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풍자극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폴 오스터. 그의 신작을 몇일 전에 드디어 다 읽었다. ^^

역시 이야기꾼!

그는 언제나 신선하고 알수 없는 이야기로  설레게 하고 긴장하게 만든다.

이 책은 폴 오스터의 책 중에서도 어렵지 않고 밝은 류에 속한다. 

끝까지 읽고 난 뒤의 기분은 상쾌한 봄바람 같은 느낌. ^^

네이선 이라는 한 남자를 통해 작가는 인생의 암울한 뒷편에서도 희망을 찾고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 희망이란게 복권 당첨같은 게 아니라는 걸 일깨워주면서

사람들 속에서 그 관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따뜻함을 보여준다.

브루클린 을 떠올리면 느끼는 감정의 요소들이.

그가 이번에는 나에게 따뜻함의 한 줄기를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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