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 - 행복한 남녀관계를 위한 대화 수업
존 가트맨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해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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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파트너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대화법을 여덟 주제에 근거하여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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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기도 소타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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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 간테레상 수상작!

학교의 '전설'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 진상이

마지막 장까지도 쫄깃하게 반전을 선사하며

책 읽는 재미를 진정 느끼게 해주는 장편소설이랍니다.

 

 

 

 

나는 허공에 던져졌다. 중력에서 자유로워지며 전신이 가벼워졌다.

동시에 많은 것에서 해방된 기분이 들었다

더 이상 뭔가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시시한 규칙도, 윤리도, 도덕도.

나는 자유다.

(....)  나를 부르는 소리에 나는 피를 토하면서 신음하듯 대답했다.

...... 내 이름은, 유리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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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학교 옥상, 한 학생이 투신자살을 시도하죠.

눈을 감고 덮쳐오는 충격에 몸을 굳히며,

한 학생이 인생을 마감하려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유리코라고 외치는 그 아이는 자유를 갈망하지요.

그리고 이 사건은, '유리가하라 학교'의 전설의 시작이 됩니다.

 

 

 


문제는, 유리코라는 이름이 적지 않다는 것.

물론, 학교의 전설이 생긴 당시에 비하면

지금은 -코 로 끝나는 이름이 흔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미, 학교에는 3학년에 쓰쓰미 유리코라는

유리코 님의 강력한 후보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유리코 님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어.

거스르는 사람에게 불행을 내리기 위해서라면

인간이 언뜻 보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수단이라도

이루어진다고."

 

쓰쓰미 유리코는 학교 내 원탑의 유리코 님 후보이고자

유리코 님의 권력을 부여받을 의상을 하고

당당하게 힘을 과시했습니다.

내가 바로 그 유리코 님을 이을 사람이라면서 말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곳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에는

특권의 신분인 유리코 님이 한 명 있어. 단 한 명."

 

야사카 유리코는 기묘한 전설이 존재하는 학교,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에 신입생이 됩니다.

이런 전설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건만.

중학교 절친 미즈키를 따라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하려

무진 애를 써서 입학했건만,

이 무서운 전설은 대체 무엇!?

일본소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엄격하고 폐쇄적인 '학교'라는 공간에서 이어오는

괴이한 전설의 장치와 함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유리코 님이 되면, 절대 권력을 누리게 되니

그런 유리코 님이 되려한다면

전설의 유리코가 했듯이

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붉은 티셔츠를 교복 안에 입어야 힘을 누린다하며

야사카 유리코에게 테니스부 선배가 알려주었죠.

 

 

 

 

그런데, 학교에는 단 하나의 유리코 님만 존재한다하니

그 외의 후보들은 어찌됬든 학교를 떠나게 되는

운명을 맞이한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괴상하게도 쓰쓰미에게 밑보이던 아이가

입시스트레스에 시달려서 생을 마감하겠다며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지니,

쓰쓰미는 이것이 모두 유리코 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자신의 힘이라고 주장하게 되지요.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

신입생 야사카 유리코는 학교 전설을

믿게 될 것만 같고 심적 동요에 시달리니,

철두철미 영리한 절친, 미즈키가 지켜주겠다는 위로와 함께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의 전설을 이성적으로 파해쳐보고자 합니다.

 

학교에는 '흰 백합 모임'이라는 비공식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유리코 님'을 신봉하는 이들이

이름이 아닌 성에 유리코와 관련된다면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비공식 동아리.

그리하여 후보인 야사카 유리코는

이 모임의 회원들에게서 초대 유리코와 관련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유리코 님과 관련된 전설에 따르면

생명을 앗아갈 정도의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무언가 다른 양상이 벌어지니,

유리코 님 후보들이 점점 생명을 빼앗기면서

후보에서 제해지게 되고....

 

이에 대해 당당하던 쓰쓰미는

점점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죽음을 당하게 되는 후보들은 한결같이

'유리코 님에게 당했어...'라며 말을 남겼는데

이러한 마지막 말들은 경찰들에게 '전설'로 설명하는

야사카의 증언에 믿음이 가지 않을 뿐이었습니다.

전설을 믿지 않는 것은 미즈키에게도 마찬가지.

미즈키는 절대 자신의 절친을 지켜줄 것이라며

천재소녀로 사건들을 분석하게 되지요.

 

 

 

 

학교 축제와 맞물려,

미즈키는 이 전설을 연극에 올리고...

그리고, 야사카 유리코와 함께 찾아낸 단서들로

전교생과 전설을 당당히 마주하게 됩니다.

 

미즈키가 밝혀내는 유리코 님의 전설.

천재소녀 미즈키는 그렇게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 같았는데요.

 

 

 

 

살아남은 '유리코'는 단 한 사람.

조건은 다른 '유리코를 없애는 것'

 

아니, 어떻게 이런!? 깜짝 놀라며 밝혀지는 반전같은 스토리.

일본소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건가 하고 놀라운 이야기로

끝을 보고있는 듯 했는데,

거기에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으니

이것이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이유겠다는 감상이 훅!

일본 장편소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한 번 잡으면 훅~ 빠져드는 긴박함으로

장편소설의 즐거움을 가득 채워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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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타박 서울 유람 - 오래된 골목길부터 SNS 핫 플레이스까지, 전면개정판
김혜영 지음 / 시공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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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간지르는 바람이 솔솔 부는 봄이 오니,

멀리 여행가기는 심리적으로 어렵더라도

서울 내, 곳곳을 걸어보고픈 서울시민.

 

인터넷서점에서 눈에 띄길래, 냉큼!

이 책! 꼭 가져야게쒀~ 하면서 구매했네요.

'걷기' 중독자가 안내하는

서울 산책 코스 45개와

특별한 아지트 453곳 수록의 #서울여행가이드

 

 

 

타박타박 걷고싶은 이들은

책의 가장 첫 장 QR코드를 따라

서울지도를 참조할 수 있고요.

 

 

 

역시, 첫번째 서울 여행구역은 종로구!

역사공부 해보다보면 알게 되죠,

역시 서울의 중심은 종로지~ 하면서요 ;)

그리하여 갈 곳이 가득한 종로구의 목록에서

하나하나 따라가보리~ 결심을 세워봅니다.

 

 

 

신문로 경희궁 둘레길.

생각해보니 이곳은 차로만 도착했지

걸어서는 제대로 돌아본 것 같진 않네요.

 

 

경복궁 야경이나

서울역사를 정통으로 찾아볼 수 있는 경희궁 둘레길.

 

 


동선과 함께 예상소요시간을 알려주면서

구경할 곳, 먹을 곳을 더불어 알려주는 여행가이드북.

 

 

 



서울이 어찌보면 사람도 차도 가득한 '도시' 느낌이 떠오르나

역사 유적지나 자연을 누리는 곳도 풍성하지 말입니다.

그간 못가봐서 아쉬웠던 명소들도 다시 챙기고,

더불어 이런 곳이 서울 내에 있다니! 하면서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는 이상을

역시, 정리된 책을 통해 얻어가게 됩니다.

 

 

 

 

 


더불어, 내가 사는 동네는 어떤 곳이 소개되었나

그리고, 모르는 곳들은 어디가 있을까 찾아보게 되는 서울시민.

 

 

 

일단, 가까운 곳부터 챙겨봐야지 싶어집니다.

아이들 새학기 맞이하면서 주말에는

봄바람을 느껴보고 싶은 1인.

걸어서 서울유람,

타박타박 즐겨봐야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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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기도 소타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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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 유리코 님의 존재란!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에서의 기묘한 전설이 살인 사건으로 변질되면서, 그 전설과 마주하게 되는 야사카 유리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잡고 있는 장편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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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대로 하라 : 단 하나의 일의 원칙 1 단 하나의 일의 원칙 1
구스노키 켄 지음, 노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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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공부뿐만 아니라 인간의 다양한 노력과 경험은 돌고 돌아 나중에 이런저런 효과를 발휘하므로 그 가치를 사전에 명확히 계산할 수 없습니다. (본문중에서)

••• 경쾌하지만 본질을 찌르는 어드바이스!
저자는 국제 기업 전략 연구과 교수로,
일이나 사회생활에 관한 상담을 싣기를,
가장 먼저 던지는 말은 “좋을 대로 하라!”입니다.
물론, 감성적으로 마음이 끌리는대로 하라고 응원만 하는 건 아니고,
상담 내용에서의 상황을 근거로
합리적인 분석으로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 케이스들을 보면서,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하고
직접적인 도움도 받겠고,
혹은, 저자의 생각 흐름을 따라 나의 상황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며 득실에 따라
의사판단의 기술도 배워볼 수 있는 책이네요.

사실, 닥쳐보면 예상과 다른 상황들이 펼쳐지곤 합니다.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 건,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만이 아니라, 미래가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좋을 대로 하세요! 하지만
어느정도 논리는 갖추고 움직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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