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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로봇케이스 한정판 (2disc)
마이클 베이 감독, 샤이아 라보프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대실망. 디셉티콘에게 먼지나게 얻어터지는 옵티머스프라임을 보는 건 괴로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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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경제학의 배신- 시장은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라즈 파텔 지음, 제현주 옮김, 우석훈 해제 / 북돋움 / 2011년 6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2011년 08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네루다 시집
파블로 네루다 지음, 정현종 옮김 / 민음사 / 1989년 1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04년 02월 27일에 저장
절판

옮긴이는 책 마지막 옮긴이의 말에서 이 책이 중역본임을 밝히고 있다. 옮긴이의 양심을 칭찬해야 할 지, 시를 중역하는 한국 출판계의 배짱에 놀라야 할지 망설이며, 그래도 솔직하게 번역의 내력을 밝혀준 번역자의 솔직함, 양심에 고마워 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으로 시만큼은 중역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페드로 파라모
후안 룰포 지음, 정창 옮김 / 민음사 / 2003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4년 02월 21일에 저장

반지의 제왕 1- 반지 원정대, 양장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번 외 옮김, 알란 리 그림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2년 11월
22,500원 → 20,250원(10%할인) / 마일리지 1,120원(5% 적립)
2004년 02월 2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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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탄
나카가미 겐지 지음, 허호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3년 08월 19일에 저장
절판

사실은 이책을 소장하고 있지는 않고 일본 가와데문고(河出文庫)판을 갖고있다.
나카가미 겐지의 작품이 번역되어 나온 일은 축하할 일이다.
제목은 고유명사이니만큼 '고목탄'이라는 이상한 울림보다는(왠지 구영탄이 생각나지 않는가!) 가레키나다라는 본래 울림을 온존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4년 5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3년 08월 19일에 저장
절판

고단샤[講談社] 문고판 소장.
전혀 새로운 스타일. 하루키의 모든 가능성과 방향성이 들어있는 소설.
아쉽게도 하루키는 이 책을 읽은 내가 나아가기를 희망한 그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ねじまき鳥クロニクル(태엽감는 새)을 읽었을 때의 안타까움.
1973년의 핀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림원 / 1997년 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2003년 08월 19일에 저장
구판절판
고단샤[講談社] 문고판 소장.
하루키 최고의 작품.
안타깝게도 하루키는 이 작품에서 보여준 장래에 실현되었을지도 모를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지 않았다.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한양출판 / 1993년 6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3년 08월 19일에 저장
절판
고단샤[講談社] 문고판 소장.
혹자는 이 소설의 대중지향성을 비판한다. 그러나 나는 이 비판에 순순히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소설을 읽고 나서 이처럼 가슴아파 본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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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핵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
조셉 콘라드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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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번역도 아니다. 번역자체도 엉망인데다 더하여 일본어판에서 베낀 혐의마저 있다.

여러분들은 '연돌'이란 단어의 뜻을 아시겠는가. '연돌' 정말 걸작이다. 아니 가관이다. '煙突'이란 '엔토츠'라고 읽으며, 일본어로 굴뚝이라는 뜻의 단어이다.

본 작품이 본래 상당히 어려운 작품인 건 사실이지만,(애초에 원어로 읽다가 너무어려워서 이 책이 나온 걸 보고 너무기뻐서 사서 읽다가 너무너무 실망해서 그냥 내버려 두다가 일본 이와나미 문고에서 50년대에 나온 일역본 복간한 것을 사서 읽었다) 이 책은 번역이 어설퍼서 읽는 이들에게 책이 어렵다, 나의 지성이 부족하다 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케이스의 가장 표본이다.

더 기가 막힌 일은 민음사세계문학전집 발간사에 문학은 늘 새로이 번역되어야 된다 운운하고 있어 보는 이를 더 즐겁게 해주고 있다.

민음세계문학전집의 리스트를 찬찬히 살펴보면 양서 선정에 대한 혜안이 돋보인다. 애써 좋은 기획을 내놓고 이런 이상한 번역본 때문에 전체의 이미지를 흐려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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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미드나잇'
(Round Midnight)

감독 : Bertrand Tavernier
출연 : 덱스터 고든, 허비 행콕, 마틴 스코어시지(!)


 

 

 

 

 

 

 

 

 

 

 

 

bud powell에 미쳐 파리의 재즈 클럽 바깥에서 그의 공연을 몰래 듣곤 했다던 한 프랑스의 재즈광 이야기에서 착안하여 감독이 만든 어떤 재즈 뮤지션과 파리의 가난한 화가이자 재즈광과의 교류를 그린, 또는 어떤 불세출의 재즈 뮤지션의 삶의 한 풍경을 그린, 또는 감독이 모던 재즈에게 바치는 오마쥬, 이도저도 아니면 재즈를 소재로 헐리우드 제작 시스템내에서 적당히 타협도 하면서 만든 그냥 그런 음악영화.

버드 파웰은 1940년대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 등과 함께 비밥의 개척자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다. 재즈의 역사에서 비밥의 등장은 대단히 의미심장하다. 비밥이 등장한 이후 재즈는 더 이상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여흥을 돋우기 위해서 연주되던 딴따라 음악일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일컬어 모던재즈의 도래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자본주의가 낳은 시장바닥에서 나고 자란 음악으로서 그 시장이 지워준 무게를 떨쳐내고 ‘벽’을 넘은 것은 내가 여지껏 들어본 음악 중 재즈 밖에 없다. 내게는 그렇다. 그리고 ‘비밥의 출현’이란 재즈가 벽을 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Round Midnight : 모던재즈시대를 풍미한 怪 피아니스트 Thelonious Monk가 작곡한 아주 유명한 재즈 발라드 넘버. 매우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곡을 연주하였다. 마일스 데이비스, 빌 에반스 등등...

늙은 테너 색소폰 연주자 데일 터너(덱스터 고든), 그는 알콜 중독이며 이미 술 때문에 몸이 상당히 망가진 상태다. 그는 홀연히 파리로 떠난다. 그리고 파리의 재즈 클럽 ‘블루 노트’에서 허비 행콕(극중이름 모르겠음)의 밴드와 함께 연주한다. 그가 파리에서 처음 연주하는 날 바깥에는 촉촉이 비가 내리고, 그리고 클럽 블루 노트 바깥에서는 비를 쫄딱 맞으며, 어정쩡하게 닫힌 클럽의 낮은 창에 등을 구부리고 공연을 듣고 있는 한 사내가 있다. 그리고 영화의 내용은 터너에게 맥주를 사준 것이 계기가 되어 가까워진 이 프랑스 사내와, 영화가 만들어 낸 테너의 거장 데일 터너와의 이야기를 연대기처럼 그려나간다.

덱스터 고든은 60년대에 크게 활약한 유명 색소폰 주자이다.

그리고 주지하시다시피 허비 행콕은 5~60년대 소위 황금기 이후를 이어간 피아니스트이다. 케이스 쟈렛이나 칙 코리아 등은 그와 동시대에 활약한 인물이다. 그리고 그가 이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

단 이 영화에서 그려진 재즈에는 위에서 말한 ‘벽을 넘어선 재즈’의 굉장함이 없다. 아마도 영화제작과정에서 영화사측 인사 및 제작자와 회의를 너무 많이 한 탓이리라. 아마 영화를 만들어 놓고 감독은 내심 많은 아쉬움을 남겼겠지 싶었다.

나는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재즈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실망을, 재즈를 잘 모르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실망을, 그리고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재즈에 대한 오해와 졸림을 선사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한 영화라고 보면서 느꼈다.

이 영화는 DVD로 봤는데, 인터넷을 뒤지다 이 영화가 워너에서 ‘워너 재즈 박스세트’라는 이름으로 이 영화사에서 만든 재즈영화 세편을 묶은 박스세트로 나왔음을 알았다. 이 영화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Bird’, 유명한 몽크의 다큐멘터리 영화 ‘Straight No Chaser’가 한데 묶여 있다. ‘Bird’는 찰리 파커의 이야기를 이스트우드가 영화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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