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라는 혼란 - 인생의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당신을 위해
박경숙 지음 / 와이즈베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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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자 #김경숙 박사로부터 알게 되는 마음에 대한 분석.

무기력, 내적 저항, ‘하기 싫다’라는 마음의 ‘혼란’을 바라보면

결국 에너지 감소를 가져오는 심리적 엔트로피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은, 혼란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면서

더불어 ‘의식의 자각적 통제’ 방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알려주고 있답니다.

 

 

 

 

우선, 혼란에 빠지기 쉬운 사람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 무엇인가를 성취했을 떄만 만족을 느낀다

- 성취의 상징에 집착한다

- 끊임없이 나아가려 한다

- 인격 완성에 관심이 없다

- 타인의 삶에 무관심하다

- 경쟁심이 특히 강하다

- 분노를 품고 있거나 한순간 폭발한다

- 늘 바쁘다고 말한다

 

열심히 사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경우 각박한 마음상태에 있다보니 과도한 에너지를 긴장상태로 쓰게 될 것이고, 현재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아무래도 외부인자가 흔들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요. 엔트로피 이론에 근거하여 혼란을 분석하는 <어른이라는 혼란>의 내용을 보건데, 엔트로피란 결국 에너지를 과하게 쓰면서 혼란이 생긴다는 논지를 보이고 있기에, 이런 혼란에 빠지기 쉬운 사람의 특징이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part 1에서 혼란의 증상에 대해 살펴보게 되는데요.

 

- 목표가 자주 바뀐다

- 주변 상태가 어지럽다

- 정신이 없다

- 깊은 생각이나 정돈된 기도, 명상이 어렵다

- 자존감이 낮아지고 죽고 싶어진다

-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낭비한다

- 인간관계에 소원해진다

 

이런 증상을 가졌다면 혼란에 빠져있다고 의심해봐야 합니다.

어른이 되면 혼란에 빠지지 않을 것만 같으나,

지내보면 우리는 계속 고민하고 자라고 있지요.

그래서, 심리학책인 <어른이라는 혼란>은 무기력하거나 번아웃하기 전에 내 상황을 차분히 바라보게 하는 추천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성격은 마음의 얼굴이라고 합니다.

성격으로 인해 마음의 혼란의 상황도 각각 다르게 됩니다.

감정적 혼란은 청소년기에나 생길 것 같지만, 중년이 되어서도

알 수 없는 혼란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이는 호르몬에 의한 영향이 적잖아 있기에, 이러한 혼란은 뇌과학적으로 당연하게 생각될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심리학책 <어른이라는 혼란>에서 가장 저에게 와 닿게 된 부분은 내재과거아에 대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성격이 만들어지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양육환경에 의한 영향이 클 것이겠죠. 이제 저도 어른이 되어서 그에 대한 내용을 저 자신에 대해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또한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상황이니만큼, 양육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한번 배워보게 되었습니다.

 

 

 

part3에서는 ‘의식의 질서찾기’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독자로서는 이 부분이 특히 책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게도 혼란에 빠진 어른들에게 이 상황을 타계할 조언이 실린 부분이다 싶었습니다.

 

집중으로 의식의 질서를 찾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동기의 질서를 찾고,

늘 기뻐하며 정서의 질서를 찾으며,

모든 것에 감사하여 인지의 질서를 찾고,

실행하고 평화하여 행동의 질서를 찾고,

사랑의 마음으로 의지의 질서를 찾는 방법들에 대해

가독성있으면서도 분석적으로 여러 방향을 제안해 주고 있습니다.

 

 

 

심리학책 <어른이라는 혼란>은 혼란이라는 에너지 낭비를 막고자 훈련법을 제시하고 있기에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제2의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추천 책이었네요.

인생의 망망대해에서 표류하지 않고 나아가도록 일독을 권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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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뇌 - 인간이 음악과 함께 진화해온 방식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 와이즈베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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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음악이 여러 영향을 끼쳤을텐데요. 뇌과학자가 풀어주는 그 영향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게 될 기회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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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 워크북 세트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
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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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떠나는 유럽 미술관 여행!

아이와 꼭 함께 보면 좋을 신간도서 <우리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은
작가님이 아이와 함께 알차게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헤매지 않고 알차게 시간을 꾸릴 수 있도록
미술품에 대한 설명과 여행 요령들을 가득 선물해주는 책이랍니다.

여행 가이드북으로서 유럽 미술관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럽 미술관들에 대해 주소, 운영시간, 요금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요,
짐 보관이나 활용 앱에 대한 정보 등을 담은 관람 팁도 정리해서 알려주고
더불어 추천 관람동선으로 아이들과 미술관에서 헤매지 않도록 깔끔히 정리해줘요.

각 미술관마다 여러 작가들이 다른 작품들을 전시할 것이니만큼
다른 미술관의 같은 작가나 혹은 비슷한 주제들에 대해 비교해서 보여주기도 해서,
한 페이지 페이지에서 정성이 가득 느껴진 책이었더랍니다 :)


또한 워크북이 함께 곁들어진 책을 함께 하다보니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을 통해
더 담아보는 여행책이었어요!
아이와 유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미술관 여행도 꼭 계획에 넣으셔서,
신간도서의 풍부한 지식을 함께 곁들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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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
헤더 헤잉.브렛 웨인스타인 지음, 김한영 옮김, 이정모 감수 / 와이즈베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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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물리학자 해더 헤잉, 브랫 웨인스타인의

우리 인류에 대한 과학적이지만 과학적이지 않기도 한 시각.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우리가 과학이라고 하며 보편적으로 생각했던 시각에 대해

과연 이렇게 맹신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주는

환원주의에 관한 의문을 던져주는 책이랍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우리의 판단력을 살펴봅니다.

생명은 아무쪼록 선택을 하며 살아가기 마련인데,

어느 선택이든 장단점이 있고 득실이 있기 마련이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은 개인의 상황이면서도

집단의 연결에서의 진화가 있습니다.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인류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의 방식을 넘어

보편적인 과학에 맹신하는 환원주의적 시각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인류가 인종으로 나뉘어 져서 각 지역에 정착하면서

그 지역에서의 식문화가 뿌리내린 것은

결국 살아남으려는 본성에 근거하여

경험으로 축적된 지혜라는 점을 알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살아남은 문화에 대하여

다른 지역에서의 과학의 시각이 그러하더라~ 하고 보여지면 안되는 것이겠죠.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과학이 만능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경험'에 근거하여 축적된 인류의 지혜를

돌아보며 진화생물학에 근거하여 자세히 돌아보게 합니다.

 

위험과 가능성은 동전의 양면이다.

 

인간의 연결으로 해결책을 찾아낸 인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판단을 누군가의 주장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판단하고 경험하기를 독려하는 책.

인류의 생존 역사를 돌아보면서

그간 너무 과학이라는 학문에 맹신하였던 건 아닐까

물음표를 던져보게 하는 인문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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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부당합니다 - Z세대 공정의 기준에 대한 탐구
임홍택 지음 / 와이즈베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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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 대해서 기존 세대와 다르다는 정의는 이미

여러 매체들을 통해 익숙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인문교양서 <그건 부당합니다>는 90년대생인 Z세대가

'공정함'에 대해 다르게 판단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

단순히 태어난 시기로서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바뀌면서 공정의 기준에 대해 다르게 이해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문교양서이니만큼, 책은 독자에게 시작부터 찬찬히

우리가 이해할 '공정'에 대해 사전적 의미부터 생각해보게 합니다.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충족시키는 '공정'.

그런데, 공정은 단순히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의미라기보다

'부당하지 않다'에 대해서 중심을 두고 이해를 해야

Z세대의 공정의 기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시스템적인 부당함,

줄을 섰더니, 또 다른 줄이 존재하여 규칙이 흔들려버리는 부당함과 같은

납득할 수 없는 불투명성에 대해 Z세대는 부당함을 느끼는 것이고,

공정함을 따져묻게 되는 것입니다.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물을 때, 젊은 세대는

'평화'로운 국가상태를 원하는 것이지 감성적으로 주장되는

예전의 교육과 같은 통일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한때, 통일을 하면 좋은 점에 근거로 삼았던 점 중에

북한의 임금이 남한보다 낮으니 통일이 되면 비용이 낮아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젊은 세대는 이것은 마치 제국주의가 식민지에 대해 갖는 태도가 아닌가,

남한이든 북한이든 국민들은 평등하게 대우받고 평화를 유지해야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공정성에 대해서, 단순히 나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부당하지 않아야한다는 기준을 가진 것이죠.

 

 

 

 

 



인문교양서 <그것은 부당합니다>에서는 그렇다면,

Z세대가 어떻게 부당함에 대한 기준을 달리 가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그 배경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동안 사회 곳곳에서 지엽적으로만 문제들에 와글와글 하던 시대와는 달리

픽쳐폰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연결이 용이해지면서 고발이 용이해졌고

그래서 사회 전체가 다른 지역의 문제들을 함께 고쳐나갈 수 있는 사회가 구축되고

그리하여 사회는 점점 더 투명해질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미세함을 느끼는 감각이 더 자리잡는 사회는

그간에 넘어가던 차별적인 문화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하는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디지털시대의 흐름은 통제성을 더 갖출 수 있게 되는데, 예상가능한 결정을 하여

'자기결정성 이론'에서 자율성, 관계성, 유능감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며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90년대생, Z세대는 공정함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부당함이 없는 판단을 하고자합니다.

그러나, 사회구성원의 발전된 가치관이 부당함의 개선에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시대의 시스템적, 문화적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겠지요.

<그건 부당합니다>의 여러 파트에서 소개된 부조리해 보이는 상황들은

'관행'이라는 총체적인 부당행위가 사회에서 용인되고 있음을 소개해줍니다.

Z세대가 현실적으로 부당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그동안 지나갔던 부조리한 관행들에 대해

인문교양서 <그건 부당합니다>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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