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노트북을 열다 - 엄마, 아내, 주부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나' 찾기
김정은 외 지음 / 북펀딩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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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여럿입니다.
엄마와 아내, 주부라는 역할을 맡았던 이들의 이야기.
책은 그래서, 수다 떨듯이 읽혀지게 되고요.
에세이 형식으로 읽히기 떄문에
'나'를 찾아보자는 공통된 지향점과 함께
공감하며 빠져들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같은 위치의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주기도 하지만,
배우자의 입장인 남편에게도 권하고 싶어지는 책.








마흔 살, 유혹이 많은 나이이다.

하지만, 그 유혹이 신의를 깨버리는 유혹이 아니라,
'나'의 성장을 부르는 유혹이랍니다.
어떤 계기로든 쳇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극이 있죠.
어떤 이는 후배로부터, 어떤 이는 깨달음이라던가
혹은 여건상의 시간 덕분에 말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함께 즐기고자,
책은 이렇게 바람직한 '유혹'에 흔들려보자며
살짝 권하기도 하지요.







경력단절 입장의 이야기도 가득해요.
하지만 너무 절박하게 매달리기 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되고 싶을까 하며
스스로를 발견하고 눈치채고 교육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엄마, 아내, 주부로서만 생활하기 보다
나 자신을 찾으며 역할의 의무를 해나가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수동적인 엄마, 아내가 아니라

되는 껏 활동하고,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 '나'.

역할에 가려지는 '나'가 아닌 능동적으로 성장하는 엄마의 모습들.



<아내, 노트북을 열다>는 여러 엄마들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공감가는 에세이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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