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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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패니즈 브랙퍼스트라는 밴드가 이렇게 유명한 밴드인지 몰랐다. 올해 그래미에도 갔더만…. 사진을 보니까 눈크고 얼굴 작고 날씬한 몸매에 표정이 풍부한 여성 보컬,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엄마와의애증관계, 아버지와 서먹하고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는 일,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찍어서 남자친구로 만드는 일 등을 담백하게 풀어낸다. 오히려 자기 연민이나 자랑처럼 보일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점은 없다. 한국 먹거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좀 지루할 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한국에서 태어난 나보다 한국 음식에 더 정성이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놀랍다. 이 책이 한국의 국뽕을 더 부채질하지 않을까 싶다… (서점에 쫙 깔린것을 보고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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