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 갖기 - 전셋값으로 서울에서 1시간, 마당 있는 집 찾기 프로젝트
남이영 지음 / 부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전셋값으로 서울에서 1시간,
마당 있는 집 찾기 프로젝트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 갖기
                                    

제목만 보고서는 뻔한 
부동산 안내책인겐가 걱정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 지인이 이야기하는 듯한 그런 책이지요.
마당 있는 집, 전원주택 살고픈 마음에 책을 잡았지만,
이 책은 생각한 것 이상의 <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의 분류는 부동산 관리 쪽으로 택해질 지 모르겠습니다만,
읽는 재미가 있는 진솔한 책이랄까요.




<한눈에 보는 수도권 내 집 갖기 절차>
1단계, 정확한 예산 잡기
2단계,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정하기
3단계, 괜찮은 지역과 동네 고르기
4단계,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하여 매물 구경하기
5단계, 필요한 서류를 꼼꼼히 검토한 후 계약하기
6단계, 입주하기 전에 수리가 필요한 부분 체크하기
7단계, 새로운 마음으로 잘 적응하기

 

어느 과정에서도 흔들림 없이 목표와 능력을 고려하여 진행하여
자리를 잡은 저자의 이야기. 쉽지만은 않지만 욕심나는 프로젝트랍니다.
책은 9개월간의 노고가 자세히 녹아있는 전원주택 구입기랍니다.
 
각 단계의 내용들은 책을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직접 경험하고 알려주는 내용이라 꼭 시골집 마련이라는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보통 부동산 거래를 할 때 필요한 마음갖음, 수행 단계들이 함꼐 합니다.




고려해야 할 체크리스트들도 꼼꼼히 챙겨주는데
부동산 업계의 사람이 아닌
실제 거주를 위해 시간을 쏟았던 구매이야기라.
수익을 노리는 투자목적이 아닌 안정된 주거를 위해서
고려해야 할 포인트들을 꼼꼼히 알려준답니다.


매매건을 둘러보게 될 때,
5번 항목, 시간대별로 여러 번 방문하라
내몸도 귀찮고 상대방도 미안하다며
체면차리다가 계속 살 집에 후회가 남을 수 있지요.
계절별로 가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낮과 밤의 두번은 둘러봐야겠어요.





저자가 가장 강조를 많이 했던 점이
바로 지적도 확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맹지에 대한 이야기가 은근 비중있어보이고
정말 조심해야할 한 가지 중 하나였다 싶은데,
다른 서류에서는 허가가 난다 하여도
지적도에서 확인을 해서 실물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는 것.

맹지 뿐 아니라
실물을 실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지적도이기에
지적도에서 시작하여 정보를 쌓아
발품을 줄여봅시다.




부동산 중개소와의 에피소드가
정말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9개월의 시간이 걸렸으니, 얼마나 많은 종류의 유형들이 있었겠는지요.
그리하여 여러가지 팁들, 맹지나 호가에 대한 이야기들 등등이
앞으로 집을 구할때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전원주택으로 구하자니, 더더욱이 많은 애로점들이 있던 저자의 경험들.
읽어보며 공감이 어찌나 가던지요.
저자만큼의 경험을 해보진 않았지만
중개업의 일을 하는 다른 영역들 사람들에게서
이렇게 저렇게 거래만 따낸다는 사람들을 많이 봤어서.

한편으로는 부동산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고려해야 할 마음갖음인터라
책도 재밌고 하니, 상식 쌓을 겸 읽어봐도 좋겠다 싶었네요.





동네를 정하고, 집을 드디어 거래하고

저자는 이제 집을 고치기로 합니다.

업체 선정은 또한 고난이도 중 하나.


저자는 사람들을 참 잘 활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사람에게서 정보도 나오고 업체도 소개받고

그리하여 여기저기 혼자서 고군분투만 할 게 아니라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도움을 받아봅시다.







저자의 탈도시 시골정착기!

도시에서의 피해주지 말자 정신만으로가 아닌

전원주택이 자리 잡고서, 동네에 정착할 때는

관심과 따숩한 마음으로 사람냄새를 풍겨봅니다.


탁월한 선택,

구수한 킨포크.

9개월의 에너지를 쏟아 저자의 새로운 마을 정착.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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