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몬드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책을 사게 된건, 일본 서점이 뽑은 번역책 1위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다. 일본 서점에 이 책이 진짜 많이 깔려있다. 그래서 나는 읽기도 전에 한 일본 여중생에게 이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국어 책을 사 둔지 꽤 되었다. 왜 바로 손이 안 가는지 잘 모르겠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탈이다...

그러다가 오늘은 무슨 삘인지 읽기 시작했다. 사실 비티에스 인더숲 시즌 1에서 랩몬이랑 슈가가 이 책을 읽고 있는 걸 보고 나도 빨리 읽어봐야지 싶었다. 


내가 산 전자책에는 25쇄라고 나와있다. 엄청난데? 하지만 인기를 끄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남학생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삶, 그리고 학교에서 겪는 일, 살인 사건을 당한 후 집주인과 어떤 학자와의 인연 등은 흥미롭긴 하지만 그다지 맘에 잘 와 닿지 않았다. 납치당한 아들과의 인연이 가장 큰 줄거리인데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개연성이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내가 관심 있는 부분은 일본사람들은 왜 이 책에 이렇게 열광하는지다. 나는 별 재미없다고 느꼈는데, 일본 사람들은왜 이 책을 좋아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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