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9
미겔 탕코 지음, 심재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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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아들이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에 대해서 열거함으로써 오히려 아들을 통해서 아빠가 더 큰 배움을 알게 하는 책이다


양육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가르치려는 모습일 것이다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 원장은 양육에 대해서 여러 책과 강연을 통해서 함께 자라는 것이라고 일관되게 이야기 한다 부모로써 모든걸 다 알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하나씩 배워 나가는 것이 양육이라고 한다 또한 이진아 소장은 부모가 일관된 양육 태도를 가지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모습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장면을 보여준다 아이가 주인이 없는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져서 쓰레기를 먹는 모습을 보고 아빠에게 어려운 질문을 한다 그리고 버스에서 만난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길에서 지나가는 개미를 쳐다보면서 느긋해지는 법을 알려준다 집에 있는 빈 상자로 배를 만들어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지 않고 우비를 입은 채 비를 흠뻑 맞기도 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아빠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들려줄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뒤에서 자동차가 클락션을 눌렀을 때 조심스럽게 단어를 고르도록 도와주는 것 등 일반적으로 아이에게 해야 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하고 구분하도록 말을 하지만 실상 자신의 삶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때가 많이 있다 집 없는 강아지를 불쌍히 여기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막상 쓰레기통을 뒤지는 강아지를 보면 무슨 말과 행동이 떠오를까? 낯선 사람과 눈이 마주 쳤을 때 혹은 상대방이 쳐다 보면 공손히 인사를 하라고 알려주지만 막상 같은 아파트에 사는 윗집, 옆집, 아랫집 사는 이웃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어떠한 행동을 하는가?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기에 줄지어 지나가는 개미를 발견하지 못하고 비가 오면 옷이 젖을까 봐 비에 흠뻑 맞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살아 가고 있다 아이에게는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정답을 알려주지만 아이는 오히려 아빠에게 되 묻는다 아빠가 알려준 정답을 한번 실천해 보라고 단순한 그림과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아빠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 할 책인 거 같다


이 짧은 동화책의 주제는 마지막 문장인 ‘비록 나는 작지만 아빠가 잘 자라도록 도와줄게요’일 것이다 아빠는 완벽하기에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는 아이를 사랑하기에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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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캐릭터 ㅣ Wow 그래픽노블
레이나 텔게마이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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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들의 이야기


이 책은 전형적인 미국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로 그려냈다 주인공인 소녀 칼리는 사랑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소녀이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오빠에게 먼저 고백을 하고 먼저 입을 맞추는 과감성을 보여준다 또한 오빠의 거절에도 심한 가슴앓이를 하지 않고 지나가기도 한다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중학교의 연극부를 배경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포스터를 직접 만들고 붙이고 관객들을 모으고 무대에서 입을 옷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들 속에서 개개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과 조금은 맞지 않는 정서적인 부분도 등장하지만 크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고 편안하게 녹아져서 읽는 이로 하여금 현재 미국의 중학생들이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노래를 잘 부르지만 무대 공포증이 있는 ‘제시’ 

‘그렉’을 좋아하는 동성애자인 ‘저스틴’

뮤지컬을 좋아하고 사랑에 대해 고민이 많은 ‘칼리’


사랑에 대해서도 무엇인가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주변에 소리에도 민감한 10대를 누구나 다 겪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힘든 시기에도 같이 걸어간다면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주인공인 칼리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도 브로드웨이처럼 멋지게 세트를 만들고 무대를 꾸미고 싶어한다 그러면서 친구들과의 소소한 문제가 일어나고 뮤지컬은 시작 되었지만 배우들은 행방불명 되고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해서 뜻하지 않은 인물을 통해서 여배우 역할을 대신 하는 등 우여 곡절 끝에 무사히 마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10대들에게 협동심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특유의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빠른 전개를 통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한국의 중학생들의 실정과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책 속에 여럿 나오지만 누구나 10대 시절 겪는 자신에 대한 정체성 고민을 같이 풀어 나가도록 구성 되어 있다 책 표지에서 세 사람은 성별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지만 같이 한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 책의 주제가 아마도 다름을 인정 하자는 것 같다 그러므로 사람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고유하며 틀림이 아닌 것을 아이들에게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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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강의 노트 - 최고의 대학 하버드가 전하는 명강의
하오런 지음, 송은진 옮김 / 레몬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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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학생들의 인기 강의를 통해서 하버드를 바라보기


이 책은 하버드에서 인기 있는 강의 7가지(경영관리학 • 감성학 • 사교학 • 화술학 • 행복학 • 철학 • 심리학)를 묶어서 낸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이런 뻔한 소리를 하버드 학생이 듣고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책을 다 읽자 얼마 전 2007년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나왔던 개그맨 서경석이 한말이 생각이 났다 그는  학교행사에 가면 항상 후배들에게 " '~니까'라는 말 듣지 말고, '~임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좀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였다 '쟤는 서울대 출신이니까, 놔둬라'는 말을 듣기보다는 '서울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고 남을 배려한다.'는 말을 듣게 해라."고 이야기를 했다는 그의 말은 한참이나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하버드 생들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남긴 후회’ 5가지가 있다고 한다

①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서 살지 못했다

② 직장 일에 너무 바빴다

③ 진심을 표현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

④ 친구들과 연락하지 못했다

⑤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

이런 식의 글들은 SNS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천양지차 일 것이다 하버드 학생들은 단순히 더 높은 지식을 쌓아서 사회에 나가서 남들보다 앞서서 많은 부를 통해서 평안한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에 그들이 그런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인기 있는 7개의 강의는 머지않아서 폐강 되어야 하지만 그들 역시 돈이 인생에 전부가 아님을 알고 어떻게 해야 더욱더 행복하고 인류와 자신을 위해서 살지를 고민하는 듯 하는 것 같다 전문적인 지식과 언어로 책이 구성 되어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치 큰 어르신이 이제 갓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이에게 하는 충고처럼 들렸다 어찌 보면 진부하고 뻔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을 하버드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 38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세계 최고의 대학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더욱더 견고하게 서 있는 그들이 배운 것들은 특별 한 것이 아니었다 경영 관리학이라고 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직원을 믿자, 능력만으로 발탁해라, 회사 기율을 중요하게 여겨라, 중요한 일을 먼저 해라, 시간 관리를 잘 해라, 느린 삶이 필요하다 등 이러한 것들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강의를 통해서 그들은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고 있기에 그들이 사회에 나와서 기업을 운영할 때 이윤 창출을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강의를 통해서 들은 것을 실천 함으로써 직원들과 같이 걸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감성학, 사교학, 화술학, 행복학이라는 낯선 학문을 통해서는 자신에 대한 잠재능력, 성공, 실패, 인생, 그리고 눈높이, 믿음, 경청, 미소, 존중, 이미지, 화법, 목소리, 행복, 스트레스등에 관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는 하지만 큰 울림이나 가르침이 있는 건 아니었다 수 많은 예화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 같다 본질은 변하지 않는 다는 사실에 대해서 철학과 심리학을 통해서도 강조하고 있었다 내일을 준비해야 하지만 현재에 대해서도 감사하고 만족하면서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진부하겠지만 꼭 필요한 말처럼 들렸다 


하버드 대학, 교수들이 강조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이와 만나고 어울리든지 항상 그를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 상대방을 믿는 것은 곧 자신의 선택을 믿는 것,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세상의 모든 일을 주목하고 마음을 쓰는 것 , 지능이란 곧 창의성을 의미하는 것, 사람들을 대할 때는 반드시 진정성으로 대하는 것, 리더십 프로그램 중 목소리 훈련이 포함되어 있는 것들을 통해서 하버드에서 무엇을 강조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 엿 볼 수 있을 것 같다


서울대를 나온다고 모두 다 성공하는 건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계의 지성인들이 모인 하버드를 나온다고 해서 그들의 인생 앞에 성공만이 장미 빛 인생만이 있진 않겠지만 그들이 강의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듣고 깨닫고 실천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그들은 더 큰 도전을 할 용기를 갖게 될 것이고 더 큰 어려움에 봉착 했을 때도 쉽게 일어설수 있는 힘을 얻지 않을까 싶다




인상 깊은 구절들


『삶을 누리는 일이란 곧 삶의 빈틈에 주목하는 것이다 삶은 맑은 차 한 잔처럼 우릴수록 향기롭고 맛볼수록 깊고 진하다 어쩌면 고생스럽고 지칠 수도 있다 하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걷는다면 삶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41p)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자신은 바꿀 수 있다 현실은 바꿀 수 없지만 내 태도는 바꿀 수 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는 바꿀 수 있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지만 오늘을 잘 살 수 있다 날씨는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기분은 바꿀 수 있다 삶의 길이를 늘일 수는 없지만 삶의 폭을 확대할 수는 있다 외모를 선택할 수 없지만 활짝 웃을 수는 있다 타인을 조정할 수 없지만 자신을 제어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로울 수 없지만 각각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는 있다』(69p) 

『단언컨대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다 신체에 결함이 있을 수도 있고, 머리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 바라보고 있어봤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마주하고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그래도 받아들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세상의 각종 갈등과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81p) 

『타인을 존중하는 것은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입으로만 떠드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니 실제 행동을 통해 존중을 표현하자 진정성이 있다면 상대방을 감동시키고 그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다』(1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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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오블리주 - 선의만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애덤 파이필드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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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그랜트 그는 누구인가


1922년 중국에서 태어났고 미군으로 세계 2차 대전에 참전 했고 국제 원조 전문가이다 어린아이 같은 낙관성, 어떤 주제든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설득시키고야 마는 능력을 가졌다 일부 직원들은 그를 '최면술사'로 기억한다 대통령, 총리를 구술려 대규모 예산을 편성 하도록 하고 기독교, 이슬람교 가리지 않고 종교 지도자들을 설득해서 자원 봉사단을 구성하도록 만든다 정작 본인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마치 십자군의 모습으로 보이기 까지 한다 유니세프의 세 번째 총재가 되어 15년 유니세프를 이끌었지만 그는 모든 이들에게 ‘짐’이라고 부르라고 고집하고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에서 직급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비서, 도어맨, 수위, 직원 할 것 없이 누구하고든 가던 걸음을 멈추고 격 없이 대화를 나눴다 정부에서 주는 리무진 대신 직원들이 가득한 승합차를 타고 그 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선호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 중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또한 누군가는 짜증스러운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렇듯 유니세프 직원들의 상반된 기억으로 남은 그는 과연 누구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심장이 빨리 뛰는걸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짐 그랜트’ 라는 인물은 마치 아이언맨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담하고 무모하고 추진력이 지나치게 높아서 아내는 팽이 같은 사람이라고 비유를 했다 속도를 멈추면 멈추기 때문에 계속 일에 매진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그의 심정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특히 가난, 질병, 기근, 전쟁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끓어 오르고 그것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거침 없이 진행하는 모습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유니세프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후원자들이 관심을 잃지 않도록 해서 돈이 계속 흘러 들어오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그는 때론 쑈처럼 보이는 행동과 언행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그로 인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지속적인 재정적 정치적 도움을 받아낸다 그는 중국으로 의료 선교를 나갔던 부모님 때문에 중국에서 1922년에 태어났다고 한다 당시 중국은 아편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고 각종 상행위가 번성하여서 인권을 유린하는 걸 묵인하고 방조하는 시국이었기에 그는 어린 시절 중국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목도하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라는 대목에서 이렇듯 그의 뇌리에 남은 사람에 대한 특히 생명에 대한 그의 관심이 다른 이들에 비해서 어쩌면 격렬하게 반응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1943년 20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그의 아내는 평생을 그를 도와줌으로써 그의 여러 가지 일들을 묵묵히 도와주는 모습이 있었기에 그가 수 많은 일들을 진행 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던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이 자꾸만 떠 올랐다 그건 굶어 죽는 이들을 보면서 착각하기 쉬운 것은 빵과 물만 주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건 아주 단편적인 생각일 뿐이다 이 책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여러가지 사건을 보면서 정치적으로 국제적으로 얽히고 설킨 문제들로 인해서 그들에게는 지속적은 관심과 구호가 동반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국제적인 이슈로 이끌어 내어서 수 많은 나라로부터 많은 재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그는 그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계속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을 끊임없이 채찍질 한다 그의 모습을 보면 성과주의를 집착하는 듯한 모습이 보이지만 그로 인해서 유니세프의 재정이 몇 배로 늘어나고 몇 배의 사람들을 더 살릴 수 있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한 명이 15년간 했다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엄청난 일을 했지만 그에 대해서 알 길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지금도 전세계에서 수 많은 아이들을 비롯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기에 제2의 짐 제3의 짐이 나와서 굶주려 죽는 이가 발생하지 않는 세상이 속히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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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와 3A3 로봇 ㅣ 튼튼한 나무 25
오모리 케이 지음, 박현미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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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인간의 공생


로봇은 이제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경험 할 수 있다 청소 로봇은 알아서 집안의 위치를 파악하고 청소를 한다 또한 집안에 설치하는 가정용 CCTV도 단순하게 촬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멘트까지 송출하는 기능이 추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애완용 동물 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고 사람은 한 명도 없이 오로지 각종 로봇들로만 호텔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서 다시금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지고 있다 2년전 2016년 펼쳐졌던 인공지능인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알파고의 압승으로 끝이 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불안감이 존재하기도 한다 현재 초등학생들은 로봇, 인공지능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 할 정도이다 아이들이 즐겨 보는 EBS 프로그램인 ‘허풍선이 과학쇼 시즌2’를 비롯한 각종 과학 관련 프로그램이 있기에 로봇에 대해서 친숙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로봇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하는 건은 쉽지가 않다 현재 나와 있는 로봇들은 아직은 단순한 명령에 의해서 움직일 뿐 스스로 학습을 하는 딥러닝이 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을 도와주는 특히 어린이를 돌보는 육아 로봇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루이는 초등학생이다 그의 아버지는 전기 제품 연구소에서 일한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맡겼다고 하면서 로봇을 집에 데려왔다 루이는 그 로봇에게 보롯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면서 각별한 애정을 쏟는다 책을 읽어 달라고 하기도 하고 같이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기도 한다 주인공 루이가 높은 오두막 집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루이의 다리도 다치고 그 밑을 지나가던 로봇의 새끼 손가락이 다치게 되었다 주인공 루이는 자신이 깁스 한 것처럼 로봇에게도 엄마가 만들고 있던 빵 반죽으로 깁스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누군가 로봇을 훔쳐 갔다 위치 추적도 불가능 하게 전원을 꺼 놓는 바람에 형과 함께 로봇을 찾으러 나선다 마침 오토바이를 타는 할머니에게도 도움을 청하고 운전이 미숙한 엄마와 함께 동네를 돌아 다닌다 그러던 중 범인을 발견하게 되고 로봇을 찾는다 하지만 로봇은 다시 주인공을 떠나서 연구소로 돌아가야 하기에 주인공은 몹시 슬퍼하면서 로봇을 떠나 보낸다


이 책에서 나온 3A3로봇의 3원칙은 첫째, 인간에게 부탁받은 일을 한다 둘째, 인간에게 부탁받은 일을 하지만, 그 일이 부탁한 사람에게 도움이 도지 않는 경우엔 거절한다 셋째, 인간에게 도움이 도지 않는 명령을 거부했기 때문에 인간에게서 비난이나 벌을 받지 않도록 제 몸을 지켜야만 한다 라고 나온다 이것은 미국의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로봇에 관한 공상 소설들 속에서 제안한 로봇의 작동 원리인 로봇공학의 3원칙을 인용 한 것이다 첫째, 로봇은 인간에 해를 가하거나, 혹은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에게 해가 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 둘째, 로봇은 인간이 내리는 명령들에 복종해야만 하며, 단 이러한 명령들이 첫 번째 법칙에 위배될 때에는 예외로 한다 셋째, 로봇은 자신의 존재를 보호해야만 하며, 단 그러한 보호가 첫 번째와 두 번째 법칙에 위배될 때에는 예외로 한다 그가 처음에 소설에서 제시한 이 3원칙은 현재에도 중요한 로봇에 대한 기준으로 작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로봇에 대한 막연한 공포나 두려움 대신에 로봇을 통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꿈꾸고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는 뇌가 있지만 로봇에게는 컴퓨터가 있다 로봇이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미래를 살고자 하는 사람보다 풍족하고 행복하며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이러한 감성을 지닌 로봇이 나오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흘러야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집안일과 여러 일들을 도와주는 로봇은 등장 할 것이다 1인 가구의 급증과 노인 세대로 인한 질병과 죽음을 도와주는 일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도움은 부정적인 모습보다 긍정적인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된다 어린이들에게도 로봇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며 어른들에게도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을 직면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인상 깊은 구절들


『모른다고 바로 남한테 물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알아내려고 노력하면 공부도 훨씬 잘되고, 알게 된 것을 잊어버리지도 않아요』(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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