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장폴 뒤부아 지음, 김민정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한 남자 페레뮐터.

그에게는 삶에 대한 욕심이 없어보였다.

줄줄이 이어지는 불행 끝에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게 만드는.

그는 아내와의 이혼 후

여행 아닌 여행을 떠나게 된다.

희망을 찾으러 떠난  건 아니였다. 단지, 그냥 가봐야 겠다는 그런 의지 아닌 의지?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그 때마다 작은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러다 아버지의 죽음 과 얽혀있는 곳 플라망 호수에 가게된다.

아버지에 대한 진실.

페레뮐터가 아버지에게 얻으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

자신에겐 무뚝뚝했던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에 절망했던 아들.

그 아들은 굳은 결심을 했다

그리고 ‘더러운 숲’을 들어갔다.


현재는 최악이다..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늘 그럴 듯. 즐거움 만이 있진 않다.

고통과 괴로움 아픔 .슬픔 ...

하지만 아픈 것을 겪어본 후의 즐거움이나 행복은 그 전보다 배가 되는 것이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것.

현재를 바라보는 눈.

행복이란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보다

내 마음의 넉넉함이 결정하는 것은 아닐까?


 

**

‘형상기억합금’ 이라는 것이 아무리 심하게 찌그러져도 곧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듯

삶이란 것 역시 아무리 큰 충격을 받아도 금세 예전의 조화롭고 질서정연한 상태,

즉 ‘매끈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그 안에 지니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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