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미술치료
양지원 지음 / 소울메이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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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미술치료를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미술치료라는 것이, 미술과 심리를 함께 아우르는 분야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분석적인 해석으로

그리고 그 해석을 근거로 자아를 다독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이겨내는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미술치료에서의 미술활동은 비언어적 수단으로

불안 등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무의식적인 방어가 감소되어

문제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한다. "



미술심리, 처음 시작하는 미술치료는

초보자에게 미술치료에 관한 정의부터 알려주며

미술의 예술성과 치유성의 가치부터 이해시켜줍니다.


감각기관에 대한 자극 없이 의식 속에 떠오르는 영상인 '심상'을

미술을 통해서 펼쳐내보며 

그로인해 융이 말한 개인적 요소와 원형적 요소를 종합하여

내담자와 치료사 간의 상호작용이 치료에 이르는 길을 닦아주지요.







미술 매체를 이용하여 심상을 표현해야하느니 만큼,

치료사가 내담자와 미술치료를 이루려할 때,

매체의 각 특성과 내담자의 성향, 상황과 함께 생각해서 택해야합니다.

매체 활용시

재료의 특성을 파악할 뿐 아니라,

심리 상태에 딸느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야 하고,

또한 심리적 발단단계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야 하며,

발달 수준도 또한 고려하여 재료를 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든 사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야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도록 할 수 있지요.






미술심리에서 심리학 분야에서 볼 때,

프로이드보다 융의 분석심리학적 접근이

미술치료의 뼈대가 된다 싶었습니다.


융의 상징화 작업은 무의식과 의식의 역동적 교류로

분석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미술치료는

그림에서의 원형과 상징,

상상, 꿈의 과정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융의 분석심리학에 근거하여

심상의 표현인 미술작품에서 치료사는 내담자의 마음을 읽고,

회수를 거듭해보며 미술활동으로 자아를 다독이도록 도와주지요.







처음 시작하는 미술치료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니만큼,

책 속에서는 여러 전문적인 기법도 간략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림 투사검사의 종류와 사례를 통해,

어떻게 마음을 표현하도록 조성해주는지,

어떻게 읽어내는지를 사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초보자에게는 여러번 읽어볼 부분이겠다 싶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각 사례에서 신기해하며 책을 읽어봤습니다.






미술치료 초보자가 이론의 기초를 알게 하는 책이지만

이론적인 서술만이 아닌, 사례가 상당히 많이 실어있는 책입니다.

개인의 미술심리를 알아내는 영역이지요.

각 내담자의 상황에 대한 치료과정을 보는

여러 사례를 통해서 감을 잡아볼 수 있으리 싶습니다.

아동 뿐 아니라, 성인의 미술심리 상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미술치료를 통해 과거를 정리하고 힘을 얻어가는 과정이

초보자가 보기에도 미술치료가 뿌듯한 일이라는 감동을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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