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재즈 일기 - 투명한 열정의 재즈 아티스트 지나의 속깊은 재즈 이야기
지나 지음 / 돋을새김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Jazz 에 대한 관심은 전보다 많이 많아진 듯 보인다.
그에 부흥하듯  Jazz에 관한 책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이니까..

난 Jazz를 즐기기위해서 였다기보다, 공부해야 할 대상으로 처음 접했다.
그래서 처음 더 막막했고, 더 어려웠다.
Jazz가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그 말은 사실 인 듯 실감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즐겨보고 싶었다. 재즈의 역사를 알려주는 책은 예전에 시도해 보았지만, 쉽지  않았기에이번엔 좀더 가벼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이 책이었다.


재즈 피아니스트 "지나"의 재즈 일기.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흥미로웠고, 좀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애시드 재즈에 관심있는 나로서는 애시드 재즈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얘기를 하는 점이
흥미로웠고 관심이 갔다. 지나 님 의 일상 속에서 음악은 정말 일상 그 자체였고, 음악과
흘러가며 살아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음악과 함께 하는 삶
내가 동경하는 삶...

재즈에 대한 이야기, 뮤지션들과 명반의 소개를 듣는 재미가 솔솔했다..
물론 재미만 가득했다고 하면 그것은 아니겠다. ㅎ  아무래도 음악이란 건
말로만 들어도 충족되지 않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들어봐야하는 거기에 처음엔 열심히 음악을
찾아 들었지만, 나중에 읽다보니  들어야 할 음악은 산더미(?)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어느샌가  압박감이...ㅎㅎ

책이란 걸 한번 잡으면 왠지 빨리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가진다.
이 책을 빨리 정복해야지.. 일종의 이런 심리일까?
하지만 책의 목적이 각각 있듯, 음악 관련 도서는 그렇게 쉽게 정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을 얻고, 음악을 씹고 , 곧 씹고, 되새김을 해야
그래도 정복했나 ? 라는 마음이 들 정도이니까... ㅎㅎ 

책을 읽고서 지나 님의 음반을 들어봤다.  사실,전엔 몰랐다..^^::
굉장히 인상깊었고, 좋았다는 느낌밖엔... ㅎㅎ
책과 더불어 얻은 선물 같은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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