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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탐험 링크 - 흩어진 지식을 모아 사고의 폭을 넓히다
<EBS 융합형 지식탐험 링크> 제작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외우지 말고 이해하자,
생각하지 말고 창조하자!"
지식간의 '융합' 추세는 초등교과과정 개편덕분에
아이를 통해 알게 된 트렌드입니다.
외우지 말고 이해하는 지식.
생각이 아닌 창조라 하는 지식탐험을 정리해준 책.
<EBS 융합형 지식탐험 링크> 프로그램을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흥미롭게 책으로 만나보네요.
일단, 책은 각 주제 키워드에서,
전문적인 다양한 관점들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마치, 흐르는 시간의 수평선에
벌어진 역사들을 해시태그달고 검색하여 엮인 느낌이랄까요.
그간 파편적 지식으로 배워오던 세대였던 터라,
이렇게 그 조각들을 붙이는 과정의 흐름이 마냥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Intro - Link - Map
- Outro - Must Question
조각의 지식들이 모이는 단순합이 아닌,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각기 다른 다섯시각으로 주제를 이야기하고
다섯 시각이 맵으로 정리된 후,
새로운 가치로 발전하기.
더불어 주제에 관련된 다른 질문들을 하며
새로운 가치에서 마침표가 아니라 물음표로 나아가며
독자는 새로이 또 다른 가치를 더해갈 기회를 넘겨받습니다.
각 주제마다 시작의 내용도 쏠쏠히 챙겨가야하는 책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인스타그램에서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놀라웠는데,
그 이야기로 시작을 열어보네요.
융합 지식탐험의 책이기도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 논술의 '서론'을 어떻게 여는지도 배울 수 있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며 다섯가지 관점들이 LINK로 이어집니다.
기후와 인간은 서로 영향을 끼쳤는데,
지리적 차이로 기후가 다르고,
그리하여 문화도 달라지고 먹거리도 달라집니다.
그런데, 지구의 기후가 온난화라는 인간발 문제로 인해
또 다르게 변하고 있으니, 세계축제가 과연 계속 가능할지
열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다섯 관점의 Link 후,
MAP으로 정리하고서,
Outro에 와보니,
독자들도 함께 고민할 거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기후로 인간들에 영향이 있건만,
문제는 공유지라 하는 모두를 위하니 오히려 지켜주지 못하는 곳의 비극.
내것이 아니니 책임감이 없어지곤 하여,
망각하고 터전을 망가트린다 싶습니다.
그리하여 나라별로 약속을 하곤 하지만,
시행자체가 쉽지 않은 약속이라는 점.
Outro까지 책을 엮은 이들의 생각이 정리되어 나왔다면,
이제 다시 물음표를 받고 마무리해봅니다.
Must Question에서는 더 깊게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그러면서 책 소개도 함께 하고 있으니,
링크를 통해 엮여진 지식은 독자들이 또 다른 소스와 함께 확장해보게 되겠죠.
추세가 그러하죠,
각 개인의 관점을 만들라 하는 것,
다양성을 독려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다양성을 독려하는 어른들이
워낙에 정답찾기에 혈안들이 되어 있으니,
우리 어른들이 엮어보고 더 나아가는 사고체제를 갖추어
후대들이 지식탐험의 즐거움을 즐겨보도록
말랑해지는 이런 책, 꼭 읽어주어야겠다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