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집중력, 부모에게 달려 있다
이명경 지음 / 김영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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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집중력의 씨앗이 있다"

가정부터 아이를 긍정적인 시각이 더해져,

알찬 자녀교육서로 감사한 책이다 싶습니다.

한국집중력센터 소장에게서 조언받는 책,

집중력을 바로 알고,

아이에 맞는 집중력을 어떻게 키워줄지,

습관과 환경 만들기,

그리고 ADHD에 대한 분석적 시각까지.

아이의 집중력에 관해 이모저모를 실용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어떠한지' 혹은 '나는 어떤 부모인지'

체크리스트가 필요시에 나오는 책입니다.

진단을 함께 하고 있는터라,

실질적으로 고려해보면서 책의 활용이 커지더랍니다.

둘째아이가 진득히 앉아있기가 그리 길지 않은편인데,

(물론 어린아이라 그럴 수는 있지만)

체크리스트를 보니, 해당하는 부분이 꽤 있네요.


상태 진단을 대략해보고나서,

이유를 찾아보게 됩니다.







아이의 집중력, 떨어지는 이유 찾기

사람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봤을 때는 3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인지력(정보처리능력)

✔ 정서적(자기통제력)

✔ 행동적(주의력)



이 또한 체크리스트로 판단해보게 되는데,

둘째아이는 주의력 부분에서 이유가 있었더랍니다.

정보처리능력은 학습과제 수준과 분량이 어려워서 문제가 될 수 있고,

자기통제력은 양육태도와 결부된 문제라 볼 수 있고,

주의력은 생활환경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하네요.








집중력도 하나의 성질이 아닌,

여러가지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초점 맞추는 능력: 중요한 것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기

지속적 집중력: 한번 시작하면 꾸준히 해서 완수하기

단절적 억제력: 필요할 떄 멈추고 주의를 전환하기

학습 집중력: 새로운 정보를 기존 정보와 연결하여 이해하고 적응하기



뇌를 움직이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많은 정보를 한번에 처리하거나 행동할 수는 없지요.

한번에 하자 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니깐요.

그런데, 위의 세가지는 그러한 면에서 해당하는데,

아래의 한 가지 학습 집중력은 또한 반대의 경우입니다.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을 때, 그간 깔려진 정보를 이용하여

이를 이어주는 뇌의 사용이 학습시간에 더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집중력에 대해 이해하고, 아이를 진단해보았다면,

아이의 집중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여 그것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높아진 집중력을 다시 적성과 흥미를 더욱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아이마다 개발된 지능이 있습니다.

언어지능, 논리수학 지능,

자연주의 지능, 공간 지능,

신체운동 지능, 음악 지능,

대인관계 지능, 자기이해 지능이 있지요.

부모는 아이의 각 핵심능력 지능을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키워주는 것이 좋겠지요.

책에서는 이에 대해 몇가지씩 방법을 알려주고 있더랍니다.








아이의 집중력을 키운다 하면,

아이에게만 집중하여 요령을 찾고자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집중력이라는 역량도 결국 정서와 결합이 되기에,

공부 전에 욕구를 우선 채워주어야 한다는 것.


지적인 욕구를 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매슬로우의 인간의 일곱가지 욕구모델에 따라,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과 사랑의 욕구,

자존의 욕구가 채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사랑과 신뢰를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환경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한국집중력센터에서는 5단계 생각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과제와 관련된 self-talk를 더 많이 함으로써

더 집중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고 하네요.


문제 정의, 계획 수립, 중간 점검, 

끝난후 점검, 칭찬과 격려하기의 단계라고 해요.

이는 부모가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하면서

훈련해보면서 키울 수 있다 합니다.

책에서는 칭찬에 대해서도 조언하는데,

좋은칭찬, 나쁜칭찬에 대해서 다시 짚어보게 됩니다.

단순히 집중력 떄문이 아니라,

아이의 인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다 싶었네요.








4장에서는 집중력을 높이는 습관, 환경만들기를 조언해줍니다.

생활적 습관, 부모가 아이에게 보이는 환경등도 함꼐 고려되고 있습니다.

공간적인 환경만 염두하며 집중력을 생각했었는데,

덕분에 다각적인 환경을 고려할 수 있게 되네요.








머리보다 집중력!

아이의 공부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집중력은 중요한 역량이지요.

일처리에서부터, 사람을 대하면서도 집중력은 영향을 많이 끼친다 싶습니다.

두리뭉술 알고 있던 개념과 방법을 <아이의 집중력 부모에게 달려있다>덕분에

자세히, 그리고 실용적으로 알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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