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탐구 생활 1 : 학교와 일상 - 통일을 준비하는 생활 상식 만화 남북 탐구 생활 1
김덕우.이소영 지음, 유난희 그림, 박영자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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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 조금조금 문화교류가 있으나
부모세대도 아이들 세대도 북한은 잘 모르죠.
다 알 수는 없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상식적으로 지금 상황을 알고 있는 건,
 '통일'이 성큼 올 때, 당황을 줄여주리 싶어요.

상식을 쌓는 초등도서 추천으로 '남북탐구생활'
1권은 <학교와 일상>으로 시작해봅니다.








'동무'라는 낱말은 사실 분단 전에
우리나라 전반에 쓰던 용어였는데
지금은 남한쪽은 안쓰곤 하죠.
북한에서만 쓰는 단어다 했는데
다른 사람을 친근하게 부르는 단어이지만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린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고,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다면 '동지'라 한데요.
요즘은 이런 표현은 잘 안쓴다고도 해요.







'호박을 잡다'라는 표현을 북한에서 쓰는데,
'힘을 들이지 않고 뜻밖에 좋은 일이 생기거나
좋은 것을 얻는다'라는 북한식 표현이라고 하네요.


초등추천도서 <남북탐구생활>은 경쾌한 느낌으로
상식을 쌓아주어서, 아이들도 저도 재밌게 봤어요.
네컷 만화가 곁들여 나오고 있는데
그림좀 보세요 ㅎㅎㅎㅎㅎㅎㅎ








북한의 말들은 외래어를 우리말로 표현을 바꾸는데
요즘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뒤에 쭉 읽어보면 영어, 컴퓨터 교육도 중시하고
완전 고립된 문화를 이루는 편은 아니라서,
적당한 선으로 우리말로 바꿔 부른다 싶어요.

우리말로 바꾸는 내용을 보자하면
은유/직유적인 표현으로 담아내는 것 같아요.







남한도 교육열이 대단하지만
북한도 또한 그러네요.

초등도서 추천책 <남북탐구생활> 1권은
학교와 일상을 이야기하니만큼,
교육환경이나 아이들 생활도 가득 알게 되는데

북한 학교도 또한
시험을 봐서 입학하는 영재학교가 따로 있어서
지역마다 제1중학교가 그에 해당된다 해요.







하지만, 진로에 대해서는 무작정 정하지는 못하고
가정환경이나 신체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데요.






북한도 사교육이 금지되어 있지만
몰래 과외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에
오.. 신기하더라구요.

교육열은... 한반도적인 현상인건가요.....;;;;;







오오? 하고 놀라다가
네컷 만화 보고 크크크크..

"네레 문제를 풀긴 한 거네?"
"코로 푼 게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경쾌하게 알아보는 상식, 맞지요?








앞서 느낌을 이야기했듯,
은유적이거나 직유적인 표현으로
외래어를 바꿔 말한다고 생각했다 했죠.

내비게이션 프로그램 중에는 '길동무 프로그람'
얼굴 사진 보정 프로그램 중에는 '봄향기 프로그람'
이란느 단어가 참 적절하게도 표현했다 싶었네요.







초등도서 추천 <남북탐구생활>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
북한의 애니메이션 기술도 수준이 꽤 있는데,
'뽀로로'가 북한 전문가의 손길도 담겨있었다고!
통일이 되거든, 우리나라가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두둥~ 올라설 수 있을까요 :D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수준도 꽤 높다 싶은데
둘이 힘을 합하면 더더욱 강해지겠죠 :D

참고로 옆으로 네컷 만화도 또한...
빵터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일상 하면, 저는 '먹거리'가 먼저 떠오르지 뭐에요.
북한에서 아이들은 어떤 간식을 먹을지?
엄마 입장인터라 '간식'은 특히 중요한 부분 :D


북한은 사먹기보다
집에서 직접 만든 간식을 더 자주 먹는다고.
엄마가 일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던데
북한 엄마들은 더 부지런한것 같아요!
직접 만들다니.. 후덜덜...


밖에서는 순대, 두부밥, 기름볶이를 사먹거나
집에서는 지짐, 강냉이, 감자, 국수, 누룽지를 먹는다고.
곡물로 만든 음식을 자주 먹는다고 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를 '통일'
저도 그렇게 우리의 소원은 통일하던 1인은 아니었으나
요새 점차 곁으로의 나라를 보자하니
굳이 얼어붙은 상태보다는 좀 더 관련있는 반쪽에
유연하게 서로를 챙겨보는 관계를 기대해보곤 하네요.

다른 나라는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안되는 곳.
지척에 두고 가지 못하는 책에 나오는
역사속 한반도의 유물을 지닌 지역들도
안타깝게 생각이 들고요.

언제가 될지는 몰라요.
하지만 어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바로 곁에 있으니 만큼,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북한에 대한 지식.
초등도서 <남북탐구생활>을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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