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삐에로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0
이사카 고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특이한 제목. 어떤 책일까??


불이 났다. 연쇄 방화사건이다. . 단서가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범인은 누구지??


두 형제 형 이즈미 와 동생 하루. 그들은 여느 형제와는 다르다.

어머니는 같으나 아버지는 다른. 동생 하루는 어머니가 강간당하여 낳은 아들이다.

그렇기에 하루는 성적인 것에 민감하다. 아니 혐오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 그러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보이는 . 비틀어진 삶이지만

그 틈을 미묘하게 메워나가는 형제. 부자.

어느 순간 이 형제 사이로 방화사건이 파고들어 온다.  우연이 아닌 운명적인 느낌으로. ..


 소설은 가볍게 , 쉽게 읽힌다.

하지만 소설 자체가 가벼운 건 아니다.

 

**

“정말로 심각한 것은 밝게 전해야 하는 거야.

무거운 짐을 졌지만, 탭댄스를 추듯이.

삐에로가 공중그네를 타고 날아오를 때는 중력을 잊어버리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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