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점 반 우리시 그림책 3
이영경 그림, 윤석중 글 / 창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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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틀었다가, EBS에서 e지식에
동화작가 윤석중에 대해 나왔네요.




예쁜 우리말.. 
아이들에게 예쁘게 남겨준 분
"어린이는 동심을 어른은 양심을"
한 줄로도 마음에 퐉...








집에 윤석중 저, 책이 있었으니
울 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예쁜책,
넉점반


아마 유아책 정리를 해도
계속 가지고 있을 책.







아가가 아가가

가겟집에 가서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 시냐구요"








넉점 반
넉점 반







"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


그 다음 그림까지
ㅎㅎㅎㅎ 넘 귀여운 책









뒷 페이지는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윤석중 동화작가님의 책인 줄 일고
처음 넘겨봤네요.



e지식 보고나니
더 좋아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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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트링
미치 앨봄 지음, 윤정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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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두꺼운 장편소설 책.

그런데, 이미 읽어본 분들이 정말 재밌어요! 했다죠.

저도, 다 읽고 보니,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빠져봤다 싶습니다.


전설의 기타리스트 프랭키 프레스토.

이야기는 그의 장례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공연 중에, 갑자기 붕 날아올라 죽게 되었습니다.


그의 장례식에는 많은 이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많은 밴드에 속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밴드는 

단순히 음악 밴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음악가가 아니다 하더라도, 우리는 어딘가의 밴드에 속하곤 합니다.
그리하여 그의 일생 속의 밴드에 속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조문객들의 인터뷰가 책을 채워가기도 합니다만,

'음악'은 프랭키에 대해 이야기해주기 시작합니다.

배경은 혼란스러운 스페인. 

독재정권의 정치상황에서 그에 반발하는 화난 시민들,

하지만 분명한 건, 프랭키는 그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았고

속할 수도 없었다는 것.

폭도들이 쳐들어오는 성당에,

한 여성이 출산이 임박하여 배를 부여잡습니다.

성당이 부셔지고 있고...

한 어린 수녀의 도움으로 지하에 자리를 잡은 임산부,

아이를 출산합니다. 아이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성당에서 도움을 받으라 하지만, 어머니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라그리마(눈물)' 노래를 듣더니 아이는 큰 목소리로 울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울음은 멈추지 않았고, 몇날 며칠을 참지 못하던 어머니는

아이를 강에 버립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털없는 개에 의해 구해집니다.

그리고 어느 대머리 아저씨, 바파의 아들로 키워지지요.

바파는 아이를 위해 열심히 아빠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이의 눈이 강물에 변색이 되어 있는 걸 보고,

아이에게 음악을 가르쳐주어야겠다는 열망으로 선생님을 찾아다니죠.

동네에는 장님 마에스트로가 있었지요. 그는 술집에서 연주해주며 겨우 살아가는 기타리스트였습니다.

바파는 마에스트로가 프랭키의 스승이 될 수 있도록 엮어줍니다.

그리고, 바파가 부당하게 감옥에 가고서는 마에스트로는 프랭키를 돌보는 입장이 되지요.

그 전에는 술이며 담배며, 삶을 포기했던 마에스트로는, 이제 프랭키를 가르칩니다.

음악만이 아니라 그에 엮인 인생도 함께 말이죠.



혼란스러운 시기,

프랭키는 숲에서 한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오로라, 새벽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묘하게 끌리며 그녀를 평생 기억하죠.

그녀와의 재회는 시간이 지난 어느 술집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녀를 잡을 수는 없었죠.

그리고, 다시 그녀를 찾아 미국 테네시까지 가는 동안.. 프랭키는 바파가 아빠라고 믿고,

엄마는 또 다른 인물로 철떡같이 믿었던 그 어린시절 추억들이 펑펑 터져버립니다.








프랭키와 오로라는 만났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기로 했지만, 미국에서의 둘은 밀입국자였기에 

정식 결혼을 하지는 못했죠.


"마에스트로, 사랑에 빠진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죠?"

"묻는다면 사랑이 아니다."



프랭키는 오로라와 함께 하면서 

마에스트로와의 대화를, 그와의 시간을 기억하곤 합니다.

마에스트로는 부인의 옷을 벽장에 걸어두었습니다.

사고로 그녀를 잃고서 세상을 버렸던 그는, 단 하나의 사랑인 부인을 생각하곤 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프랭키에게 해주지는 않았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기에, 프랭키가 어떤 모습인지도 잘 몰랐죠.

하지만, 보호해주어야 하는 아이, 프랭키에게 세상을 사는 법을 알려주는

음악의 스승이자 인생의 스승이었더랍니다.







스페인을 떠날 떄, 프랭키는 마에스트로로부터 기타를 선물받습니다.

정말 튼튼한 기타였죠. 그리고 줄은 부인이 남긴 기타줄을 선물합니다.

이 책의 제목, 매직 스트링은 바로 이 기타줄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순간, 열정적으로 기타줄을 연주하면,

파란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그리고 또 어느 순간 끊어지기도 하는 매직스트링.

프랭키의 긴 여정 중 여섯줄 중,한 줄을 남기는 순간..

프랭키는 스페인의 성당, 자신은 몰랐지만 운명적으로 돌아왔던 출생지에

기타를 두고 옵니다.

하지만, 그 기타는 다시 그에게 돌아오게 되지요.

그가 평생 몰랐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과 함께 말입니다.





기타리스트 프랭키 프레스토의 일생에 관한 소설.

현재와 과거의 간격이 좁혀들며 밝혀지는 스토리 진행이,

독자를 책속으로 빨아들여 이 두꺼운 책장이 금새 넘겨지게 되었더랍니다.

안타까움과 신비로움이 함께 하는 재미있는 소설, 매직 스트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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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스팀 Steam 수학 - 새 교과서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수학 스팀 Steam 수학
서지원 지음, 문지현 그림, 김혜진 외 감수 및 문제 출제 / 상상의집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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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과서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수학,

스팀수학 3학년.


교과서에서 배우는 수학을 담아 두었는데,

단순히 짧은 '말'로 설명된 수학이 아닌,

이야기를 읽어보며 쏙쏙 들어잇는 개념을 익혀보게 되는 책.







수, 연산 (곱셈, 나눗셈), 도형, 측정 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초등3학년 수학과정에서 배우는 개념들,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어떻게 풀어나가는가 하면..








농부 아저씨를 만난 동물들,

농사지은 배추를 먹어도 되냐고 묻더니, 다 먹어치우고...

아저씨는 속상해서 엉엉 울고...




귀여운 이야기와 함께 하는 스팀수학.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그래서 동물들이 아저씨를 위해 농사짓기에 도전하며,
맞닥뜨리는 '분수'관련 개념들을 알아보게 된답니다.









각 장면에서, 관련 개념을 옆 페이지에서 설명해주는데,

분수라는 개념은 똑같이 나누어 보는 것에서 시작하니,

스팀수학에서 이끄는대로 익혀보면 되겠어요.








스토리텔링 속 장면을 보며, 이해를 하고,

그리고 개념잡기가 아래로 정리되어 쏙.


보통,  개념을 먼저 배우고,

이야기를 보면서 응용해보곤 하는데,

'3학년 스팀수학' 책에서는 반대로 익혀봅니다.

이야기를 보며, 그 속에서 개념을 찾아내고, 응용해본 후,

그리고 개념 잡기.











여러 장면을 통해, 분수라는 것이 

'똑같이 나누다'라는 개념을 가짐을 알게 되네요.

열심히 일하는 동물들에게 12개의 주먹밥을 들고 오고,

그렇게 서로 나눠보는 과정을 통해 말이죠.








스토리텔링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선생님과 함꼐 하는 개념 정리'로  한 번 더 익혀보게 되고,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면 될지를 '

이렇게 공부하면 쉬워요!' 코너를 통해 이해하게 됩니다.









이야기 - 개념정리를 글로 읽어보고 나서,

'개념 문제로 사고력을 키워요'로 다시 한 번 점검.

문제의 난이도나 양이 그렇게 부담스러운 정도도 아니고,

디자인구성도 말끔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펼쳐보겠다 싶은데요.

예습용도로도 복습용도로도 부담주지 않는 책이랍니다.








게다가 각 단원의 끝에는 창의력을 높이는

어찌보면 엉뚱해보이는 문제도 함께 하니,

아이들이 즐거워라 풀게 되겠구요.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더불어,

개념을 이해하고 푸는 재미도 함꼐 하게 되는

초등 수학교과서의 중요개념을 재밌게 풀어낸,

3학년 스팀수학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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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1 -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까지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1
한화주 지음, 홍수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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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 저학년부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적당한 글밥과 더불어, 개념이해가 쉬워서

그리하여 주변에 이리저리 초등한국사책으로 추천하고픈.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지금은 4권까지 나왔고, 7월에 10권까지 완간이라 해요.



초등 교과서 한국사 영역과 연계,

흥미로운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한국사 개념을 쉽게 이해



책의 특징을 한 줄로 이야기하자면, 딱 그러합니다.

'쉽게 이해'하게 돕는 초등 한국사책이다보니,

예비초등 아이도, 오빠따라

초등 한국사 첫걸음으로 쏙~

초등아이들용 책이지만, 예비초등에게도 이해하기 괜찮은 수준이랍니다.



목차로 어떠한 내용을 담았는지 확인하는 용도도 되겠고,

다 읽고 나서 정리해보는 활용도 되겠어요.

한국사의 연도를 생각해두고 구성이 되는데,

큰직하게 어떠한 줄기인지가 보이고,









그리고, 각 책에서 중요한 내용을

연도와 더불어 가늠을 먼저 잡아봤어요.

워낙 긴긴 시간을 가진 한국사이다보니,

큼직하게 변화의 내용을 잡고 배워보는 게 좋아보입니다.







제가 배우던 시대는 무작정 외우며 공부했지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식 공부들은 아니하는데,

구석기나 신석기는 특별한 인물을 중심으로 배우기 어려워요.




"처음에 사람들은 먹을거리를 찾아 이곳저곳 떠돌며 살았어.

짐승의 가죽이나 풀로 만든 옷을 입고, 동굴을 집으로 삼았지.

그러다가 불을 사용하는 법을 알게 되고, 돌을 떼어 도구도 만들었어"


초등 한국사책으로써, 과하지 않은 글밥을 가지니,

꼭 필요한 내용만 풀어두었거든요.

그러니, 이렇게 첫 페이지도 차분히 읽으며 이해하게 되네요.








이해하기 좋은 책'이라는 특징은,

왜 그러했는지를 함께 설명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짐승을 잡기는 쉽지 않았어 -> 가만히 있지는 않잖아? -> 재빨리 도망 or 역공격.

그리하여, 돌로 도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사냥도구로 잘 잡게 됨.



뗀석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슴베찌르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필요를 설명해주게 되는 배경도 인상적입니다.






본문과 더불어, '생각 자람이'로 넓혀보는 지식.

<두루봉 동굴의 흥수아이>를 읽어보면서, 

초등 한국사 책보며 뭉클하기도 합니다.



구석기 시대, 위생이나 생활환경이 그리 쉽지 않았고,

그리하여 어린아이들은 더 살아남기 힘들었지요.

동굴에서 구석기 시대 아이의 유골을 발견했는데,

그 주변에는 국화꽃 가루가 발견되어,

아이를 추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구석기는 빙하기였다가 신석기 시대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그리하여 물이 많아지고, 바다 물고기, 조개가 늘어나는 등의 이유가 생기면서,

또한 곡물을 발견하고, 씨앗을 심는 농사가 가능해지는 등등..


저도 학교 다닐때,

이런 설명해주는 책을 읽어보며 공부했더라면

'국사' 과목이 부담스럽지 않았었을텐데 싶네요.



또한, 초등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그림도 넉넉히 보여지며 이해를 돕고 있어요.

분명 역사적 내용만을 보여주는 책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학생일때, 신석기는 빗살무늬인데

청동기는 왜 민무늬이지? 하고 궁금해 했었어요.

빗살무늬가 더 예뼜거든요. 그러면 더 예술적인 것 같은데.. 

토기만드는 기술이 발달하여,

무늬를 새기지 않고도 토기가 갈라지지 않는 '민무늬토기'

빗살무늬는 토기가 갈라지지 않기 위한 무늬였군요!

아이책인데, 다시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어보게 됩니다.








또한, 각 내용이 끝나면, '생각 다짐이'가 함께!

그러하니, 책을 읽고, 정리하는 차원으로 몇 문제 풀어보며,

내용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요.

문제수가 부담없으니, 문제집이란 생각은 안하겠죠~?





또한, 한눈에 보는 연표를 통해,

각 책의 내용을 시간를 따라 마무리하게 된답니다.

두깨 부담이 없는 책이지만, 주룩 읽었던 내용을 정리해보는 건,

아이들이 역사를 길게 기억하기에 분명 큰 도움이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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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샌드박 레시피 - 샌드박의 샌드위치 & 카페 이야기
박혜정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단순한 샌드위치 레시피북이 아닌,

읽는 재미와 함께 더불어 카페의 멋진 메뉴 레시피 소개.

그리하여, 재미와 정보를 함께 하는 책이랍니다.






시작은 카페샌드박 소개부터 시작해요.

홍대에서 시작한 샌드위치카페.

홍대 관광객들에게 가이드처럼 되기도 하고,

카페를 시작하면서의 곤란한 점들도 생기기도 하는 등..

카페샌드박이 운영되면서의 여러 이야기들로 시작해보지요.


이야기가 함께 하는 책이다보니,

샌드위치 레시피북만의 용도를 넘어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되더랍니다.

저자의 목소리가 나레이션으로 깔리듯이 말이죠.




★  지금의 카페샌드박은 연남동에 위치한다고 해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83-12

더페이스디자인빌딩 1층 카페샌드박






연남동 샌드위치카페. 

그리하여, 처음은 샌드위치 만드는 레시피부터 시작합니다.

과연... 이렇게 다 알려줘서 괜찮으시겠어요, 싶게도-

자세히 알려주는데,







심지어, 치킨데리야키 샌드위치에서

치킨을 맛있게 삶아내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더랍니다.

데리야키 소스 만드는 방법은 물론이고요.



하지만, 이렇게 다 알려준다 해도,

손맛이라는 것이 있어서, 만드는 사람따라 달라지니...

아마 그 점을 알고 있는 유연성있는 카페주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초반의 글에서 느꼈던 넉넉한 여유에 책을 더 기쁘게 바라보게 되네요.






샌드위치의 속재료만 생각하는 저자가 아니더라구요.

식빵 만드는 방법, 더불어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빵, 스콘, 심지어 카라멜 등등...

손쉽게 사면, 뭔가 많이 들어간 것에 꺼림찍 한데,

저자의 방식으로라면, 가끔 먹고 싶을 때 만들어보면 되겠다하며

든든해지는 레시피북.






샌드위치 카페이기는 합니다만,

저자는 운영을 하며 변화도 꽤하고, 변화에 맞닥치기도 하는 시간들로,

관련 지식을 모두 섬렵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


샌드위치 하면 치즈도 중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치즈라 하니, 치즈와 관련된 지식도 알아두고,

그리하여 그 지식이 이 책에도 담겨졌네요.


저도 치즈 참 좋아하는데, 이탈리아/프랑스/영국 치즈를

구체적으로 찾아본 적이 없었건만, 이번기회에 배웠습니다.

치즈, 하면서 또한 와인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그리고 와인을 판매하다보니 카페샌드박을 운영하면서의 또 다른 이야기가 있고.







맛있는 이야기만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가 참 많다는 것이 또 다른 사랑스러움.

가족 이야기도 함께 하고, 그래서 가족을 위한 레시피 소개.

엄마를 위한 토스트, 동생이 요청한 스페셜오더 - 꿀빵.







그리고, 카페를 열면서 동네친구가 생기고

그리고 그 친구의 아이를 위한 샌드위치,

그리고 동네 꽃가게 친구와의 이야기.


카페샌드박은 단순히 홍대(연남동) 샌드위치 가게만이 아니라,

우리동네 카페 느낌이다 생각이 들어서 훈훈해졌더랍니다.






처음 책을 봤을때는 샌드위치 레시피책인가..

그정도로만 기대했었는데. 알고보니 이 끝도 없는 카테고리.

핸드메이드 잼, 담금차... 정성들어가는 음식들.


엄마가 해주던 담금차를 생각하며

손님들에게도 그 맛을 함꼐 해주었군요.






물론, 어떻게 만드는지도 당연히 소개해줍니다.

물론, 책을 통해 집에서 만들어 볼 수도 있지만,

직접 맛보고 싶은 메뉴들이 점점 늘어나니, 연남동 카페로 향해야 할 듯요.








샌드위치 하면, 간단한 식사로만 생각이 들었지만,

카페샌드박의 시간을 읽어보다보니, 그리하여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

누군가를 위해서 도시락으로 쌓여지는 샌드위치, 케이터링 서비스..

자연스레 영역이 넓어지는 성장의 모습이

은근 멋져보이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보통 카페가 아닌데? 싶었는데

크리스마스 레시피의 소개를 보면서,

샌드위치 카페라면서, 정말 근사하잖아요!!





다시 시작


맘껏 퍼주는 레시피들, 

이렇게 자세히 요리들을 소개해주는 건,

자신감 두둑하다는 그녀의 성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남동 카페로 다시 오픈하는 카페샌드박.

가족들과 꼭 가보고 싶네요.


카페 샌드박의 이야기, 레시피, 사람들의 이야기 가득하여

읽는 재미가 더해진 맛있는 책, 카페 샌드박 레시피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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