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샌드박 레시피 - 샌드박의 샌드위치 & 카페 이야기
박혜정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단순한 샌드위치 레시피북이 아닌,

읽는 재미와 함께 더불어 카페의 멋진 메뉴 레시피 소개.

그리하여, 재미와 정보를 함께 하는 책이랍니다.






시작은 카페샌드박 소개부터 시작해요.

홍대에서 시작한 샌드위치카페.

홍대 관광객들에게 가이드처럼 되기도 하고,

카페를 시작하면서의 곤란한 점들도 생기기도 하는 등..

카페샌드박이 운영되면서의 여러 이야기들로 시작해보지요.


이야기가 함께 하는 책이다보니,

샌드위치 레시피북만의 용도를 넘어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되더랍니다.

저자의 목소리가 나레이션으로 깔리듯이 말이죠.




★  지금의 카페샌드박은 연남동에 위치한다고 해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83-12

더페이스디자인빌딩 1층 카페샌드박






연남동 샌드위치카페. 

그리하여, 처음은 샌드위치 만드는 레시피부터 시작합니다.

과연... 이렇게 다 알려줘서 괜찮으시겠어요, 싶게도-

자세히 알려주는데,







심지어, 치킨데리야키 샌드위치에서

치킨을 맛있게 삶아내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더랍니다.

데리야키 소스 만드는 방법은 물론이고요.



하지만, 이렇게 다 알려준다 해도,

손맛이라는 것이 있어서, 만드는 사람따라 달라지니...

아마 그 점을 알고 있는 유연성있는 카페주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초반의 글에서 느꼈던 넉넉한 여유에 책을 더 기쁘게 바라보게 되네요.






샌드위치의 속재료만 생각하는 저자가 아니더라구요.

식빵 만드는 방법, 더불어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빵, 스콘, 심지어 카라멜 등등...

손쉽게 사면, 뭔가 많이 들어간 것에 꺼림찍 한데,

저자의 방식으로라면, 가끔 먹고 싶을 때 만들어보면 되겠다하며

든든해지는 레시피북.






샌드위치 카페이기는 합니다만,

저자는 운영을 하며 변화도 꽤하고, 변화에 맞닥치기도 하는 시간들로,

관련 지식을 모두 섬렵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


샌드위치 하면 치즈도 중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치즈라 하니, 치즈와 관련된 지식도 알아두고,

그리하여 그 지식이 이 책에도 담겨졌네요.


저도 치즈 참 좋아하는데, 이탈리아/프랑스/영국 치즈를

구체적으로 찾아본 적이 없었건만, 이번기회에 배웠습니다.

치즈, 하면서 또한 와인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그리고 와인을 판매하다보니 카페샌드박을 운영하면서의 또 다른 이야기가 있고.







맛있는 이야기만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가 참 많다는 것이 또 다른 사랑스러움.

가족 이야기도 함께 하고, 그래서 가족을 위한 레시피 소개.

엄마를 위한 토스트, 동생이 요청한 스페셜오더 - 꿀빵.







그리고, 카페를 열면서 동네친구가 생기고

그리고 그 친구의 아이를 위한 샌드위치,

그리고 동네 꽃가게 친구와의 이야기.


카페샌드박은 단순히 홍대(연남동) 샌드위치 가게만이 아니라,

우리동네 카페 느낌이다 생각이 들어서 훈훈해졌더랍니다.






처음 책을 봤을때는 샌드위치 레시피책인가..

그정도로만 기대했었는데. 알고보니 이 끝도 없는 카테고리.

핸드메이드 잼, 담금차... 정성들어가는 음식들.


엄마가 해주던 담금차를 생각하며

손님들에게도 그 맛을 함꼐 해주었군요.






물론, 어떻게 만드는지도 당연히 소개해줍니다.

물론, 책을 통해 집에서 만들어 볼 수도 있지만,

직접 맛보고 싶은 메뉴들이 점점 늘어나니, 연남동 카페로 향해야 할 듯요.








샌드위치 하면, 간단한 식사로만 생각이 들었지만,

카페샌드박의 시간을 읽어보다보니, 그리하여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

누군가를 위해서 도시락으로 쌓여지는 샌드위치, 케이터링 서비스..

자연스레 영역이 넓어지는 성장의 모습이

은근 멋져보이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보통 카페가 아닌데? 싶었는데

크리스마스 레시피의 소개를 보면서,

샌드위치 카페라면서, 정말 근사하잖아요!!





다시 시작


맘껏 퍼주는 레시피들, 

이렇게 자세히 요리들을 소개해주는 건,

자신감 두둑하다는 그녀의 성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남동 카페로 다시 오픈하는 카페샌드박.

가족들과 꼭 가보고 싶네요.


카페 샌드박의 이야기, 레시피, 사람들의 이야기 가득하여

읽는 재미가 더해진 맛있는 책, 카페 샌드박 레시피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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