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귤 까기 아트
오카다 요시히로 지음, 카미야 케이스케 그림, 정미은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귤 까기 달인이 되어보자


겨울철 제철 과일인 귤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먹는 과일로써 대부분 박스로 대량 구입해서 오랜 시간 먹기를 좋아하는 과일이다 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감기 예방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칼로리가 낮기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100g당 39kal)

이러한 귤을 먹다 보면 무심코 버리는 껍질을 대해서 한번쯤 생각을 하게 되지만 딱히 어떻게 쓸지를 몰라서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 이지만 귤 껍질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방향제를 만들 수 있고 귤피차를 만들어 마실 수 도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나 가구를 청소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면 피로해소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보통은 그냥 버려지기 일쑤다 이 책을 통해서 집에서 귤을 먹을 때 마다 귤 껍질을 통해서 다양한 동물들의 탄생을 시도함으로써 재미와 놀이를 한꺼번에 할 수 있을 것 이다

특히 집에 어린 아이가 있고 귤을 잘 먹지 않는 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귤과 친해져 보자

이 책은 총 25가지의 동물을 소개하여 준다 난이도는 ★하나부터 ★★★세개까지 다양하기에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베 삼대 - ‘도련님’은 어떻게 ‘우파’의 아이콘이 되었나
아오키 오사무 지음, 길윤형 옮김 / 서해문집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아베 가문의 모든 것


이 책은 아베 신조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할아버지 간, 외상을 역임한 신타로, 그리고 현재 총리인 신조

3대에 걸쳐 각각 3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자라온 환경과 주변의 인물들을 통한 평가등을 서술하고 있다 최근 2014년 치러진 선거를 통해서 일본의 세습 정치가 화두가 되었다 부모,장인,장모,조부모 중 어느 한쪽 또는 3촌 이내의 친척 가운데 국회의원이 있고, 그가 당선됐던 선거구를 통해 입후보한 후보자를 ‘세습’이라고 정의할 때, 2014년 치러진 선거에서 세습 당선자의 비율은 23.6%였다 현대 일본 정계에서 세습의원은 점점 더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다 이 현상의 극단적인 형태라 할 수 있는 존재가 현재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라는 데 이론은 없을 것이다 

한국인에게 ‘아베’라는 이미지는 극우, 친미, 전쟁주의자등을 떠올리기 쉽다 이 책에서는 아베 신조를 비롯한 아버지와 할아버지에 걸쳐 아베 가문을 파 헤쳐 본다 아베 총리의 아버지는 아베 신타로 외할아버지는 기시 노부스케이다 외할아버지 동생인 사토 에이사쿠도 총리를 지냈다 이러한 사실은 익히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들이 무슨 일을 했고 어떠한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기에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자 아베가는 대대로 간장 등을 만드는 양조업을 해 왔다 또한 시골이긴 해도 논밭이나 산림 등을 다수 소유한 대지주기도 했다 아베 총리의 친할아버지인 간 씨와 아버지 신타로 씨, 그리고 본인의 유소년기부터 정계에 입문할 때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취재해, 도대체 아베 신조라는 남자의 정체는 무엇이며, 현대 일본에 왜 이런 위정자가 탄생했는가에 대해 아마 처음으로 분석한 르포르타주라고 저자는 자부한다

옛 헤키촌 일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아베가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 중에서도 아베 간과 신타로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아베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인 시선을 갖은 사람들에겐 적잖이 충격을 준다 


1894년 4월 29일 외아들 간(아베의 할아버지)이 태어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미남이었고 영특했으며 반골과 반전 기질이 다분한 평화주의자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신임과 존경을 촌장을 역임했고 중의원 선거에 2번이나 당선이 된 인물이다 그는 두 번째 선거에서도 감시와 탄합, 괴롭힘 등을 당하면서 당당히 당선이 되기도 했다 


1924년 4월 29일 아버지와 같은 날짜에 외아들로 신타로(아베의 아버지)가 태어난다 그는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우수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개구쟁이라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고 나서 ‘이단아’로서 표밭을 개척한 노력을 인정 받았고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여러 요소들이 겹쳐 자라난 덕분에 포용력과 깊이와 균형 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이 되었다 그는 1944년 갓 20살이 지난 신타로도 해군으로 징병되어 전쟁에 참전한다 그는 징병된 군대에서 자원하여 ‘특공(가미카제)’에 지원하기로 한다 종전이 몇 달 더 늦었다면 죽었을지 모른다면서 덤으로 사는 삶이라고 훗날 스스로를 회상한다 1946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를 대신해 줬던 이모마저 병으로 사망한다 신타로 나이 22살에 천애고아가 되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 한 후 신문사 정치 기사가 된다 그는 입사한지 2년 뒤인 1951년 기시 노부스케의 딸인 요코와 결혼한다 참고로 기시 노부스케(1896.11.13 ~ 1987.8.7 - 일본의 전국적인 반대 속에서 미일안전보장조약의 개정을 통과시킨 후 총리직을 사퇴함)는 일본 56대 총리이다 그리고 A급 전범이다 신타로는 주변에 ‘나는 기시 노부스케의 데릴사위가 아니다 아베 간의 아들이다’라는 말을 되풀이해 말해 왔다고 한다 이것을 통해 그의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난다 하지만 그는 결혼으로써 정계 진출을 위한 특급 승차권을 손에 넣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그는 1958년 34살이란 젊은 나이에 첫 당선을 한다 그는 1991년 숨질 때까지 11번 당선했지만 3번째가 되는 1963년 총선거에서는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적도 있다 또한 신타로의 친모인 시즈코는 약 3년뒤에 결혼을 한다 1녀 1남을 낳았고 장녀는 어린 나이에 숨겼지만 장남인 니시무라 마사오는 1921년에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해 아버지와 같은 금융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나중엔 일본 금융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 신타로는 니시무라라고 하는 이부형제가 있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1955년 9월 21일 차남으로 아베 신조가 태어났다 그에겐 어린 시절을 설명할 만한 일화다운 일화가 전혀 없다 신조에겐 특히 감성이 예민해져 좋든 나쁘든 기존 질서에 대한 회의나 눈에 띄는 일화가 거의 없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와는 무척 대조적인 모습이다 행실이 바르고 상냥하며 좋은 아이였던 신조를 제일 귀여워한 사람은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였다 그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운동을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인상이 강한 학생은 아니었다고 그의 동급생들은 증언한다 그는 2년간의 엉터리(?)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연줄을 통해서 제강소에 입사한다 그리고 미국 뉴욕 사무소에 부임한다 뉴욕 주재원이라는 것은 각 사업소의 에이스가 모이는 출셋길의 등용문 이였기에 젊은 신입사원이 쉽게 배속되는 일은 일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례 중의 이례였다 그는 뉴욕, 최전선 공정관리, 본사 관리부분을 두루 섭렵한다 그는 1982년 아버지 신타로가 외상에 취임하자 비서관이 되면서 정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그의 대한 특별한 기록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하게 자랐지만 쉽게 정계에 입문했고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후광으로 인해 정치인이 되고 지금의 총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저자는 판단한다


저자가 3명을 각각 묘사하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아베 간은 빚과 공과금에 허덕이는 농어촌의 빈곤, 대자본에게 압박 당하는 상공업자의 급박한 사정, 박봉에 우는 시민, 해가 갈수록 엄청나게 확대되는 빈부 격차에 대한 반발, 그리고 무모한 전쟁과 군부의 폭주에 대해 마음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로 인해 ‘부의 편중이 국가의 위기를 부른다’라는 구호를 가지고 관청의 감시나 탄압에도 꺽이지 않고 국정의 장인 국회를 목표로 삼았다

아베 신타로는 아버지를 지지한 지역민들과 깊게 교류하면서 청년기부터 정계를 염두에 두고 자기 인생을 설계 했고 주위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한 것처럼 주어진 재능에 노력을 합쳐 나름대로 지성도 쌓았다 2세라고 하지만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기 때문에 선거구와 지역 기반을 자기 힘으로 필사적으로 개척했다 그는 권력의 폭주나 전쟁의 어두움과 비참함을 피부로 느끼며 받아들였다

아베 신조는 명문 정치가문의 아들로 태어난 ‘운명’을 받아들이고 정해진 레일 위를 담담히 달려 가는 모습뿐이 없다 즉 평범하고 성실하며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는 동시에 친구 사이에선 상냥하고 사람 좋으며, 요령도 좋은 도련님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베’ 라는 이미지 뒤에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있지만 아베는 외할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덕분인지 외할아버지의 기질을 많이 물려 받았고 정치적으로 많이 활용하였다 한 사람의 인생을 판단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을 안다면 그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유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라이프 트렌드 2018 : 아주 멋진 가짜 Classy Fake
김용섭 지음 / 부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현재의 모습을 통해서 2018년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이다

트렌드의 사전적 의미는 동향, 추세이다 2018년 트렌드는 그렇담 이미 시작 되었고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다

Classy Fake, Grooming, Citizen Oblige, Walden, Resignation, Fair Speed, Counterattack, Y Generation, Tattoo & Surfing, Dumpster Diving, Elegant Privacy, Agile Squad  이 단어를 보면서 무엇인가 떠오른다면 아마 시사, 경제 뉴스를 자주 본 사람일 것이다 반편 이 단어가 전혀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진다면 『라이프 트렌드 2018』을 통해서 하나씩 알아 가보자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바라본 키워드는 ‘Classy’(고급의, 격이 다른, 멋진, 세련된)

Counterattack(반격, 역습)이다 모든 소비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어떻게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클래시(Classy)가 녹아 있는 대표적 트렌드는 클래시 페이크(Classy Fake)다 ‘가짜’라는 말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만 여기서 ‘가짜’는 전혀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급이 다른, 아주 특별하고 멋진 가짜가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모피 생산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2000년 영국이 세계 최초로 모피 생산을 위한 동물 사육을 금지한 것을 시작으로 스페인, 오스트리아에서는 모피 농업을 금지했고, 브라질에서는 모피 동물 사육 및 번식을 전면 금지했고, 뉴질랜드에서도 밍크 사육뿐 아니라 수입까지 금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웨스트 할리우드에서는 세계 최초로 모피 판매 자체가 금지 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최근 2013년 미국의 유명 백화점 ‘니만 마커스’에서는 진짜 가죽을 오히려 가짜라고 속여서 팔다가 적발당했다 왜 그랬을까? 소비자의 취향과 소비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2015년 기준 한국은 세계에서 모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8위다 문제가 되는 건 모피뿐만 아니라 오리털, 거위털도 있다 단지 멋을 위해 동물을 고통스럽게 희생시킨다면, 더욱이 다른 대체재가 있음에도 여전히 그들을 희생시킨다면 이는 다시 생각해 볼 일이라고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기도 한다


비욘드 에그(Beyond Eggs)는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가짜 달걀이다 가짜 달걀 하면 중국에서 만든 가짜 달걀을 떠올리기 쉽다 중국산 가짜 달걀은 알긴산나트륨, 레몬산 황색 식품색소, 밀가루, 전분, 영화칼슘 용액으로 흰자와 노른자처럼 생긴 물질을 만들고, 이걸 탄산칼슘으로 만든 껍질 안에 넣는다 겉모양은 달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먹을 경우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중국산 가짜 달걀의 제조 원가는 진짜 달걀의 1/10정도 밖에 되지 않기에 지속적으로 극성을 부린다 하지만 미국에서 만드는 가짜 달걀인 비욘드 에그는 완두콩과 수수 등 10여가지 식물로부터 단백질을 추출해서 만든 인공 달걀 파우더다 진짜 달걀 보다 저렴하고, 영양학적 가치도 높다 2017년 한국인들은 AI로 인한 닭의 대량 살처분에 놀랐고, 그로 인한 달걀 값 폭등에 놀랐으며, 살충제 달걀에 또 한 번 놀랐다 그 과정에서 닭의 사육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도 높아졌고, 더 건강한 달걀을 먹고 싶다는 욕구도 강해졌다 아직 초보 단계이긴 하지만, 동물 복지 측면에서든 인간의 건강 측면에서든 차라리 식물성 단백질이나 인공 고기를 섭취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소비 태도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몇 해 전부터 슬슬 불어오던 소비의 바람 중 하나가 가짜에 탐닉하는 ‘페이크슈머(fakesummer)’이다 이들은 ‘짝퉁’에 열광하는 소비자라 오해하면 안 된다. 이들이 찾는 것은 진짜의 합리적 대체재이자 가치 있는 가짜다 아주 멋진 가짜가 관성에 젖은 낡은 진짜, 구태의연하고 멋없는 진짜를 위협하는 시대가 되었다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은 실재하지 않지만 실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가짜를 진짜처럼 보이게 만드는 셈이다 여기서 좀 더 진화한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은 실재하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예로 얼마 전 열풍을 이끌었던 ‘포켓몬 고(Pokemon GO)’이다 또한 디지털을 쓰면서도 비록 가짜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로 인해서 Gudak(구닥)이라는 카메라 앱과 퀴키라이터(Qwerkywriter)라는 클래식 타자기의 흥행에 주목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Y세대는 1985~1999년생으로 21세기를 어릴 적에 맞은 세대다 2018년 기준 19~33세에 해당하며이들은 1000만명이 넘는다 즉, 한국 인구의 1/5을 차지한다 당장은 사회의 중심 세력이 아니지만 미래의 기성세대이자 경제.소비의 핵심이 될 세대이다 Y세대는 소비의 중점을 소유에서 경험으로 바꾼 첫 세대다 Y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이다 하지만 부모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를 이어받지 않았다 미래의 소유를 위해 현재의 삶을 포기 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강하다 왜냐하면 소유하지 않아도 되는 공유 경제 시대에 본격적으로 소비 주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덕질’을 당연하게 여기고 ‘카세어링’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 Y세대의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형태는 ‘컨슈머 오블리주(Consumer Oblige)’방식으로 드러난다 물건 자체가 아닌 물건을 만든 기업이 얼마나 사회적 책임을 지는 기업인지 따져서 소비에 반영하는 것이다 예로 오뚜기를 ‘갓뚜기’라고 칭찬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이로 인해 오뚜기의 라면 시장 점유율은 23.2%까지 치솟았다 1963~1984년까지 삼양라면이 시장 점유율 1위를 했고 1985년부터 현재까지 농심 라면이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53.8% 오뚜기 23.2% 삼양 10.7% 팔도 8.7%순이다 하지만 2007년 75.6%였던 농심의 시장 점유율은 이제 50%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10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창업주로부터 정당한 상속세를 낸 오뚜기의 기업 정신이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구매로 이어진 결과이다 이들 Y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를 압축하면 솔직함과 합리성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졌고, 남의 시선보다는 자기 주관이 중요해졌다 Y세대의 다른 표현으로는 N포 세대라고도 할 수 있다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보자면 N포라는 단어 자체가 지나치게 부정적인 해석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를 한 게 아니라 새로운 선택을 한 것이다 예로 기성세대에게 결혼은 사회에 나가 직업을 갖고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Y세대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결혼을 하고 싶지만 포기한 것이 아니라, 결혼하지 않기로 선택한 것이다 Y세대가 욜로(YOLO)를 자지하는 건 흥청망청 소비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기성세대처럼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성세대가 욜로를 비난하는 건 ‘욜로’라는 사고가 낯설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카운터어택(counterattack-역습,반격)은 도발적인 트렌드다

기득권에 대한, 주류에 대한, 당연시했던 악습에 대한 반격을 의미한다

이것의 핵심은 비정상의 정상화, 상식의 진화가 있기 때문이다

종근당 제품의 불매운동, 미스터 피자의 불매운동 이 두 사건의 특징은 을의 반격에서 시작되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운전기사와 가맹점주의 폭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비주류의 반격으로 전 세계 LP 판매량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07년부터 반등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놀라운 건 LP를 구입하는 세대가 기성세대가 아닌 Y세대라는 점이다


OECD 국가 중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는 한국이다

2014년 36.7% 2015년 37.2% 2016년 36.2%의 격차를 보였다 OECD 평균의 2배 이상 높다 문제는 여성이라서 덜 받고, 더 써야 하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요즈음 한국에서 여성 혐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 우월적 지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누리던 특혜를 내려놓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여성은 인내하는 데 한계에 직면했다 반격이 시작될 것이다 LP, 값싼 먹거리, 중년, 여성, 지방청년, 황혼육아, 전기차, 힙합 이 단어들의 특징은 비 주류였다가 주류가 된 트렌드이다 개그맨 김기수를 통해서 남자들의 화장이 화제가 되고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눈썹관리, 제모등에 관해서도 꾸준히 남자들 사이에서도 언급이 되고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Brazilian waxing-태닝을 즐기는 브라질 여성들이 수영복 사이로 삐져 나오는 체모를 제거하기 시작한 데서 유래)을 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미적인 이유뿐 아니라 위생상의 이점 때문에도 여성들 사이에서 확산돼 왔는데 이제는 남성들 중에도 상당수가 동참하고 있는 실정이다 꽃 미남 열풍으로 인하여 털이 없는 남자가 각광 받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이 밖에도 식사를 통한 음식 양은 줄었지만 소고기의 양은 늘어나는 점, 콜라의 판매 감소와 생수의 판매 증가의 이유, 고급 아파트들과 사무실 천장이 높아지는 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중요성, 애자일 스쿼드(Agile Squad)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유행은 그 당시 시대와 상황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라이프 트렌드 2018’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 어떠한 시대에 살고 있고 나는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야 될 지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고 2018년에는 더욱더 확산이 될 것이기에 미리 알고 준비 하도록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폭력 없는 교실은 어디 있나요? -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학교 폭력의 진실, 그리고 치유의 다독임
김국태 외 지음 / 팜파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석태와 한병태는 지금도 있다

 

학교 폭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단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일 것이다

이문열의 소설을 영화화 해서 큰 흥행은 물론 고석태 역을 맡은 홍경인의 명품 연기가 압권인 영화여서 많은 사람들 뇌리에 남아 있을 것이다

현실의 학교 폭력은 영화처럼 쉽게 해결 되지도 않을 뿐더러 날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

이미 일선 학교의 교권은 땅바닥에 내리쳐져 있어서 학생들은 더 이상 선생님들을 두려워하지도 존경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 아이들은 입시라는 무한 경쟁 속에서 각종 폭력과 따돌림, 차별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학교 폭력은 단순히 아이들의 일탈로 치부하기엔 이미 상황이 심각해져 있다 수 많은 학교에서 동일한 고민과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다

 

이 책은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 선생님들의 생생한 체험과 증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교는 사회의 작은 모습이기에 학교 생활이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 생활의 밑거름이 된다 학교 폭력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다고만 생각하지만 방관자도 있음을 책을 통해서 알려준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방관자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기도 하는 교실의 모습을 통해서 현재 학교의 모습과 앞으로의 모습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하는 책이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는 문제 있는 집안에 폭력적인 기질을 가진 학생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실제로 그런 환경에 처한 아이가 폭력적으로 행동할 확률이 크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쌤(선생님)들은 이야기 한다 집에서는 온순한 양처럼 살아가지만 부모의 지나친 간섭으로 인해서 불만을 표출 할 길이 없자 애꿎은 선량한 학생을 괴롭히는 사례를 통해서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학교에서 가해자였던 아이는 집에서는 피해자였다 아이는 모든 갈등과 의견의 불일치를 대화보다는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을 집에서 배웠다 왜냐하면 보호자로부터 그렇게 양육되고 소통해 왔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부모가 갈등이 생겼을 때 대화와 타협보다, 폭력으로 해결하는 집에서 성장한 자녀가 추후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 결과 150% 높게 나왔다 또한 지나친 훈육으로 ‘매를 드는 부모’아래 자란 아이들도 맞을 때는 바로 행동을 고치게 됨으로써 ‘매의 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반항심과 적개심이 무의식적으로 쌓이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보다는 부모를 원망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분노의 화살을 돌리는 일이 늘어난다 이를 테면 친구와 싸우거나, 말로 잘 풀리지 않을 때 주먹이 먼저 나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는 난폭하고 반사회적인 인격을 형성하여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일도 있지만 반대로 소심, 불안, 우울 증세를 보이며 내성적이고 비사회적인 성향이 되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맞을 짓’이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대체 맞을 짓이란 말을 왜 계속 쓰는 것일까 ‘자기의 기준’으로 어떤 일을 판단해서 이에 대해 벌을 준 다는 게 과연 공정한 판단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 벌이 폭력이라면? 비단 학생 한명의 우발적인 폭력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부터 시작된 여러 문제로 인하여 그 아이의 폭력이 가해졌다는 사례를 통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제와 구조가 있음을 쌤들은 지적을 한다

                                                                  

학교 폭력에는 육체적인 폭력 뿐만 아니라 언어폭력, 왕따등 다양한 폭력이 존재 한다

하지만 육체적 폭력을 제외하곤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으로 치부하기 쉽기에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아이들은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통해서 서로를 쉽게 비방하고 비난하는 문화에 길들여져 있다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는 수 많은 폭력적인 욕설과 뜻도 모른 채 비속어를 따라 한다 그로 인해서 서로를 향해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형태이다 또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단지 기분과 상황에 따라서 누군가를 철저히 외면 하고 고립시켜서 때론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는 왕따에 대해서도 아이들은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통쾌함을 느끼기도 한다

요제프 괴벨스라는 뛰어난 웅변가이자 대중 선동의 천재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는 우리가 어떤 나라에 쳐들어가면 그 나라 국민은 자동적으로 세 부류로 나뉜다고 설명 하면서 저항 세력, 협력 세력, 머뭇거리는 대중이라고 하면서 머뭇거리는 수 많은 대중의 향방이 전쟁을 가늠한다고 했다

학교 폭력을 저지르는 아이와 폭력을 당하는 아이를 제외한 다수의 아이들은 방관자 모드로 그들을 지켜본다 친일파가 득세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쉽게 비난을 하지만 항일 운동을 했지만 현재 가난하게 살고 있는 독립 운동가의 자손들의 모습을 통해서 청소년들은 과거 일제 시대때 친일로 살기를 희망하는 모습 또한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다 각 학교마다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시스템과 선생님들이 존재하지만 방관자들은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처벌이 약하거나 보복이 두렵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존재 하는건 사실이지만 이들의 방관이 지속된다면 현실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교실에서 계속 수업을 해야 하거나 오히려 피해자가 전학을 가고 가해자는 끊임없이 SNS와 다른 방법으로 폭력을 가하는 것을 방관자들 또한 잘 알고 있다 영웅이 필요 없는 시대가 이상적인 시대인 것처럼 폭력이 존재하지 않는 학교나 사회는 이상인 사회나 학교겠지만 그러한 이상적인 학교를 위해서 쌤들과 아이들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진심 - 낀 세대라 불리는 이 시대 중년 이야기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50세대여 힘을 내자

 

현재 대한민국에서 40~50대에 해당 하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에 33%정도 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은 전체의 60%를 가지고 있을 만큼 나라와 가정에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한다

1978년생(40살)부터 1959년생(59살)까지 그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고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을까? 이 세대들은 6.25를 경험하지도 않았고 보릿고개를 경험하지도 않았다 높은 고 성장을 경험하였고 성인이 되고 나서 IMF를 경험 한 세대이다 이들은 현재 사회에서 직장에서 중간 관리자 급으로써 역할을 다 하고 있다 2012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근로자 정신건강 관련 자료에 따르면 45~54세 근로자의 정신질환 발병 건수는 직전 연령인 35~44세와 비교할 때 3.52배로 나타났다 미국의 1.54 캐나다의 1.119 영국의 1.116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2015년 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급실을 찾은 자실·자해 시도자 중 40대(19.7%)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 평사원들의 번아웃 증상은 스트레스가 높아짐에 따라 서서히 증가하여 결국 병리적 수준에 이르는 반면, 관리직급의 번아웃은 두드러진 증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각한 상태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회사에 입사하면 보통 사원, 주임, 대리를 거치고 나서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상무, 임원의 자리로 올라간다 20~30대에는 이직이 용이하다 더 높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 더 높은 직함을 얻기 위해 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이직을 한다 그러다가 40~50대가 되면 이직이 쉽지가 않다 회사에서도 관리자급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정신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 인터뷰를 한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진심』책을 통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들은 일단 치열하게 직장 생활을 한다 평사원들의 눈에는 그저 팀원을 관리하고 책임 지는 역할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들 나름대로 회사에서의 끊임없는 압박과 퇴사의 위험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또한 상부로부터 지시를 받는 평사원과 비슷한 위치지만 결과물에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이기에 늘 전전 긍긍 할 수 밖에 없다 팀원들을 챙기고 보살피고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늘 초미의 관심이 가 있기에 퇴근 후에도 머릿속에 일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노후 준비는 다른 사람의 일로 들린다 한 달 월급으로 한 달을 어떻게 살아 갈지만 고민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녀들과 시간을 점점 가지지 못해서 어색해져만 간다 아이들은 중고등학생을 거쳐 대학교로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시간을 갖기가 점점 힘들어져 간다 팀원들과 회식으로 회포를 풀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자녀들과 같이 있는 시간은 오히려 불편하기만 하다 마음을 놓고 맘껏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내밖에 없다 아내에게 온갖 회사욕과 비밀들을 털어놓으면서 그들 스스로 마음을 다 잡는다 그들은 지금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피나는 노력으로 자리를 지켜냈고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들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한다 그러기에 명퇴나 은퇴를 생각하기보다는 좁은 길이지만 임원을 위해 노력을 한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직장생활을 하는 중년의 아버지들의 이야기이다 월급은 늘어나지만 그에 맞게 지출도 같이 늘어난다 여유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일에 대한 성취감과 회사로부터 받는 인정이 위로가 되어 주는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내었다

1000명의 설문 조사와 30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의 삶과 생각 그리고 기쁨과 불안에 대해서 세밀하게 기술되어 있다

책 중간중간에 Here & Now Project를 통해서 4050세대라면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N포세대에겐 4050세대는 편하게 직장에 취업을 하고 정규직에 높은 연봉을 받는 다는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겠지만 이들도 나름의 고충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