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배움의 발견보다는 무지막지한 학대의 굴레에서 벗어난 생존기가 더 걸맞는 제목인거 같다. 이렇게 엄청난 학대와 폭력을 당하고도 살아남고, 게다가 학교도 안다녔음에도 박사까지 딸수 있는 정신력을 보여주는 것이지, 교육의 효과를 논하는 책이 아니다. 학대나 폭력 경험이 있고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은 읽기마시길. 나는 이 여성이 이렇게 담담하게 자신의 폭력 경험을 한구절 한구절 써내려 갔다는 점에 대단한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