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큰 개구리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구판절판


개구리가 쥐를 꾸울~꺽
입이 큰 개구리는 명기의 즐거운 입체연극 체험소이자 롤플레이의 장 이였다. 특히 개구리의 입속엔 쥐도 넣어보았다가 벌레도 넣어 보았다가 하며 즐겁게 놀이를 했었다. 개구리의 입인줄 모르고 들어간 흰생쥐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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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키우다보면 '뚜껑'열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저걸 한대 팍~ 해? 말어? ' 짧은순간 고민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럴때면 '약발(?)'이 다한것이다. 그 <약발을 받기^ㅡ^>위한 책. 그런책들이다.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
제인 넬슨, 쉐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1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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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0~13세 좋은 부모, 행복한 아이를 위한 완전한 육아
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이덕남 옮김 / 북뱅크 / 2004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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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스스로 변하게 한다- 신생아부터 열 살까지 바른 아이로 키우는 법
윌리엄 시어스.마사 시어스 지음, 최성일.박혜근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4년 12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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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가정학습 이론편
장병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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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김인경 그림, 김순한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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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간혹 아이들을 씨앗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비록 씨앗은 인간과는 달리 뭐가 될 씨앗인지 종자에서 이미 결정되기는 하나, 흙속에 덮힌 빗물 머금은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땅위로 고개를 내밀고  새싹이 돋아 햇빛, 물을 먹고 쑤욱쑥 자라 열매를 맺는 그 모습은 사람의 모습과 사뭇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경이로운 것 일까요..

씨앗은 정해진 씨앗의 운명대로 가겠지만, 우리곁의 모든 식물들, 풀, 곡식, 채소, 나무, 숲이 처음에는 한알의 <씨앗>으로 출발한다는 것이 신선한 두근거림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그렇게 씨앗은 풀이되고, 나무가 되고, 숲이 되지요.

엄마 뱃속에서 작은 씨로 출발해 열달동안 쑥쑥자라 세상에 고개를 내밀고 사랑과 격려속에서, 때론 야단도 맞아가며, 사랑스럽게 자라 세상에 우뚝서는 아이들.. 그 아이가 뭐가 될지 어떤 나무가 되고 어떤 숲이될지 고민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지요.  첫 생명이 탄생된 그 순간의 신비함과 감사함을 생각한다면, 그런 '자람'이 고마울 따름이요, 그야말로 그 어떤 채소,과일, 나무 숲 못지않은 경이로움과 소중함 그 자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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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비룡소의 그림동화 5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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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두돌 무렵부터 구입해 두었던 책이다. 오로지 기차놀이를 위한 책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만(?)했다.  당시로선 기차놀이를 하면서 덤으로 기차에 탔던 친구들과 연도 날리고, 수영도 하고, 비오는 길위를 우산쓰고 뛰어도 다니고, 눈싸움도 하는 재미에 책을 보여주기도 했으니까.

실은 이 책은 고갈된 환경과 동물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책이기도 했다. 존 버닝햄의 그 기차는 고갈된 자연의 마지막 안식처요, 종착역이였던 것 같다.  밤안개를 뚫고 달린 기차의 머리위로 어느새 해가 고개를 내밀 무렵,  사람들이 상아를 잘라가 버려 이젠 더이상 살아남지 못할거라며 기차에 타기를 원하는 코끼리며, 사람들이 물을 오염시키고 물고기도 많이 잡아가 먹을게 없어 살아남지 못하리라는 물개의 하소연에도, 사람들이 물을 다 퍼가서 마른늪에선 앞으로 살수가 없다는 볼멘 두루미에게도, 사람들이 나무를 마구 베어가버려 더이상 버틸수가 없다는 호랑이에게도,  사람들이 북극곰을 잡아다가 털옷을 만들려고해서 목숨을 위협받는 곰의 근심어린 말에서도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라는 말은 무색하다.  더이상 '타지말라'는 의미가 아닌것이다.  마치 그들의 마지막 비상구인 그 기차를 타기위한 통상적 관례로 통하는 의미인게지..    아.. 사람들이 이다지도 막무가내로 이들의 설 자리를 없애버린 건지..하는 죄책감 마저 든다.

꿈과 현실을 통하는 기차의 매력에 푹 빠져 봄직한 책이다.  마치 어느 순간이 되면 정지된 시간 사이로 또다른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이상한 나라의 폴> 처럼 말이다.  현실에 반하는 그 기차에 올라 타는 순간 오염된 환경과 이기적인 인간으로 부터 자유로운 동물들이 우리를 동심으로 데려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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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호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
브렌다 기버슨 지음, 이명희 옮김, 미간로이드 그림 / 마루벌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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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에서 이백년 넘게 긴 세월의 시간을 다루는 것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책은 메마른 사막의 사구아로 선인장의 떨어진 열매에서 쏟아진 까만씨들의 존재에서 출발하는 세월의 한 시점을 잡아준다.  씨는 그 떨어진 열매를 먹으러 온 생쥐의 수염을 얻어타고 팔로버드 나무 밑에 떨어져, 10년이 흘러 손 한 뼘 만한 크기의 선인장이 되고,  25년이 흘러 다섯 살 어린이키 만한 선인장이 되고, 50년이 흘러 엄마키 두배 만한 키의 선인장이 되어, 그 큰 팔로버드 나무보다 더 크고 곧게 서서  꽃을 피운 선인장이 된, 그 주위에 새와 벌 박쥐 동물들이 모여들고 서서히 호텔의 모습을 갖추게 되고,  60년이 흘러 아빠키 세배 만큼 커지고 옆 큰 가지도 뻗은 선인장이 된다. 이제 딱따구리, 올빼미, 비둘기, 여러 새들의 은신처로서 손색이 없는 선인장 호텔. 우뚝선 꽤나 폼나는 멋진 선인장 호텔인 것이다. 150년이 흘러 아빠키 열배나 되는키의, 일곱 개나 옆가지가 뻗은 선인장. 어마어마하게 큰, 그리고 무게는 8000kg. 호텔엔 새, 쥐, 곤충, 박쥐들이 구멍을 뚫어 기거하고, 열매와 꽃잔치로 선인장 호텔은 최고의 전성시대를 구가한다.  그렇게 200년이 흐르고 선인장 호텔은 늙어 힘없이 쓰러지고 가지들도 부서져 삭아 기어다는 곤충과 동물의 보금자리가 되기까지 참으로 긴 여정임에 틀림이 없다.

 

무엇보다 느낌이 남달랐던 것은, 세월을 같이하며 선인장이 수십년을 거쳐 자라고 자라고 자라고 커지면서 동물들의 유일한 호텔이 되는 그 사막속 선인장의 위대함과 신비함이다. 아울러 한편으론 150여년간 기나긴 성장을 거듭해온 그 멋진 선인장 호텔이 쓰러져 앙상한 뼈를 드러내면 땅위의 곤충과 동물의 안식처가 되며 사라져가는 그 세월의 무력함을 절감한다.

 

헌데 자연의 인생살이는 끝이 없다 했던가.. 사라져가는 호텔 선인장, 그 주위로 선인장 숲이 생긴건.. 또다른 호텔 선인장을 꿈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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