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ecoming 비커밍 - 미셸 오바마 자서전
미셸 오바마 지음, 김명남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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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변호사다. 그리고 배우자를 매우 잘 만났다. 딸 둘을 가진 어머니다. 행복한 삶이겠구나. 미쉘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다.

친밀하고 활기찬 여자 친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그럼으로써 여자들의 지혜라는 안전한 항구를 확보해 두는 것

나는 어느 날 눈앞에 나타나서 내 전부가 될 남자가 어딘가 존재한다고 믿고 싶었다. 그는 분명 섹시하고 믿음직한 데다가 몹시 친밀하고 깊게 다가와서 내가 삶의 우선순위를 기꺼이 조정하고 싶게 만들 것이다.

그동안 나 자신의 가장 부정적인 부분을 스스로 부추겨왔고, 매사가 불공평하다는 생각에 고착된 나머지 변호사답게 그 가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만을 열심히 수집해왔던 것이다. 이제 새로운 가설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내가 나의 행복에 보다 많은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가설이었다. 예를 들면, 버락이 빡빡한 일과에 짬을 내어 운동까지 한다는 사실을 미워하느라 여념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이 규칙적으로 운동할까 하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

내게 안정된 정서적 지원이 가장 절실했던 시기에 그것을 주었다. 어느 여성이라도 동의할 텐데, 여성들 사이의 우정은 이렇듯 교대로 주고받는 작은 친절이 무수히 쌓여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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