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다쳐 움직일수 없게 되어, 간병인 두명의 도움으로 샤워를 하게 되었을 때 이 저자가 쓴 구절이다.“마치 김장할 때 아낙네의 손에 의해 소금물에 적시우는 배추 한포기가 된 느낌? 내지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발가벗긴 채로 영문도 모르고 무언가 불안한 마음으로 가스실로 들어가던 유대인 수용소 같다고 할까?...”김장하는 아낙네와 간병인 모욕하지 마쇼. 게다가 강제 학살당한 사람 기분에 제멋대로 감정이입이 됩니까? 당신이 혼자 못 씻어서 서글프고 비참했다는건 알겠는데, 당신을 적어도 깨끗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온 사람에게 유대인 수용소라니, 윤리적으로도 문제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거르는 책.... 건강 관련 책 다른거 사 보세요. 독서하다가 기분 잡친것도 정말 오랜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