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 - 책 출간으로 이어지는 브런치 활용법
류귀복 지음 / 더블:엔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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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로 작가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비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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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왜 왔어?
정해연 지음 / 허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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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와 범죄 추리, 미스터리 소설이나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도 정해연 작가를 발견한 건 꽤나 늦었다.


2023년 가을에

ENA에서 드라마로 방영된 유괴의 날을 보고

재미있어서 원작자가 궁금해 검색하다

<홍학의 자리>를 읽었다.


오~ 심장 쫄깃하게 서스펜스를 조율하는 능력,

놀라운 반전이 뛰어난 소설이었다.



그 후, <밀리의 서재>에서, 도서관에서

<더블>, <누굴 죽였을까>, <못 먹는 남자>

등을 연달아 읽었다.

데뷔작인 <더블>부터 범상치 않았다.

<누굴 죽였을까>와 <못 먹는 남자>도 꽉 짜인 구조에

정말 재미있었다.



이 책 <우리 집에 왜 왔어?>는

'반려, 너'

'준구'

'살(煞)'

이 들어 있는 소설집이다.


전자책 사이트 '리디북스'에 각기 다른 시기에 발매된

소설들이라고 한다.

책 판형도 작고, 페이지도 200여 쪽 밖에 안되서

정말 후루룩 읽어버렸다.


아니 작아서만은 아니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그래서 어떻게 되었단 말야!'

결과가 너무 궁금해서 페이지가 정말

슬슬 넘어갔다.


세 소설의 진실은 모두 잔인하고 끔찍하다.

스포일러를 하게 될까봐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반려, 너'를 읽으면 반려의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나도 무척 관심이 많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관해서도...


따뜻한 봄날처럼 부드럽게 시작했다가

태풍이 몰려와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듯한

글의 낙차도 일품이다.



두번째 소설 '준구'는

80년대 시대상이 잘 묻어나는

매력이 있는 글이다.

물론 벌어지는 사건은 매력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 집에 왜 왔어?? 속 '준구'의 첫 페이지

갑작스런 봉변을 당한

젊은 가장의 심리상태를

잘 그려낸 소설 같다.


준구가 일을 해결하기 위해

이리 저리 뛸 때

내 손에도 땀이 쥐어졌다.


세번째 소설 '살'도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정말 탁월한 소설이다.

다 큰 두 딸을 둔 엄마의 심리가

너무나 공감이 갔다.

그리고 약간 오컬트한 결말?

재미있는 반전!


그 부분을 보고 나는

정해연 작가가 한국의 '스티븐 킹'이 될 자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끊임없이 새 책을 내고 있고

그 책들이 스릴러물들이며,

고른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주고,

그 결과 영화나 드라마 판권으로

많이 팔렸다는 점들에서 그렇게 생각했다.


물론, 내가 최근에 스티븐 킹 소설을

막 다 읽은 참이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다.


정해연 작가도 힘을 내서

스티븐 킹 할아버지처럼

50년, 60년

재미있는 책을 많이 내 주기를.


내가 열심히 읽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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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왜 왔어?
정해연 지음 / 허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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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은 단편 소설도 잘 쓰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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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박따박 상가월세 - 매달 통장에 돈이 쌓이는 상가투자 월급에서 월세로 넘어가는 5단계 시크릿 공식
차원희 지음 / 성공서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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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노동 소득이나 사업 소득을 많이 버는 사람은

진짜 부자가 아닐 확률이 높다.

그들은 돈은 많지만 시간은 항상 부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돌을 버는 자본소득 부자만이,

돈과 그것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간까지 가진

진정한 부자일 것이다.


그래서 아무 것도 안해도 다달이 '따박따박'

통장에 월세가 꽂히는 월세 부자가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월세의 꽃은 상가이고,

족장님은 그런 상가 투자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투자자다.


상가 1층 업종과 2층 업종에 대한 이해

족장님은 나의 첫 상가 투자 선생님이다.

5년 전, 족장님의 강의는 참 열정적이었다.

어머님 상을 당하셨을 때도 강의를 쉬지 않으셨고,

매 수업 후 뒤풀이 때도

학생들의 질문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으셨지.

그래서 수업시간보다 뒤풀이 시간이 더

길어지곤 했었다능...


이후 다른 분들의 상가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으면서

상가 투자에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치 아파트 투자에서 재개발 재건축처럼

개별 상가보다 상가 건물 투자를 강조하시는 분,

동선과 상권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분,

저렴한 경매 낙찰과 가치 상승을 통해

수익을 올리시는 분 등...


족장님의 상가 강의는

시세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타일이었다.


매수(또는 낙찰) 받으려는 상가가

싼지, 비싼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핵심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물건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쩐지도 모르면서

참 많은 부동산에 가서

구박도 당하고 물건도 임장하고

했었지.

(근데 아직 상가는 한 건도 매입을 못했지 ㅠ,ㅠ)


첫 책을 낸 뒤 8년 후에 내신 이번 책에도

그분의 스타일은 변함이 없다.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가치보다 싸게 사서

가치만큼에 파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 가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

(사실 이것은 상가 뿐 아니라

모든 부동산 투자자들이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족장님은 '월세 받는 부자가 되는 법' 5단계를 통해

차근차근 가르쳐주신다.


그 키워드는

인: 투자의 필요와 이유

생: 투자에 필요한 생생한 지식

공: 실전 투자에서 부동산을 어떻게 공략하고 수익을 거두는지

략: 실제 경험담 속 전략 전술

집: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이야기

이다.


행크에서 족장님께 강의를 많이 들었기에

첫 단계 '인'의 내용은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뭐지?

왜 이번에 읽는데 이리 새로운지.

예전에 족장님의 스토리를 들으며

가슴 뜨거워졌던 나를 추억하니

내 마음에도 열정이라는 것이

다시 불 붙는 느낌이다.


생과 공, 략의 내용은

족장님의 투자 스토리 속에 있는

실전 투자 전략을 매우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사례가 2017년 전 것들이 많아서

나도 강의로 들어 알고 있는 건들이

많았다.


예전의 강의를 새록새록 떠올리며

복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초판 맨 뒤엔 족장님이 만든 상가 시세 지도의 샘플이 붙어 있다. 더 많은 내용은 원맵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생.공.략.집.에서도

가장 마음을 흔든 것은

'집'이었다.


족장님은 예전에 행크에서 강의를 하실 때도

(지금은 독립해서 원에듀, 원인베스트 대표로 활동하신다)

매일 밤 12시에 그날 올라온 신건 경매를 검색해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지금도 그렇게 하신단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집요함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20쪽

나 자신이 무척 부끄러워졌다.

나는 어떤날은 하루 종일 검색도 하고

어떤 때는 몇 달 경매의 '경'자도

떠올리지 않고 살기도 한다.


족장님의 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 습, 동, 행(관심, 습관, 동료, 행동)'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투자를 오랜 시간 하다 보니 내가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투자는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얼마만큼 꾸준히 멈추지 않고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79쪽


그런데 나는 관심도 들락날락,

습관도 없고,

꾸준히 함께 하는 동료도 없고,

행동도 무척 가볍다.

ㅠ,ㅠ

쩝...


하지만 그렇게 자존감이

땅을 뚫고 내려가려 할 때,

족장님은 따뜻한 위로도 건네어 주신다.

열정을 불태웠음에도

성과가 없어 지치는 시기,

주위 사람들은 모두 성과를 내는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 것 같은 기분,

나만 안되는 것 같은 그 기분,

재능도 없는 것 같은데

이제 때려칠까 하는 그 상태.


그런 사람에게 건네는 족장님의 따뜻한 조언은

꼭 나에게 해 주는 말 같았다.


절대로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를 의심한다면 그 누구도 나를 믿어 주지 않는다. 자신을 믿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꾸준히 걸어가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87쪽

지금은 비록 투자금이 거의 없지만,

매일 경매 검색 루틴부터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초심을 일깨워준 족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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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 공부보다 중요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
김태연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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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11월 27일) 한겨레에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조사한

기사가 실렸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117847.html



어릴 때는 좋아하는 것(손흥민? 유튜브?)와 진로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고 


점점 나이가 먹어갈 수록 


현실적으로 되어가는 게 보여서


흥미롭다. 


기사에서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건


희망직업이 없는 학생들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뭘 좋아하는 지 아직 몰라


꿈이 없다는 아이들...




나는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둘째에게 


자신의 진로와 직업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신문에서 위의 기사를 오려서


식탁 옆에 붙여 놓았다. 



엄마인 내 눈엔


둘째가 여전히 노는게 제일 좋은 뽀로로 모드에


생활 습관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 같아보여


걱정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었다.



그런 참에 얼마전 깨비드림 커뮤니티에서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라는


청소년 진로 멘토링 관련 책을


서평단 모집하길래 냉큼 신청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일단 둘째에게 읽어보라고 했다.


며칠 후 다 읽었다길래


어떤 점을 느꼈느냐고 했더니


뭐라고 뭐라고 중언부언한다.


이해되지 않아 질문을 몇 개 던졌더니


솔직히 고백한다.


책이 너무 어려워서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고....



음...글을 읽은 게 아니라


글씨를 읽었구나....




이번엔 내가 읽어보았다.


오호!


좋은 책이네. 


쏙쏙 이해가 된다.


하지만 비록 6학년이라 할지라도


초등학생은 이해하기 어렵겠네...



내가 먼저 읽어보고


둘째와는 


한챕터 한챕터


함께 미션을 수행해 볼 것을.... 


그리고 함께 실천해 볼 것을...


하며 후회를 했다.



가령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나열해 보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기,


목적과 목표 구분해 보기,                                    


나의 롤모델 찾아보기,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찾기,


드림보드 만들기,


내가 기대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기,


만다라트 그리기, SWOT 분석 해보기 


등등...을 함께 해 볼 걸...


진로란 결국 자신의 이야기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거대한 과정인 것이다.


-19쪽


그렇게 자신에 대해 파악한 후에는 


챕터 4의 '진로 전략 밀키트 6종'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습관처럼' 


노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참고로, 진로 전략 밀키트 6종이란 


1. 제도: 고교학점제


2. 분석: 나는 무엇에 강한가?


3. 의욕: 긍정적인 신호(너는 할 수 있어!)로 학습 동기 불러일으키기


4. 감정: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여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5. 접근: 내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라(자기주도 학습)


6. 습관: if, when, then 전략으로 조건화된 성공 습관 만들기


(6시에(when) 일어나면 (if) 책상앞에 앉는다(then))


이다.



책을 읽어보니,


우리 둘째 뿐 아니라


입시를 치르고 있는 첫째,


심지어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가


입에 중염불처럼 붙어버린


나에게도 유용할 내용이 많았다.



아이에게만 하라고 강요하기보다


내가 먼저 하면서 


보여주어야겠다.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234쪽에 나온 하루 10분 습관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다음과 같은 


루틴을 가져보아야겠다.


STEP1: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STEP2: 미래의 내 모습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탐구해 보자.


STEP3: 내가 버려야 할 습관과 그 이유를 찾자.


STEP4: 10년 후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떠올려보자. 


STEP5: 오늘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자.


STEP6: '오늘 이루고 싶은 것'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사람의 뇌는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려는 경향이 있다.


인지의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뇌는 우리 몸에 


'이상을 현실로 만들라!'라고 명령을 내린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꾸준히 생각해내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 순간부터 꿈의 실현은 시간문제다.


-237쪽


앞으로 


아이는 아이의 꿈을


나는 나의 꿈을 이루는


나날이 펼쳐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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