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한우성 지음, 한준경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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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월에 읽어보니

더더욱이 마음이 찡...하게 다가오는 책.

<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


상상의집 책이 아니었으면, 

처음보는 위인이었답니다.

전쟁... 누굴위한 일이려나 싶기도하죠.

특히 제2차세계대전은 전세계적으로 안타까웠고

그리고 우리나라는 일본 식민지 역사와 겹치니,

그와 관련한 시간이 그냥 스쳐지내기 힘들기도해요.


처음 알게 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그는 제2차세계대전과

그리고 한국전쟁을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물.

게다가 후에는 약자를 위한 적극적 행보가 있으니,

초등도서로 아이들에게 많이 읽혔으면 했어요.







김영옥의 아버지는 일본이 조선에 식민통치를 하는시기,

미국으로 가족과 망명길에 오리지요.

그리고 주어진 여건 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또한 마음쓰임이 또 다르기도 했답니다.


책을 쭈욱 다 읽다보면,

초반에 나오는 '감'에 대한 메세지가

김영옥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것 같다 싶었습니다.


"푸른빛이 주황빛으로 익어가는 걸

기다리는 일은 꽤나 힘들지만

힘든 만큼 정말 맛있는 감을 먹을 수 있거든.

다음에 또 감이 생기면 같이 기다려보자."








형제들의 눈에, 아버지는 그리 믿음직하진 않았는데

어머니가 말씀해주시는 아버지의 진실,


바로, 아버지는 독립운동 단체에 돈을 내고

타지인 미국에서 그들을 돕는 분이셨던 것이죠.

김영옥은 이렇게 아버지의 '의무' 행함에 영향을 받았겠죠.







김영옥은 고등학교 졸업 후,

아무리 똑똑하다고 하더라도 유색인종으로서

미국에서 능력을 펼치기란 힘듬을 압니다.

그리하여 대학을 포기하고 군인으로 자리를 잡고자하죠.

똑똑한 인물이기는 했지만, 현실감각이 강했던 인물입니다.

그리하여 군인이 되고자 하지만, 

원하는 위치에서 활동하기란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기본훈련을 받은 후, 취사병을 권유받기도 하지만

전투병을 원한다고 의사를 밝혔고

이또한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정비병으로 활동하면서

다행히도 그의 역량을 눈치챈 중대장에 의해 

'장교 후보생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육교 장교후보생 학교의 교육과정은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김영옥은

무사히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지요.

유색인종에 대한 깊은이해가 없는 바람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100대대로 배치받았습니다.

일본인인 줄 알았던 거죠.

그리고 대대장에게 신고를 하러가니,

바로 다른 부대로 전출해주겠다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좋지 않음을 알고,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셔였지요.


하지만, 김영욱은 목표가 더 높이 있음을,

미군군인으로서 그들과 같은 팀을 이룹니다.

그리고 동료와의 이러한 관계는 후에,

신임을 쌓았던 덕분에 또한 빛을 발하게 된답니다.






김영옥은 2차세계대전에 참여하면서

역량을 있는 힘껏 발휘하지요.

상부의 지시라 하여 그대로 따르기보다

그만의 생각으로 최선을 찾으며 부대를 이끕니다.

개인의 성공만을 위한 움직임보다는

부대원을 아끼며 최선의 용맹을 떨치게 되지요.


몸이 무사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지휘를 하였다 해도

전쟁의 상황에서 그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생사를 넘나들기도 하지요.







제2차 세계대전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서

김영옥은 군대를 나와 사회로 자리를 잡고자합니다만,

멀리 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김영옥은 그저 멀찌기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혁혁한 공신으로 멀리에서 편안히 움직일 수 있었으나

그는 전투장인 한국으로 향합니다.

모두가 말리는 상황이지만,

그의 의지를 꺾을수는 없었지요.

한국전쟁에서의 활약도 또한 조마조마하며 읽게 되네요.


한국전쟁으로 아이들이 힘든 모습을 보던 김영옥.

그는 전쟁 중, 약자인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아파하고

군인으로서 배풀 수 있는 만큼을 부대원들을 설득하여

메마른 중에 온기를 나누고자 했습니다.







전쟁 중 여성, 어린이 등의 약자들에 마음아팠던 김영옥.

미국으로 돌아온 후, 평생을 사회에 봉사하리 마음먹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이탈리아 몬테 카시오 전투에서의

스스로에 대한 약속을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온 후,

그는 입양된 한인들을 위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으로 여생을 이어갑니다.








앞서, 일본인들과 함꼐인 100대대에서 부대를 이끌면서

후에 이러한 그의 지혜로움이 빛을 발휘한다 했지요.

바로, 일본인 3세 혼다 의원이

캘리포니아 의회에 발의하는 '위안부 결의안'에서

혼다가 김영옥에게 도움을 청하자,

그는 함께 활동하던 일본계 군인들을 설득하여

혼다를 지지할 수 있도록 힘을 썼습니다.

그리하여 혼다의원의 결의안이 미국에서 통과되지요.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초등도서로 만나보는 인물전, 

저도 처음 알게 된 영웅이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멀리에서 바름을 실천하던 영웅의 모습에

울컥, 눈물이 나기도 하던 감동적인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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