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 고통 없이, 내 뜻대로, 존엄하게 죽는 일은 가능한가
박혜윤.신성준.최은경 지음 / 아몬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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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이 와장창 깨져야 현실 직시를 할수 있다. 환상은 도피다. 도피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결국은 언젠가는 현실과 맞닥뜨려야한다. 바로 이 책은 존엄사, 안락사라는 환상을 갖지 않도록 해준다. 특히 한국 의료의 문제점을 잘 지적하고 있고, 그러면서도 한국 사람들이 왜 이렇게 존엄사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근거를 대며 잘 풀이해준다.
결국 잘 죽고 싶다는 것은 잘 살고 싶다는 소망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국에서 잘 산다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 뿐 아니던가? 잘산다는 의미가 빈곤한 나라에서 죽음에 대한 논의가 풍부해지기 힘든건 당연한 수순인거 같다. 존엄사를 말하기 전에, 한국의 의료풍토도 중요한거 같다. 환자들은 의사는 돈 벌기 위한 사람으로만 대하는거 같고, 의료인의 윤리는 아예 없는셈친다. 그러니까 돈을 냈으니 빨리 내 병을 고쳐줘 이 정도의 인식… 병과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의사의 할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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