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도서관이 대략 다섯군데 정도 되는것 같은데 거주민 자격으로 대출 받을 수 있는 곳은 두군데 같다.
그중 제일 가까운 곳이 경북도립점촌도서관인데 작은규모라 책이 적다. 한번에 대출가능 권수는 셋이고 기간은 이주일이다.
막상 빌리려는 책이 없다. 그래도 헛걸음 할 순 없어서 세 권 빌려옴.

[행복한 서재] 읽었다. 열 아홉명을 소개하고 있는데(그 중 한 명은 로쟈님)처음 들어본 이름이 세 명 등장한다.
당신들의 독서편력기와 서재소개가 중심이다. 
뭐 대략 삼만권을 소장하고 있다는 분 얘기 들으면서는 그러려니한다. 눈요기는 좀 됐다. ㅎㅎ
[돈 한푼 안쓰고 일년 살기] 사실 지은이가 준비과정에서 돈을 쓰긴 했다. 그네들(영국) 생활에 비하면 아주 적은 돈인건 맞다.
집은 이동식을 공짜로 얻고 식량은 야생에서 얻거나 줍거나. 사실 매우 어려운 삶이다. 한국에선 더욱더. 
결론은 공동체 삶을 통한 함께살기 같다. 것도 처지에 따라서 어렵긴 매한가지. 
여하튼 매우 절약하여 살고는 싶다. 돈이 없기 때문에, 생겨날 희망도 없기에. 이마저도 처지에 따라 다를것이다. 부양할 가족이 많거나 사정이 있으면 돈이 필요할것이다. 사실 대부분 그렇게 산다. 구조가 크게 바뀌어야 하는데 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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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4-01-24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쉽사리님께서는 경북에 사시는 군요! 가까운 경기도에 사시는 줄만 알았는데...

바우만 책 중에서 저런 책도 출간됐군요!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바운만 책을 몇권 읽고 든 생각이..만만치 않은 주제를 아주 쉽고도 독창적으로 서술해 내는 저자의 능력이 발군이더군요. 그래서 요즘 우리나라에서 다투어 번역되고 있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랑시에르보다는 바우만의 문제의식에 더 끌립니다. 뭐, 학문적 기반은 좀 다른 면이 있지만서두..^^;;

쉽싸리 2014-01-25 18:21   좋아요 0 | URL
네, 전에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을 재미있게 봤었어요. 나름 쉬운면서도 독특한 성찰을 보이는것 같더군요.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핵심개념인 리퀴드liquid/유동 시리즈는 본격적으로 읽지 못하고 있어요. 이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 인데 다 읽지는 못했어요. 이 책도 매우 독특하더군요. ^_^

대도시에 있다가 이곳으로 온지 이제 한달입니다. 맑은날 별이 참 많습니다. ^^

yamoo 2014-01-26 13:36   좋아요 0 | URL
아...완전 부럽습니다. 대도시에서의 삶을 얼른 청산하고 픈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