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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地圖力) - 지도를 읽으면 부와 권력의 미래가 보인다
김이재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5월
평점 :
이어령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신년에 달력을 보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다.지도를 펼치는 사람이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 갈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리교육에 대한 중요성에대해 생각 해볼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지리학자로서 전 세계 100여 개 나라를 답사 했는데, 그 나라의 현재 모습과 미래
전망을 단시간에 파악하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일단 저는 외국 공항에 도착하면 그 나라의 종이신문몇가지를 사서 읽습니다. 보도 사진과 광고 지면만 대충 훑어 봐도 그 나라의 특성과 쟁점이
파악 되기 때문입니다. 시내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면 저는 서점부터 찾아봅니다.”
그 도시에 서점이 얼마나 있고 어떤 위치에 있는 지를 살펴보면 그들의 지적 수준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지리학 정말 놀라운 부분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전쟁과 혁신의 배경에는 지리가 있었습니다.
p.7
10년전 그들의 지리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고향 지리를 배우고,중학교에서는 매학년 지리학의 기본원리와 개념을 배우며,고등학교에서는 지리 선택과목만 8~9개과목에 달했습니다.자연에대해 대처,환경지리,여행지리뿐 아니라 해양지리,심지어 우주지리 과목까지 존재했는데 2021년 현재 중국은 미국과 겨룰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대해 공부 하고 과목들을 쭉 보다보면 어렸을적 그 때 보다는 달라지긴 했지만
기본 틀은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요. 이 책을 보고 우리의 교육 포인트와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탁월한 인재는 자연에서 성장한다는 믿음을 공유 하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지도를 들고(물론 요즘은 구글 지도를 이용) 여행과 탐험을 떠난다고 합니다.특히 영국에서는 지리학은 공기와 같다고합니다.물론 코로나노 인해 위축 되어 있는 상황 이지만 말입니다.
p.8
지금이 편안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지도를 볼 필요성을 못느낄 수도 있겠습니다.그러나 지도는 언제나
보지 못했던 무언가를 볼수 있도록 만듭니다.
밑줄치며 생각에 잠겼던 부분입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 .
P.13
변화의 방향을 미리 파악한 사람, 특히 코로나 이후 바뀌게 될 세계지도를 정확하게 읽어낸 사람은
앞으로 다가올 세상의 변화를 주도 할수 있습니다.
변화의 방향을 파악 하기 위해서는 지리학의 공부가 필요 할거 같습니다.
“한국에는 지리 문맹이 넘쳐나고,지리교육이 부실한 현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거 같습니다.세계사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세계지리를 먼저 배워야학고,복잡한 국제 정세를 이해하려면
세계에대한 기초 지식이 필수 입니다.”
영국 가정에는 집집마다 다양한 지도를 구비해 놓았고 잠자리에서는 엄마가 아이들에게 세계지리 동화책을읽어주며 지리적 상상력을 자극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라난 아이들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책읽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다양한 공부가 필요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영어,수학의 중요성만 강조 하고 있는 상황이죠. 아이들이 여유 시간이 없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할 부분인거 같습니다.
에르메스,루이비통,구찌,샤넬,월마트,스타벅스,배달의민족,피터린치,김우중회장,손정희,구글 ,쿠팡
등 세계를 선도 하고 있는 그들의 공통점은? 미래의 지도를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심각하게도 말입니다.지리 공부에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