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공룡 뼈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97
바이런 바튼 글 그림, 최리을 옮김 / 비룡소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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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이 책을 본 순간 숨가쁘게 집어든 이유가 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의미전달이 확실하게 이뤄지는것에 마음이 사로잡힌 것이 그 이유다. 공룡에 관련된 여는 책들처럼,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공룡들이기에 이름붙여가며 정신없이 딴청 피웠을법한데, 오로지 하나의 목적을 전달한다는것이 과히 쉬운일은 아닐텐데 말이다.

자연사 박물관에 고이 전시된 공룡뼈들은 실은 공룡뼈를 찾으러 다니는 탐사단원의 부지런함의 산실이다. 꼭 그런 것을 말하지 않더라도 공룡뼈를 찾아 다니는것에서 부터 자연사 박물관으로 옮겨와 뼈를 하나하나 맞추는 것까지.. 그런 단순한 그림에서도 볼 재미를 톡독히 안겨다 주었다. <옛날에 공룡들이 있었어>에서처럼 역시 바이런바튼이야.. 하며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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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탄 리자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3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그림, 안느 구트망 글,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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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와 가스파르 시리즈를 처음 접하던날. 이 캐릭터들이 내 딸에게 적쟎이 파란을 일으킬거라 생각했건만, 이 앙증맞고 괴짜스런 녀석들을 내 딸은 별로 반기지 않는 눈치였다. 유화로 그린 그림과 약간 둔탁한 색채 때문인가도 모르겠다.

시리즈중 가장 재밌게 보았던 <비행기를 탄 리자>는 비행기를 타기 시작해서 내릴때까지의 수다스럽고 말썽투성이 리자의 모습을 담았다. 후후..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 웃음이 피식 나왔다. 아이들 입장에서야 꼼지락거리는 것도, 쥬스를 엎지르는것도 다 이유가 있다하니까...

내 아이는 심드렁했을지 모르지만, 리자를 통해 아이를 좀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면 이 책이 좋을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엄마가 자극받는 동화책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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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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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여러 구멍들. 하수구 물 빠지는 구멍, 샤워기 구멍, 터널구멍을 시작으로 무리 몸 속의 콧구멍, 눈,코, 입 땀구멍, 오줌이 나오고 방귀가 나오는 구멍, 아기가 나오는 구멍까지, 그리고 배꼽까지 차례로 그 하는일을 간결하고 쉬운글과 복잡하지 않으면서 재밌는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연관찰이나 과학지식 전달류의 그림책은 만4세 이후라야 이해가 쉽다고 생각이 들어 그전엔 굳이 보여주지 않습니다만, 이 책은 세돌 미만의 아이가 보기에도 좋은 과학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먹은 음식은 어떤 경로로 배설물로 나오는지, 그 밖의 몸속의 불필요한 것들은 어디로 나오는지, 세돌박이 제 아이도 적절히 이해하고 재밌어 합니다. 특히나 우리 몸의 구멍중에서 막힌 구멍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땐 제일 행복해 합니다. '내 배꼽은 길쭉하게 생겼지? 엄마..'하고 자기 배꼽을 보이며 자랑하기 여념이 없으니까요..

다만 배꼽이 왜 생겨났는지, 무엇의 흔적인지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도 언급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이책을 보는 연령대를 고려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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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9
주디스 커 지음, 최정선 옮김 / 보림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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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이야기 흐름은 무엇보다도 푸근한 느낌이고 신선하다. 이 책속의 호랑이는 우리나라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호랑이처럼 숲속에서 민가로 어슬렁 거리며 내려와 '떡 하나만 주면 안 잡아먹지..' 하며 해학이 넘치되 긴장감으로 몰아넣는 호랑이가 아니다. 외국동화책류에서 등장하는 호랑이는 그 이미지가 위협의 대상이라기 보단 그저 평범한 '몸집 큰' 동물 정도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소피와 엄마는 그 덩치큰 호랑이가 떡하니 식탁에 앉아 샌드위치든 홍차든 우유든 그릇째 몽땅 다 털어넣고, 그것도 모잘라 수돗물을 다 빼먹고, 소피와 엄마가 먹을 저녁밥과 냉장고속의 먹을 것을 모조리 다 먹어도, 아무래도 좋은가 보다. 온 집안을 뒤져가며 닥치는 대로 먹는 호랑이 옆에서 소피는 그 곁을 떠나지 않고 꼬리도 만져가며 사랑스런 눈길을 떼지 않았고, 엄마 역시 이렇다할 제지없이 호랑이의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니 말이다.

소피는 다음날 엄마와 먹을 것을 사러 가는길에 아주아주 큰 호랑이 먹이가 든 통을 샀지만 호랑이는 오지 않는다. 우리 정서랑은 왠지 어울리지 않아 개인적으로 그낙 반기고 싶은 호랑이는 아니지만, 한편으론, 멀고 근엄하게 느껴지는 호랑이와 가까워지고 싶은 동화 작가의 욕망이 녹아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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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사자는 친구가 없대요 징검다리 3.4.5 13
나카노 히로카주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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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찾아 나서는 외톨이가 그 누구도 아닌, 모든 권력의 대명사인 사자라는 설정이 맘에 듭니다. 글쎄 무늬만 사자지, 고슴도치와 양과 사슴과 친구해 보고 싶어 갖은 아양과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 겉모습을 그럭저럭 비슷하게 치장하는 사자는 왠지 측은하기도 하고, 순진해 보기이도 합니다. 사자의 이상한 모습에 다들 놀라서 달아나는 고슴도치, 양,사슴을 보면서 진정한 친구란, 친구들이 원하는 친구란 결코 독단적이거나, 힘이 세거나, 많이 소유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있는 그대로의 모습,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슴없이 보여줄 줄 아는 그런 모습에서 얻어지는 것임을 책은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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