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배틀 변신로봇 : 트리케라톱스 파워배틀 변신로봇
만들기 아저씨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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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뚝딱 만드는 변신로봇

 

로봇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는 별로 없다. 여아 남아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로봇은 무척 좋아하는 듯 하다. 이러한 로봇을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다면? 또한 그 로봇이 변신까지 가능 하다면? 이러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바로< 파워배틀 변신로봇 트리케라톱스>를 통해 아이는 직접 로봇을 만들고 변신도 가능 하기 때문이다.

변신 로봇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룡들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스피노사우루스 , 이구아노돈, 디메트로돈, 에드몬토니아, 프테라노돈,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크로노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딜로포사우루스 가 있다.

  

어떤 공룡은 한 개의 부품만 서로 연결하면 끝이 나지만 다른 공룡은 여러 개의 팔과 다리를 일일이 연결해야만 한다. 하지만 미취학 아동도 혼자서 끝까지 만들 수 있게 쉽게 구성되어있고 설명이 잘 나와 있기에 만드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다만 서로 연결할 때 너무 큰 힘을 주면 부품이 부서지거나 찢어질 수 있으니 부모님이 그 부분만 옆에서 신경 써주면 될 듯 하다.

또한 아이가 혼자 만들다가 힘들어 한다면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을 보고 따라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렇기에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서 성취감을 높일 수 있을 듯 하다.

아이는 예전에 <파워배틀 변신로봇 티라노사우루스> <파워배틀 변신로봇 슈퍼 상어>를 만든 경험이 있기에 단번에 가장 크고 어려운(?) ‘변신로봇 트리케라톱스를 선택하였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지 않고 수월하게 하나씩 부품을 뜯고 있는 모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하나씩 하다 보면 큰 어려움 없이 등과 꼬리, 얼굴 부분을 조립 할 수 있다.

아이는 감기로 조금 열과 기침이 있는 상태였지만 이러한 악조건(?)속에서도 아이는 자신이 무척 조립을 잘 하는 줄 알고 우쭐해 한다. 그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에겐 자신감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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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엉덩이 어디 있지?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2
도널드 버지 지음, 다론 파톤 그림, 김태은 옮김 / 아이노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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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몰티의 여행

이 책은 펭귄 몰티의 엉덩이를 찾아 떠나는 유쾌한 여행이다. 몹시 추운 땅에 몰티라는 펭귄이 살고 있다. 어느 날 몰티는 갑자기 일어서더니 궁금한 게 생겼다. ‘내 엉덩이는 어디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몰티는 아직 본 적도 없고 느껴 본 적도 없는 엉덩이를 만져보려 했지만 물갈퀴가 너무 짧았다. 몰티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앉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나는 엉덩이가 있기는 한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친구들에게 묻고 자신의 엉덩이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과연 몰티는 엉덩이를 찾을 수 있을까?

몰티는 우선 제일 친한 친구 콜리에게 우리에게 엉덩이가 있는지 물었지만 되레 콜리는 엉덩이가 뭐냐고 되묻는다. 다른 펭귄에게 몰티는 자신의 엉덩이가 어디 있냐고 물었지만 다들 부리를 말하는 건가? 뭘 묻는지 모르겠다는 대답을 하고 유유히 서핑을 하러 나선다.

이어 몰티는 북극곰 아저씨, 바다표범. 해파리에게 물어보지만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자 정글을 헤매기도 하고 결국은 우주에까지 여행을 떠난다. 결국 몰티는 엉덩이를 찾지 못했고 실험을 해 보기로 마음 먹는다 많은 실험을 했지만 몰티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온 몰티는 여느 때처럼 물고기로 저녁을 준비했다. 갑자기 몰티는 배 속에서 우르릉 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뿌우웅 소리와 자신의 엉덩이를 찾는다.

책을 보면서 얼마 전에 읽었던 돈 맥밀런의 <새 엉덩이가 필요해!>가 떠올랐다. 엉덩이에 한 책이었는데 시종일관 엉덩이를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말하게 함으로써 아이의 흥미를 이끌었는데 그 책과 이 책은 많은 부분이 유사하게 느껴질 정도로 유쾌함을 잃지 않는 듯 하다.

유아기를 생후 2세부터 6세까지의 시기 명명하는데 이 시기에 유아들 거의 모두는 남녀 가리지 않고 똥, 엉덩이 같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프로이트의 학설에 따르면 유아의 삶에 나타나는 두 번째 단계가 바로 항문기라고 한다. 첫 번째 단계인 구강기(뭐든 입에 집어넣고 물고 빠는 것)를 지나면 항문기가 온다. 이 시기에는 배설이나 배설 욕구, 배설물에서 쾌감을 얻고 스스로 배설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사진에 대한 일종의 자존감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도 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 유아기 시절 아이들은 똥, 코딱지, 똥꼬, 엉덩이 같은 단어만 말해도 까르르 웃어 넘긴다. 이것을 프로이트는구강기라고 표현 했다.

6살인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자 계속해서 손가락으로 펭귄의 뒤쪽을 가르키면서 저기 엉덩이 있는데?! 다른 펭귄과 동물이 나올 때마다 저기 엉덩이 있는데?! 라며 연신 키득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에 주인공 몰티가 방귀를 뿌우웅 뀌는 장면에는 폭소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작가가 의도한 대로 아이는 무척 재미있어 했고 즐거워했다. 엉덩이를 주제로 여행을 떠나는 이러한 책이 아이에게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즐거운 상상력을 고취시키는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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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랑 이순신 타요랑 역사랑 2
스토리박스 지음, 한철호 그림 / 아이휴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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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이 책은 꼬마 버스 타요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접하게 해준다. 보통의 위인전은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시간적 순서대로 설명을 해주지만 이 책은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설명을 해준다. 그 사건의 중심에는 꼬마 버스 타요가 있기에 더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을 듯 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인으로 1, 2위를 항상 다투는 인물로이순신을 빼 놓을 수가 없다. 그의 충성심과 열정, 그리고 헌신은 지금껏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타요랑 역사랑시리즈는 현재 3편까지 나와 있다. 첫 번째는세종대왕두 번째는이순신세 번째는안중근이 책을 읽고 나니 세종대왕과 안중근도 읽고 싶어지고 앞으로 나올 책들도 기대가 된다.

꼬마 버스 타요는 서울특별시의 교통 수단을 캐릭터화한 애니메이션으로 2010년 처음 방영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청과 EBS가 주관하여 아동들에게 교통을 알기 쉽게 이해시키자는 목적에서 제작되었다. 캐릭터는 간선버스(파란색) 타요, 지선버스(초록색) 로기, 순환버스(노란색) 라니, 광역버스(빨간색) 가니, 택시, 승용차, 철도 등의 교통수단이다.

현재는 각종 완구와 교구, 키즈카페, 타요 친구들과 똑같이 꾸민 실제 시내버스 등, 다양한 모습과 우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있다. 이렇기에 타요를 통해 역사의 위인들을 대하면 아이는 딱딱하지 않게 접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의 시작은 위험한 상황을 알려 주는 봉수대에 다섯 개의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여준다. 이순신 장군은 꼬마 버스 타요에 큰 칼을 허리에 찬 채 올라탔다. 그 뒤로 꼬마 트럭 토니가 따라 간다. 1592년 일본은 20만 명을 이끌고 우리나라에 쳐들어왔다.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부산 앞바다에 도착한 일본군은 순식간에 선조 임금이 있는 한양까지 공격해 올라갔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공격을 받자 아주 위험해졌다. 그런데 선조 임금과 신하들은 백성들을 보살피지도 않고 부랴부랴 한양을 떠나고 만다. 타요와 이순신 장군은 옥포 앞바다에 도착한다. 이순신 장군은 병사들을 이끌고 일본군과 싸운다. 이순신 장군은 첫 번째 승리를 거두고 합포, 적진포, 사천, 당포, 당항포, 율포에서도 일본군을 무찔렀다.

바다를 통해 육지에 있는 일본군에게 식량과 무기를 전달하려고 했는데, 길이 막히고 말았다. 한산도에서 거북선을 이용해 큰 전투에서 승리한 이순신이었지만 일본군과 원균 장군의 속임수로 죽을 고비를 겪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일본군은 다시 쳐들어왔고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다시 이순신 장군에게 일본군을 막기 위해 출정을 하지만 남아 있는 배는 고작 13척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이 배를 이끌고 바다의 흐름을 잘 이용해서 명량 대첩을 성공으로 이끈다. 하지만 노량 앞바다에서 퇴각하는 일본군과 끝까지 싸우다 적의 쏜 총알에 가슴을 맞고 쓰러져 운명을 달리 하셨다.

이순신 장군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역시 거북선, 임진왜란, 명량 대첩 등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것을 세세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 책에서는 난중 일기를 비롯해 굵직한 주요한 것들을 언급함으로써 나중에 책을 읽은 아이가 더 두껍고 세밀한 역사책을 읽게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한국을 빛낸 위인들의 삶을 꼬마 버스 타요와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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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카봇 숨은 카봇을 찾아라! 카봇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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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헬로카봇> 시즌1부터 시즌7, 쿵까지의 카봇들을 찾는 두뇌 계발 놀이북이다. 헬로카봇은 2014 8 2일 첫 방송을 시작 한 이후 현재 시즌 7까지 절찬리 상영 중인 인기 만화 영화이다. TV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 뮤지컬 등을 비롯해 신발, , 모자 등 특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이다. 현재 방영 중인 시즌 7 4 10일부터 방영 중에 있다.

시즌 1부터 현재 방영 중인 시즌 7까지 그리고 9 4일 개봉 한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까지 모두 아이와 같이 본 부모로써 이번 책은 헬로 카봇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즐겁게 할 수 있는 숨은 그림 찾기 책이 될 듯 하다.

각 장마다 시즌이 적혀 있고 왼쪽에 있는 글을 읽고 카봇들을 확인 한 후 카봇과 똑같은 자세의 카봇을 찾는 것이다. 다른 제사를 하고 있는 카봇에게 속으면 안 된다.

에이스, 호크, 프론, 펜타스톰, 마이스터, 트루, , 로드세이버, 우가바, 제트렌, 킹가이즈 라이온 모드, k-캅스, 패트론S, 타이어EX, 슈퍼 패트론, 트루 폴리스, 하이퍼 빌디언, 프라우드 제트, 비트런, 킹다이저 드래곤 모드, 스타피너, 럭키펀치, 아이언트, 아이누크, 스피너블, 유니 크루저, 프테라드로쿵, 랩터쿵, 티라쿵, 스밀로쿵, 브라키쿵, 모스쿵, 프테라쿵 이 모든 카봇을 찾으면 된다.

숨은그림찾기는 난이도와 흥미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너무 어려우면 아이들은 금방 실증을 느끼고 반대로 너무 쉬우면 재미를 잃기 때문이다. 이 책은 헬로 카봇에 등장 했던 카봇들을 찾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와 재미를 유지 할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인지능력, 창의력, 사고력, 관찰력, 집중력을 향상 시켜주기에 탁월하다.  

숨은그림찾기의 장점으로는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매 장면마다 다른 배경이 그려져 있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게 되고 왼쪽에 배치되어 있는 카봇들 다 찾으려면 인내와 끈기도 하다. 그렇기에 산만한 아이라면 쉽게 포기 해 버리거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본인이 끝까지 다 찾는 다면 쾌감은 이루 말 할 수 없고 큰 기쁨과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학습태도도 길러 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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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고 싶어 키다리 그림책 34
김동영 지음 / 키다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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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들려주는멋진 아빠의 모습

이 책은 ‘멋진 아빠가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각각의 재미있는 상황과 그림으로 구성한 그림책이다. 책은 줄곧 아이의 시선으로 멋진 아빠의 조건들을 나열 한다. 아이는 커서 네가 아빠가 되면이라는 말을 계속 반복 하면서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현재의 아빠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아이는 아빠가 되면 자신의 아이에게 목마 태우고 껑충 뛰고 싶다고 하고 함께 목욕탕에 가서 때를 밀어주고 여름 휴가 때에는 숲에서 캠핑을 하고 사랑을 듬뿍 담은 요리를 해주고 놀이기구보다 더 재미있게 놀아주고 화창한 휴일에는 자동차를 타고 신나게 달린다고 한다.

또 아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고 깊고 푸른 바다를 여행하고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아이를 위해 이글루를 짓고 슈퍼 히어로처럼 튼튼해 지기도 하고 명탐정이 되기도 할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와의 약속은 꼭 지킬 것이라고 한다. 다음, 다음으로 미루지 않고 바로 지금 지키겠다고 한다. 아이에게 값비싼 선물 대신 함께 생일을 보낼 것이라고 한다. 아이도 아빠가 되는 건 쉽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고 아마 울고 싶은 날도 있을 것이라 하지만 꼭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 많은 육아서들은 현재의 부모들이 얼마나 좋은 부모가 되길 원하는 지 보여주는 한 편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육아서의 도움이 필요할 만큼 부모들이 힘든 상황인 것을 알 수 있다. 5일 근무, 52시간 근무를 하는 회사는 하늘의 별 찾기처럼 어렵다. 또한 집 근처에 회사를 구하기도 마찬가지로 여간 어렵지 않다. 아직도 많은 부부의 주요 소득원은 근로 소득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현실 속에서 남편이 퇴근을 하고 아이와 놀아주고 공휴일에 아이와 많은 시간을 온전히 보내기 위해서는 많은 포기와 각오가 필요하다.

책의 주인공은 아이도 분명 아빠의 심정과 상황을 이해하지만 아이의 요구 사항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거창하거나 화려한 것이 아니어서 아빠 된 입장에서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먹먹해지는 부분이 있다. 경상도 아버지 밑에 자란 나는 꼭 친구 같고 선생 같고 형 같은 아빠가 되고자 했고 현재까지는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금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시선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듯 하다. 아이에게 책을 읽고 나서 나중에 저런 아빠가 되고 싶냐고 물으니 자긴 결혼 안할꺼라고 엄마랑 평생 살 것 이라는 우문현답을 내놓는 아이가 아직은(?) 너무나 사랑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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