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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박따박 상가월세 - 매달 통장에 돈이 쌓이는 상가투자 월급에서 월세로 넘어가는 5단계 시크릿 공식
차원희 지음 / 성공서재 / 2024년 2월
평점 :
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노동 소득이나 사업 소득을 많이 버는 사람은
진짜 부자가 아닐 확률이 높다.
그들은 돈은 많지만 시간은 항상 부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돌을 버는 자본소득 부자만이,
돈과 그것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간까지 가진
진정한 부자일 것이다.
그래서 아무 것도 안해도 다달이 '따박따박'
통장에 월세가 꽂히는 월세 부자가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월세의 꽃은 상가이고,
족장님은 그런 상가 투자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투자자다.
상가 1층 업종과 2층 업종에 대한 이해
족장님은 나의 첫 상가 투자 선생님이다.
5년 전, 족장님의 강의는 참 열정적이었다.
어머님 상을 당하셨을 때도 강의를 쉬지 않으셨고,
매 수업 후 뒤풀이 때도
학생들의 질문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으셨지.
그래서 수업시간보다 뒤풀이 시간이 더
길어지곤 했었다능...
이후 다른 분들의 상가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으면서
상가 투자에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치 아파트 투자에서 재개발 재건축처럼
개별 상가보다 상가 건물 투자를 강조하시는 분,
동선과 상권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분,
저렴한 경매 낙찰과 가치 상승을 통해
수익을 올리시는 분 등...
족장님의 상가 강의는
시세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타일이었다.
매수(또는 낙찰) 받으려는 상가가
싼지, 비싼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핵심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물건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쩐지도 모르면서
참 많은 부동산에 가서
구박도 당하고 물건도 임장하고
했었지.
(근데 아직 상가는 한 건도 매입을 못했지 ㅠ,ㅠ)
첫 책을 낸 뒤 8년 후에 내신 이번 책에도
그분의 스타일은 변함이 없다.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가치보다 싸게 사서
가치만큼에 파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 가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
(사실 이것은 상가 뿐 아니라
모든 부동산 투자자들이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족장님은 '월세 받는 부자가 되는 법' 5단계를 통해
차근차근 가르쳐주신다.
그 키워드는
인: 투자의 필요와 이유
생: 투자에 필요한 생생한 지식
공: 실전 투자에서 부동산을 어떻게 공략하고 수익을 거두는지
략: 실제 경험담 속 전략 전술
집: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이야기
이다.
행크에서 족장님께 강의를 많이 들었기에
첫 단계 '인'의 내용은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뭐지?
왜 이번에 읽는데 이리 새로운지.
예전에 족장님의 스토리를 들으며
가슴 뜨거워졌던 나를 추억하니
내 마음에도 열정이라는 것이
다시 불 붙는 느낌이다.
생과 공, 략의 내용은
족장님의 투자 스토리 속에 있는
실전 투자 전략을 매우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사례가 2017년 전 것들이 많아서
나도 강의로 들어 알고 있는 건들이
많았다.
예전의 강의를 새록새록 떠올리며
복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초판 맨 뒤엔 족장님이 만든 상가 시세 지도의 샘플이 붙어 있다. 더 많은 내용은 원맵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생.공.략.집.에서도
가장 마음을 흔든 것은
'집'이었다.
족장님은 예전에 행크에서 강의를 하실 때도
(지금은 독립해서 원에듀, 원인베스트 대표로 활동하신다)
매일 밤 12시에 그날 올라온 신건 경매를 검색해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지금도 그렇게 하신단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집요함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20쪽
나 자신이 무척 부끄러워졌다.
나는 어떤날은 하루 종일 검색도 하고
어떤 때는 몇 달 경매의 '경'자도
떠올리지 않고 살기도 한다.
족장님의 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 습, 동, 행(관심, 습관, 동료, 행동)'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투자를 오랜 시간 하다 보니 내가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투자는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얼마만큼 꾸준히 멈추지 않고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79쪽
그런데 나는 관심도 들락날락,
습관도 없고,
꾸준히 함께 하는 동료도 없고,
행동도 무척 가볍다.
ㅠ,ㅠ
쩝...
하지만 그렇게 자존감이
땅을 뚫고 내려가려 할 때,
족장님은 따뜻한 위로도 건네어 주신다.
열정을 불태웠음에도
성과가 없어 지치는 시기,
주위 사람들은 모두 성과를 내는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 것 같은 기분,
나만 안되는 것 같은 그 기분,
재능도 없는 것 같은데
이제 때려칠까 하는 그 상태.
그런 사람에게 건네는 족장님의 따뜻한 조언은
꼭 나에게 해 주는 말 같았다.
절대로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를 의심한다면 그 누구도 나를 믿어 주지 않는다. 자신을 믿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꾸준히 걸어가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87쪽
지금은 비록 투자금이 거의 없지만,
매일 경매 검색 루틴부터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초심을 일깨워준 족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