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슈베르트 : 피아노 3중주 [2CD] - The Originals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작곡, Beaux Arts Trio 연주 / Decca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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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에 평이 하나도 없다니. 무조건이다. 절대로 지루하지 않으면서, 여유로운 동시에 악기끼리 길항하여 선을 끊거나 떨지 않고 오롯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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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카터 : 오보에 사중주 & 윤이상 : 오보에 독주를 위한 피리, 오보에 사중주
윤이상 (Isang Yun) 외 작곡, 홀리거 (Heinz Holliger) 외 연주 / ECM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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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CD(윤이상)에 대해서만. 아름답다고 말할 수는 없다. 미적 판단보다 날카로운 기억의 문빗장을 다루는 소리의 은근한 오르내림이 더욱 중요하다.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윤이상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아니... 우리가 그쪽으로, 동시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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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베르트 : 4개의 후기 현악 사중주곡 [2 for 1]
Decca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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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려하고 풍성하다(풍만함과 다른). 하지만 이탈리아 사중주단의 연주에는 항상 나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소리들이 서로를 잡아당기면서 생기는 빈 공간들을 충분히 다루고 있지 못하다는 데 있다. 그럼에도 추천하고 싶은 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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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 세트 - 전5권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송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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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6일에(은근한 라임?ㅋㅋ) 도착했다.


내년 초에 읽기로 하고, 일단 만듦새에 대한 평을 남긴다.


(사진을 클릭하면 책의 질감을 좀 더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1. 매우 가볍다. 내지를 부티 나지 않게, 소설의 폼에 맞게 적절한 무게(과장해서 깃털같다)의 종이로 설정한 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 





2. 북디자이너 야후벨이 전담한 한글판 볼라뇨의 커버 디자인은 열린책들 작가 전집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절판된 무선제본의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을 완성도면에서 가장 좋아하고, 표지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프로이트 전집:개정판과 이번 볼라뇨가 넘버 원이다) 이번엔 말과 저승사자의 그림자를 이어서 책의 전체를 감싸는 내용의 그림으로 권마다 색을 달리했다. 




3. <buzzbook vol. 1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를 보면 <2666> 출간기획서가 있는데, 거기엔 총 3권으로 예정돼 있던 것을 다섯 권으로 확정했다. 챕터 분류를 위해 수정이 된 것 같다. 4, 5권이 가장 두껍고 2권이 가장 얇다. 2권은 아멜리 노통브의 책을 떠올리게 하는 볼륨이다. 앞서 말한대로 책이 전체적으로 매우 가볍다. 지금까지 나왔던 열린책들 소설 가운데 가장 가볍다. 그래서 4, 5권도 두께에 비해 이동중에 읽는다해도, 가방에 넣을 때 공간차지야 하겠지만 무게로 인한 부담은 없다.





총평: 개인적으로 양장보다 무선제본을 좋아하는지라 그 부분은 열린책들 책에서 늘 아쉬운 부분이지만, 내가 느끼는 그 한계를 커버해낸 이번 책은 근래, 그 물질적 특질만으로 본다면 Best of best 구매 도서가 아닐까 싶다.


 다만, 이건 인터넷으로 박스를 살 때 자주 생기는 문제이긴 한데, 또 상자 한 쪽이 짓눌렸다... 뭐, 난 관대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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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 세트 - 전5권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송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괜찮은 마케팅! 결과물도 두루 흡족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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