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해하거나 오해하거나 - 소심한 글쟁이의 세상탐구생활
김소민 지음 / 서울셀렉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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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님의 에세이집 재밌다. 독일, 부탄, 스페인 순례길이야기. 독일에서 느꼈던 이방인이란 자각과 인종차별에 동감하는 부분이 아주 많았다. 순례길은 역시 화장실이랑 자는 곳이 가장 문제구나... 부탄의 생활상도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마지막 에필로그가 멋지다!

사랑과 시련은 느닷없이 왔다 갔다. 삶의 굴곡은내가 통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내가 쓸수 있다. 남자 하나 믿고 여기저기 떠돌다 개털 돼 돌아온 실패기로 쓸지, 내 마음에 솔직했고 타인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을 줄 알면서도 이해하려고 노력했던시간들로 쓸지, 내가 결정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경험보다 태도와 해석인지 모른다.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이렇게 썼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가아니라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생이란 궁극적으로 이런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한다."(《죽음의 수용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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