 ‘그게 옳아’ 사이엔 거대한 차이가 있다.

가서 배워라.
너 자신이 무시당하지 않게.
그러고 나서 더 배워라.
네가 남을 무시하지 않게.

‘무얼 말하는가’보다 ‘누가 말하는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대부분 세상에 이미 있던 이야기인데도 새삼스레 주목 받는 것처럼.

팬: 저는 양준일 씨를 실패자라고 보지 않아요.
Y: 시간이 걸릴 뿐 실패자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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