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아우름 19
한상연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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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예술정신을 읽어보는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예술을 통해 삶의 철학을 알아보게 되는

인문교양 책이었네요.

예술은 자유로움이고, 놀이이고, 그 자체로 목적이 충분하므로,

우리는 우리 삶을 '존재하기 놀이'로 가득채우기를

저자는 당부하는 듯 싶었습니다.

예술이 그 자체로 충분한 목적이듯이,

존재하기도 그 자체로 충분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포인트에서 말이죠.










사회에 속한 이상, 규범이나 규칙,

약속된 틀을 지켜야 하기는 하죠.

하지만 개개인이 정형화된 삶에만 매달려야 한다면...

다양함이 존재하긴 어려울 것이다 싶어요.




예술은 자유분방한 삶을 위한 거야

저자는 예술을 직업삼아 작품활동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잣대에 맞춰야 하는 일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예술의 참 면모는 아니라고 주장한답니다.

개인의 자유로운 목소리가 아닌, 틀에 맞춘 행동일 것이라 말이죠.

물론 노동은 먹고 살기 위해 필요한 일이고

또한 사회를 지탱하는 고귀한 행동이기는 하지만,

노동이 삶을 넘어서는 힘을 행사한다면

사람은 존재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위해 존재하는 개체가 되는 것이죠.


그리하여,

존재하기도 즐기는 대상이 되어야 함을,

존재하기 놀이가 되어 자유분방한 우리가 되어

우리는 예술가가 되기를 말하고 있답니다.








존재하기 놀이를 즐기는 예술가로서 우리는

정성을 다하면 죽은 나무도 꽃을 피운다는 믿음으로

지나치는 모든 순간과 존재들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예술에 관하여 그 범위의 모든 경계를 허물어,

자유로움을 영위하기를 강조한답니다.

죽은 나무라 하더라도 물을 줄 만큼 정성 쏟는 대상이 되고

성적을 매기는, 등단이라는 절차 등에 관해서의 범위도 초월하죠.

아름다움을 말하는, 그것도 나 자신의 눈으로 자유로이 표현하는

기꺼운 마음의 순수함이라면, 이 모두 예술가들인 것입니다.










 다음 세대가 묻다

 "예술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가요?"

 

 한상연이 답하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원합니다. 

 자유로운 삶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긍정할 만한 것으로 가꾸어 가는 사람에게만 허용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이미 자기 삶의 예술가입니다."



저자는 그 어떤 체제에서도, 그 반대하겠다 하는 체제 조차도 초월하며

자유로운 삶, 스스로 가꾸는 삶에 대해 이미 우리가 예술가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의 기준에 맞춰사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의 주인이 되어 동인이 나에게서 나오는 삶.

자유로운 표현의 예술가가 되듯, 

우리는 삶을 자유로이 영위하는 예술가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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