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2 챔피언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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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서바이벌 게임

이 책은 런닝맨2를 통해 추리력, 관찰력,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SBS대표 예능인 <런닝맨> 2010년부터 지금까지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착안하여 SBS TV만화 <런닝맨2> 2019 1 5일부터 지금까지 절찬리 방영중이다. 이 만화 프로는 예능 '런닝맨'을 모티브로 각 동물 종족을 대표하여 런닝맨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버그족 대표 <리우>, 바르스족 대표 <쿠가>, 냐냐족 대표 <미요>, 지라프족 대표 <롱키>, 펭족 대표 <포포>, 임파족 대표 <팔라> 가 등장한다. 런닝맨들은 서바이벌 게임에 출전하게 되고 상대를 이겨야만 탈출할 수 있다. 과연 런닝맨들은 탈출 할 수 있을까?

나는 누구 일까?, 다른 그림 찾기, 런닝맨2 이야기 등 스티커만 단순히 붙이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도 있기에 런닝맨 만화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신나고 재미있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곳곳에 숨어 있는 아콩 일당을 찾기 위해서는 관찰력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추리력, 관찰력, 집중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스티커북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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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위장 생물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2
위장 생물 배틀 편집부 지음, 기타무라 신이치 외 그림,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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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위장 생물은 누구?

이 책은 83종의 위장술 달인 생물들을 소개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최강왕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 바로 <최강왕 위장 생물 배틀>이다. 그간 나왔던 최강왕 공룡 배틀, 최강왕 동물 배틀, 최강왕 곤충 배틀, 최강왕 위험 생물 대백과, 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등을 읽은 독자라면 무척 기대가 되는 제목과 내용이다.

<최강왕 공룡 랭킹 슈퍼 대백과> <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두 권을 가지고 있는 독자로서 아이가 얼마나 최강왕 시리즈를 좋아하는지 몸소 경험한 적이 있다. 이번 신작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이다. 특히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위장 생물들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통해 생물들의 놀라운 생존 기술인 위장술의 특별한 비법을 알 수 있고 생물들의 위장 전후의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이 수록 되어 있다. 지구상에 있는 생물들은 모두 먹이를 잡아먹고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이다. 자신의 먹이는 좀 더 쉽게 사냥하고 반면 천적에게는 잡아 먹히지 않도록 진화해왔다. 몸 색깔이나 모양을 바꿔서 식물이나 다른 생물, 돌이나 바위 등을 흉내 내거나, 몸의 무늬를 이용해 자신보다 더 강한 생물인 척 위장 하는 것을 '의태'라고 부른다.

의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위장하는 생물들도 있다. 암컷에서 수컷으로 바뀌는 물고기, 사람의 얼굴로 변장하는 곤충 등 독특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적으로부터 살아남는다. 곤충, , 물고기, 파충류, 양서류 등 위장술의 달인들이 이 책에 등장한다.

나뭇잎으로 위장하는 생물, 낙엽으로 위장하는 생물, 나뭇가지로 위장하는 생물, 육지 환경으로 위장하는 생물, 바닷속 환경으로 위장하는 생물, 강한 척 위장하는 생물, 다양한 모습으로 위장하는 생물 총 7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제목만 봐서는 어느 동물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한 장 한 장 따라 읽어가면 다양한 동물들의 위장술을 직접 눈으로 목격 할 수 있다.

아이에게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보여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과 여건이라면 최대한 흥미를 유지한 채 학습할 수 있는 이러한 책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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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어주었어
코리 도어펠드 지음, 신혜은 옮김 / 북뱅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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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위로

이 책은 세상엔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어느 날 테일러는 뭔가를 만들기로 했다. 뭔가 새로운 거, 뭔가 특별한 거, 뭔가 놀라운 거를 만들고 싶었다. 결국은 만들었다. 테일러는 정말 뿌듯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새들이 날아와 모든 게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처음 알아챈 건 닭이었다. 닭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지만 테일러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닭은 그만 가버렸다. 그 다음엔 곰이, 그 다음엔 코끼리가, 그 다음엔 하이에나, 타조, 캥거루, 뱀이 차례로 왔다. 테일러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해줄 친구는 과연 나타날까?

감당할 수 없는 큰 슬픔, 어려움, 낙심이 찾아 오면 쉽게 조언을 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동화책의 내용은 성서 속 <>의 이야기와 비슷한 전개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성서에 나오는 욥은 아무런 잘못이 없이 큰 고통 속에 처하게 되고 욥의 친구들은 조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욥을 심정적으로 괴롭히는 결과를 초래 하였다.

테일러는 자신이 만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고 크게 낙담을 한다. 첫 번째로 찾아온 닭은 어떻게 된 일인 지 계속 말을 하라고 재촉을 한다. 두 번째로 찾아온 곰은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라고 조언을 한다. 세 번째로 찾아온 코끼리는 원래 어떤 모양이었는지 과거를 기억해보라고 한다. 네 번째로 찾아온 하이에나는 웃어 넘기라고 하고 다섯 번째로 찾아온 타조는 숨어 버리라고 한다. 여섯 번째로 찾아온 캥거루는 남은 것들 마저 치워버리자고 하고 일곱 번째로 찾아온 뱀은 다른 애들 거를 무너트리자고 꼬신다.

각각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상황을 타계하려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가만히 들어주는 친구는 없다. 모두가 각자 조언을 하지만 그 조언은 오히려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마지막으로 찾아온 토끼는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다. 그리고 말없이 옆에 앉아 있는다. 결국 테일러는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전부 쏟아내고 토끼는 묵묵히 들어 준다.

테일러는 조언을 바라는 것이 아닌 말 동무가 필요 했을 수도 있다. 상황을 바꾸고 싶은 것이 아닌 마음을 바꾸고 싶어 했을 수도 있다. 토끼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하루 빨리 상황을 바꾸기 위해 행동을 해야 한다고 닥달 했지만 토끼는 가만히 옆에 있어 주는 것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큰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는 그 어떤 조언 보다 가만히 들어주는 것, 옆에 있어 주는 것, 꼭 안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려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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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소방차 레이 : 건전지 괴물 용감한 소방차 레이 애니메이션북
연두세상 편집부 지음 / 연두세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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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괴물

이 책은 유아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정 내 위험요소 중 건전지에 대해 알려준다. 우선 용감한 소방차 레이 소방차 대원들을 소개 하면 대장 레이, 구급차 앰비, 펌프차 펌프, 고가사다리차 래드, 조명차 비콘, 내폭화학차 헤이즐, 소방헬리콥터 헬릭스가 있다.

어느 날 방에 장난감이 한 가득 쌓여 있는 방을 보고 엄마는 정리 정돈을 부탁한다. 오래된 장난감들이 잔뜩 쌓여 있는 수북한 창고방에서 악당 스파키는 장난감 방에서 가져온 로봇과 노는 재미에 푹 빠졌다. 만지는 대로 팔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버튼을 누르면 불이 번쩍번쩍 들어오고 말도 하는 멋진 로봇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버튼을 눌러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스파키는 건전지를 만진다. 그 순간 빠지직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더니 찌리릿 전류가 스파키의 온몸을 타고 흐른다. 감전사고를 당한 스파키는 기절을 한다. 쓰러진 스파키의 몸 위로 뜨끈뜨끈 열기가 피어오른다. 스파키는 동료 악당 개스톤과 파이탄에게 전기를 쏘아대기 시작한다. 과연 스파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용감한 소방차 레이소방대는 어떻게 스파키를 진압할 수 있을까?

<용감한 소방차 레이>는 여느 만화와 달리 안전애니메이션이다. 매 회 안전에 관해 알려주고 예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시즌 1 26화 중에서 나온 에피소드 중 일부를 다뤘다. 책은 실제 만화를 보는 것처럼 다양한 말풍선과 의성어, 의태어를 비롯해 여러 캐릭터의 특징이 담긴 말투로 구성 되어 있어 아이는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책 말미에 <레이의 안전교실>이 있다. 거기에는 이 책에서 나온 사고를 기반으로 안전에 대해 알려준다. 건전지를 함부로 만지면 위험하고 작고 동그란 건전지는 아주 위험함을 알려준다. 특히, 입에 넣으면 절대 안 된다. 다 쓴 건전지를 치우거나 건전지를 갈아 끼우는 일은 어른들에게 부탁하기로 한다.

건전지가 가진 위험성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아이와 같이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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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260
에밀리 그래빗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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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

이 책은 편견과 고정 관념을 넘어선 이야기를 들려준다. 호수 공원에 다람쥐는 시릴 혼자뿐이었다. 어느 날 시릴은 패트를 알게 되었다. 패트는 꾀죄죄한 회색 털을 가진 친구였다. 둘은 날마다 새로운 놀이를 생각하고 연극 놀이도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타고 술래잡기도 했다.

점심 때면 패트는 오리가 먹을 빵 조각을 슬쩍 가져와 시릴에게 나눠 줬다. 짖궃은 개 슬림이 컹컹대며 쫓아와도 시릴과 패트는 요리조리 잘도 따돌렸다. 귀요운 모습의 시릴은 늘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패트도 귀염을 받아 보고 싶었지만 아무도 패트를 반기지 않았다. 자꾸만 주변에서 시릴! 네 친구 패트는 너하고 달라 그 녀석은.. 이라는 말을 한다. 과연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

편견이라는 것을 잘 묘사해주는 원효와 의상의 해골바가지 일화일 것이다. 목이 말라 컴컴한 밤 중 동굴 속에서 잠결에 물을 마셨는데 매우 달고 맛있었지만 다음 날 아침 해골안에 썩은 물이라는 걸 발견하고 구토를 하고 나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도 어찌 보면 큰 맥락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외로움에 친구가 필요한 시릴에게 패트는 달콤한 물 같은 친구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다람쥐가 아닌 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혼자가 되어 보니 외로움이 찾아오고 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결국 씩씩하고 영리한 패트와 다시 단짝이 되었다.

수 많은 편견과 고정 관념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때론 거대한 장벽처럼 여겨져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 유아시기에는 반려동물, 장애우 등 어른들은 이미 편견과 고정 관념으로 쉽게 다가갈 수 없다고 여기지만 아이들은 거침없이 행동하는 것을 보게 된다.

다람쥐와 쥐의 여러 가지를 상징 할 수 있을 듯 하다. 한국으로 묘사하면 전라도와 경상도, 진보와 보수, 기독교와 동성애 등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문제들로 치환할 수 있다. 아이들도 어른인 부모로부터 많은 편견과 고정 관념을 물려 받는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잘못된 편견과 고정 관념을 가지지 않기 위해선 이러한 책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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