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인의 하층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어떻게 알아왔는지, 자신의 가족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는데, 딱딱한 역사서가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충격적이고 심각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사회적 자본의 차이가 얼마나 큰 캐리어 차이를 낳게 되는지도 경험하고 어떻게 해야 자신이 태어난 가난하고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도 알게되는데... 자신처럼 개천에서 용난 사람까진 아니어도 개천에서 건강하게 놀 수 있는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느껴진다. 모든게 풍요로워 보이는 미국에서 굶거나 가정 학대를 당하는 어린이들이 많은것 같고, 사실 이것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과 일본에도 굶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