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놀이에 있어 아마 제 딸을 따라갈 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힛~팔불출 엄마 납슈~~) 역할놀이를 즐기는 아이..

눈에 띄는것이 있으면 시시콜콜한것도 역할놀이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지요..

몇일전 사서 읽어준 이 책도 예외일수 없었답니다..책을 읽어주기 무섭게 혼자서 이야기 만들어 중얼중얼... 그러는 차에 개구리가 쥐를 잡아 먹었다며 집에 있는 쥐인형을 개구리 입속에 쑥 넣는군요... 발상이 재밌어서 얼른 찍어 뒀는데,

앗,,이런!  왠걸.. 이건 여유만만 생쥐모습이, 잡아 먹힐 얼굴은 아니였구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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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2004-01-31 0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크다고 자랑할 일은 아닌듯...쥐도 입 구경하러 들어오질 않나..^^
 

재미있는 일입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다보면 어...저거...그림책에서 봤던건데...하는 일들이 제 눈앞에서 펼쳐지거든요.  바로 제 딸이 현실화 해버리는것이지요..

<내사랑뿌뿌>에서 그 커다란 수건뿌뿌에 집착하는 생쥐오웬을 보다못해
그 수건을 자르고 자르고 잘라서 어디든 부담스럽지 않은, 흉잡히지 않을만큼의 자그마한 손수건을 들고 다니도록 배려해 줍니다. 수건 뿌뿌가 오웬이 어디를 가든 함께있도록 말이지요.  눈물닦는 수건. 코닦는 수건.잠자리용수건. 식사할때수건..등등..

이제 제 딸차례.. 고작 세돌밖에 안된 이 녀석은 이 책을 보고 얼마있지 않아 수건을 특정장소에 두고는 눈물닦을때, 코닦을때, 외출용으로, 잘자는 머리맡에.. 용도에 따라 달리 수건을 쓰고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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